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한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지난해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의 통합으로 출범한 문화관광재단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안'과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발맞춰 기관의 규모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절감하는 한편 추진 사업은 늘려 1인당 사업효율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규모 축소에 따른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년간 문화관광 행정 최전선에서 다음 일곱 가지 변화를 이끌었다.1. 20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24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이 장생포 개최한다. 올해 그린 차박 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따듯한 봄 날씨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2024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은 친환경적인 캠핑 페스티벌로 수소경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고, 급증하고 있는 차박캠핑 수요에도 정책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증가하는 캠핑 및 차박 열풍으로 올해는 600여개팀, 3,000여명이 신청해 지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지난해 대비
시민의 보건·환경과 관련된 정책을 과학·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2000년 남구 야음동 청사에서 출발해 지역의 중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급격한 기술 혁신과 국제화로 인해 신종 감염병이 속속 등장하고 각종 개발 행위에 따른 주민 생활권 침해와 환경 오염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연구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다. 코로나19 사태와 봄철 미세먼지는 시민들에게 보건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충분했다. 첨단 장비 등의 도입으로 과거에 비해 대응 능력은 크게 향상됐지만, 시민들의 생활권과 건강권요구 역시 높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지역 각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민생, 미래, 복지를 위해 대화하는 제22대 국회가 되길 소망했다. 울산시민들의 한 표 행사 열기가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 기록에 이어 본 투표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투표 현장들을 소개한다. 5살 아들과 투표소 발걸음북구 화봉동에 거주하는 박철민(41)·김효진(37)부부는 5살이 된 아들과 함께 송정동 투표소를 찾았다. 아들 민찬 군은 투표행렬을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며, 손가락을 가리키
울산에서 4·10 총선 개표는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문수체육관, 전하체육센터, 오토밸리복지센터, 온산문화체육센터 등 5곳에서 진행됐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6시 30분 전후 개함이 시작됐다. 각 개표소 현장에서는 작은 소동을 제외하면 큰 마찰없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 개표가 진행됐다. 4·10 총선 개표 과정에서 벌어진 이모저모를 모았다. 30년만에 부활한 수개표…개표 정확성 높아져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와 투표지 심사계수기 사이에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심사·집계부'
지난 5일과 6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의 울산지역 최종 투표율이 30.13%로 집계됐다. 이는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 25.97%보다 4.16%p 높은 수치로, 투표마감시간 전까지도 울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전체 유권자 93만4,661명 중 27만1,6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구·군별로는 동구가 31.53%로 가장 높았다. 울주군 31.45%, 중구 29.96%, 북구 29.32%, 남구 29.18%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 모습을 화보를 통해 확인해본다.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대기업 임원이 임명된 전국 첫 사례인 울산시설공단 김규덕 이사장. 지난해 12월 11일 공직에 입문한 후 3월 2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김 이사장은 HD현대중공업이라는 민간기업에서 공직에 파견된 인물로, 울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한 민관 인적 교류 차원에서 임명됐다. 공기업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철학과 HD현대중공업의 지역사회 공헌 의지 등이 맞아떨어진 인사라는 평가다. 지역사회는 공공기관과 민간의 교류를 통해 기업경영 노하우가 지방공기업에
지난달 27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회장으로 당선된 울산 출신의 김동환(64)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는 동종 업계의 많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 회장은 과거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울산광역시회 제10대·제11대 시회장를 역임한 바 있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앙회 감사,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대응관련 비상대책위원,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산업포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업계의 대부역할을 자임해 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00만 대한민국 전기기술인들을 이끌어갈 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글로벌 미래에
민족 대명절인 설은 기존처럼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최근 들어 가족 여행 등을 떠나며 개개인마다 연휴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바다의 도시인 울산에는 해안길을 따라 멋진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른바 '오션뷰' 카페들이 줄지어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의 매력을 느끼며 맛있는 식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편집자1. 수십가지 디저트 맛볼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오션페어리' (울산 북구 판지 1길 16) 수 십 가지의 디저트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를 추천한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으면서 용과 관련된 지역 명소가 주목받고 있다. 열두 띠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의 존재인 용은 예부터 왕, 권력, 웅비와 비상 등을 상징하며 지상 최대의 권위를 가진 동물로 여겨졌다. 설을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용과 관련된 명소를 찾아 역사와 유래를 한번 짚어보고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차고 무탈한 2024년을 소망해 보자. 편집자울산에는 용과 관련된 지명과 전설이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황룡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용금소(황룡연) △선바위가 있는 곳의 백룡담 △북구의 무룡산
