신도여객 해고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기점으로 민주노총의 반발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울산시가 내놓은 해결 방안인 U-버스 그룹 신설법인 채용에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6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송철호 시장은 신도여객 노동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수십 년간 일한 퇴직금과 임금을 날리고, 고용승계를 외치며 농성을 하고 있는 동안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이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 남구지부는 6일 울산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은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교섭해태를 중단하고 성실교섭에 나서라"고 규탄했다. 공무원노조는 "남구지부는 지난해 9월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지속적으로 단체교섭 진행을 요구해 왔으나, 남구청장은 교섭요구 3개월이 지나서야 예비교섭에 합의한데다 이후 실질적 교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방정부인 기초자치단체의 수장으로서 법률이 정하는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기본권에 대해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가 지난해 구청장 재선
울산 울주군은 '2022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울주군은 공약 이행률 96%, 완료율 89%로 전국 평균인 71.7%를 뛰어넘는 높은 공약목표 달성률을 보였다.이 가운데 주민 소통과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지표에서는 울산지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가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 공약 이행실적 및 정보공개에 대해 지난
울산 울주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2022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군은 '2022년 지방세 체납정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이월체납액 연간 정리목표인 100억원 중 상반기에 61억원 정리를 목표로 체납세 일제정리에 나선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이월체납액의 52%에 해당하는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책임징수제를 지속 실시해 고액체납세 정리에 집중하고 △소액 체납세 징수를 위한 징수콜센터 운영 △체납분석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체납처분 실시 △무재산자 등 징수불능분
울산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는 지난 3월 6일 언양읍 직동리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에 대한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6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정호영 서장을 비롯한 출동 진압대원과 통제단 요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화재에 대한 소방활동 사항을 검토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예방 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 도착 시 연소 상황 및 출동대별 진압활동 사항 △인명검색 등 인명구조 활동 사항 △현장 활동 시 문제점 및 장애요인 토론 등이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이번 회의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유사
현대중공업 노사가 해를 넘겨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데 이어 중대재해까지 발생하면서 노사관계 불안요인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노조 주도로 전체 공장 위험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사고 현장에는 화기 작업이 많기에 폭발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예측되는데도 안전조치가 무엇 하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울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1
울산 울주군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추진해온 '찾아가는 현장소통!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 3월 11일 범서읍 굴화5리와 백천마을 시작으로 같은달 31일 두서면 외와·내와마을을 끝으로 현장소통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을주민의 신청을 받아 실시된 이번 현장 소통행정은 이선호 울주군수가 마을 직접 방문, 주민들에게 현안을 듣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이를 통해 이 군수가 마을안길 확·포장, 농로 개설, 하천 정비 등 다양한 마을 현안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주민 애로사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인동)는 지난 4일 남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임한 송병철 대장은 지난 20년간 각종 재난현장 지원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의용봉공의 활동을 인정받아 울산광역시장 공로패, 울산중부서장 감사패를 받았다. 취임한 이창호 대장은 9년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했으며, 앞으로 울산중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를 이끌며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인동 중부소방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송병철 대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신임 이창호 대장은 대원들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한 지
울산 울주군은 올해 기업인상에 이세영 린노알미늄(주) 대표(63)와 황형구 (주)유성이엔지 대표(61)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기여한 우수기업인을 추천받아 울주군 기업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업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기업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31회 울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지역경제 대상으로 선정된 이세영 대표는 지난 2009년 린노알미늄(주)를 설립, 알루미늄 압연 및 압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울산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는 5일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참여객 6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동주택 피난기구 종류 및 사용법 △올바른 피난방법 및 119 신고요령 △소방시설(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 교육 △산불예방교육 및 응급처치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울주소방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및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야외 LED전광판을 활용해 '소소심 캠페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울산 울주경찰서(서장 이병두) 학교전담경찰관은 5일 산업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5명과 함께 산업고등학교와 주변 작천정 일대를 돌며 담배꽁초 줍기 등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홍보와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울주경찰서는 지난 3월 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9주간 '신학기 학교폭력예방 집중활동 기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서적폭력, 사이버범죄 등 최근 범죄유형을 반영한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 및 학교 홈페이지·범서지역 아파트 E/V 미디어 보드 등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두 울주경찰서
울산현대가 2022시즌에도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한다. 울산은 7일 오후 5시 공식 후원사인 '린백'의 감성 캠핑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쇼핑라이브에는 골키퍼 베리나히쑤 '조수혁'과 '이명재'가 출연해 린백의 캠핑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수혁은 지난해 주장 이청용과의 쇼핑라이브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팬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명재는 지난 6월 울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IC)에 고속도로 제1호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1년간 1만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돼 울주군 삼남읍과 삼동면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의 태양광발전 사업과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화석연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며, 필요한 부지의 면적도 태양광
울산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 언양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는 오는 5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주요 등산목에서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빙기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등산객이 집중되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안내, 사고 발생 시 119신고앱을 활용한 위치확인 및 신고 요령
울산 울주군은 지역 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40개소를 대상으로 책과 소통하는 지역독서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초등학생 대상 5개 강좌, 성인 대상 3개 강좌로 구성해 총 40회 운영한다.초등학생 대상 강좌로는 5월 감사의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 꽃비누 만들기, 6월 소도구를 이용한 마술트릭 배우기, 7월 보드게임으로 읽는 동화, 8월 여름방학에는 찾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4일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신도여객 버스노동자가 생전 운행했던 버스노선을 따라 행진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울산본부는 오전 대왕암공원을 출발해 울산대학교병원을 거쳐 현대자동차 정문 앞까지 행진했다.행진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상여복을 입고 고인의 영정을 든 채 천천히 걸었다.울산본부는 "울산 시내버스 104번 노선은 고(故) 이용주 동지가 다시 복직해서 운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노선"이라며 "그 길을 동료들이 함께 걸으며 신도여객 집단해고 문제 해결을 염원하고자 행진에 나섰다"고
울산 울주군은 울주천상도서관이 '2022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과 '2022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은 도서관별 특정 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31개관이 신청해 특화도서관에 대한 목적과 신청기관의 사업 수행 가능성, 추후 자발적인 특화도서관 운영에 대한 의지 및 로드맵 수립 여부 등을 고려해 총 10개관
민주노총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지난 2일 울산시청 앞에서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기름값 급등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투쟁선포문을 통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은 유가보조금 삭감으로 이어져 화물노동자만 대책에서 제외됐다"며 "자동차 할부금, 지입료, 유류비 등 운송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화물노동자가 감당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는 물류산업의 구조적인 위험 부담까지 화물노동자에게 짊어지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폭등 대책마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전차종과 전품목 확대 △지입
해를 넘겨 겨우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며 2021년 임금협상 타결에 실패한 현대중공업 노사가 새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섭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지만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9일 교섭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회사에 전달했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지부는 총회 부결 이후 간담회와 현장 활동을 통해 여론 수염을 진행하고 추가요구를 위한 교섭 재개 요청을 실무진을 통해 전달했지만, 회사는 1개월의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단체교섭을 지연시고 있어
지난 2일 오전 7시 48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5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판넬2공장에서 취부(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공정)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안면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다른 동료들도 있었으나 추가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동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