경남도는 5일 겨울철 이불 속에서 벗어나 어른들에게는 정겨운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2월에 가볼 만한 '우리 동네 레트로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통영 봉숫골은 아담하고 예쁜 동네로 책방, 사진관, 카페 등이 모여 있어 걸으며 구경하기에 좋다. 이곳엔 '색채의 마술사' 전혁림 화백이 살던 집을 헐고 지은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특히 전혁림 화백과 아들 전영근 화백의 작품을 세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데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온 가족이 모이는 이때 설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로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특유의 알코올 냄새와 쓴 맛이 나는 술이 음료수를 만나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호불호 없이 청량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우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의외의 조합으로 만든 칵테일 레시피 꿀조합을 소개한다. 편집자□태극주△재료= 홍초, 소주, 파워에이드 △잔에 얼음을 담은 뒤 붉은
울산신문이 주최한 2024 울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문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광역시탁구협회가 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선수와 탁구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쳤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호주 등 글로벌 참가자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사진=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동구가 다시 도약하고 있다. 동구는 수년 전 주력산업인 조선업 불황으로 한때 생존의 근간인 일자리가 위협받은 적이 있다.'더 잘사는 동구'를 구정 방침으로 내걸고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대 9기 울산 동구는 일자리부터 튼튼하게 해야 주민 생활이 안정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판단으로, 그동안 주민의 대부분인 노동자를 위한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일하는 사람이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금과 복지가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하청업체나 여성노동자들 간의 간극을 메울 수
영남알프스 일대 관광개발 사업들이 환경, 규제라는 족쇄를 달고 십수년 이상을 지지부진했다. 영남알프스를 끼고 있는 경상남도 밀양시는 일찍이 케이블카 등 일대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매년 수십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신불산, 간월재 등 산악 활동과 일대 경관을 감상하고자 영남알프스를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관광 단지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뒤따른다. 국내 최대의 산악 관광지라는 허울 이면에 다방면의 관광시설이 부재한 탓에 알맹이 없는 산악 활동지로 평가되는 실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 지자체가 그린 청사진을
2024년 갑진년 울산은 미래 60년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전망이다. 울산은 역동하는 산업현장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채비를 마쳤다. 또 정부의 국정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산업도시로써의 면모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또 하나의 중심축 고부가가치 산업울산시는 올해 산업과 문화가 접목된 꿈의 도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문화·관광·체육 등 인프라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시민의 일상이 즐거운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지역
"비룡승운, 만사여의"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김두겸 울산시장이 던진 신년 화두.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니, 세상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취임 후 첫 6개월은 당면한 시정을 파악하는 시기였고, 지난 한해는 울산 미래 먹거리를 준비했다면, 새해는 산업과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울산시 심볼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라고 설명한 그는 올 한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가 두드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취임 후 처음으로 한 해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앞으로 좁혀졌다. 나라를 이끌 국민의 대표를 뽑은 공직선거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4·10 총선의 의미와 중요성은 더 특별해 보인다. 정치, 경제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진국 초입에 들어선 대한민국을 글로벌 강대국 반열에 올리는 막중 역할이 차기 국회의 몫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국가적 고질병인 정치 불신과 무용론을 일신하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정도(政道)를 여는 것도 이번 총선의 과제다. 울산의 선거구
독자 여러분, 그리고 울산시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진취적이고 리더십이 넘치는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아 세워놓은 계획들이 술술 풀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 현상'이 지속돼 가정과 기업 모두 큰 고충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더욱이 일상에 파고든 마약과 묻지마 폭행 등 잇단 흉악범죄로 불안감은 한층 커졌고, 무너진 교권으로 인해 교직 사회의 분노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큼직한 사건 사고들도 끊이지 않아 일년 내내 가슴 졸이며 보낸 것
패러다임 전환(Pradigm Shift). 사전 정의로 '어떤 문제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고 기대고 싶은 모델 또는 가치관이 새로운 사회, 경제, 정치적 상황이 등장함에 따라 이에 적응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당면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대안적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된다. 이게 '패러다임 전환'이다.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필연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산업계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특히 중후장대형의 국가 기간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