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구 하나 죽어야겠네….' '야 그런 말 하지 마라' 지난달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석정 36호 침몰사고의 희생자 고(故) 장기호(32)씨가 사고 직전 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다. 친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대화 화면을 지우지 못하고 그동안 간직해온 것이다. 사고 당일 울산 앞바다의 울산신항 북방파제 3공구 공사현장. 낮 1
영수증에 내부 문건 인쇄돼인터넷 통해 일파만파 확산울산지역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직원이 제품 수리를 요청한 고객에게 "찌질이 같다"고 표현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의 한 소비자는 지난달 갤럭시 노트 10.1의 화면 터치가 잘 안된다며 삼성에 AS를 요구했다. 본사의 안내에 따라 지역 서비스센터를 방문했고, 센
울산 고래관광사업의 정점을 찍을 고래문화마을의 일부 건축물 디자인이 공개됐다. 15일 남구청에 따르면 204억원(국비79억원, 지방비 1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 내 10만200㎡부지에 조성하는 고래문화마을의 공공건축물 가운데 일부 건축물의 외부 디자인을 확정했다. 외부디자인이 확정된 건축물은 고래문화마을에 가장 먼저 들어설 관리사무소와 화장
울산 남구청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구청은 17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양희부 기획예산실장 주재로 실·과·소 국비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국비확보 추진계획'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국비확보 성과를 되짚어보고, 제18대 대선공약과 연계한 2014년
여자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소속된 울산지역 5개 구·군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남구의 한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의 합창단 수업 중 B(11)양이 방과후교사인 A(44)씨에게 두 차례 성추행당했다는
올해부터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가운데 남구에서 반려견(伴侶犬)을 기르는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1월1일부터 동물등록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 된 개(犬)를 대상으로 등록을 받은 결과 15일까지 총 311마리가 등록됐다.이 가운데 244마리(78.4%)가 전자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
울산 남부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자주 발생하는 스마트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 보관주머니를 제작,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 12.5㎝, 세로 18㎝ 크기의 이 주머니는 휴대전화나 귀중품을 넣어 찜질방 안에서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손목이나 발목에 찬 사물함 열쇠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어, 잠을 잘 때에도 도난 우려가 적다고 경찰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5일 울산 지역 한 40대 여성으로 부터 배우자의 불륜 현장을 포착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무단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조사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로 권모(46)씨 등 심부름센터 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배우자의 뒷조사를 의뢰한 의뢰인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불륜 뒷조사 의뢰 4명도 입건 경찰에
지역 간선도로나 번화가를 중심으로 일정 시간에만 현수막을 내거는 소위 '게릴라식 현수막'이 울산 지역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정적인 사진과 문구가 적인 내용의 현수막들이 업체들간 경쟁을 하듯 늘어나고 있다. 매일 오후 7시만 지나면 울산 남구 삼산동 번화가는 광고효과를 노리기 위한 불법현수막들로 여기저기 걸리기 시작한다. 업주들이 단속
울산 해양경찰서는 15일 동구 주전동 활어회직판장 옆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전출장소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주전출장소는 선박입출항 업무 및 민원인에 대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전출장소 준공으로 주전몽돌해변 등 주요 관광지에 급증하는 행락객의 안전관리 등 해상범죄예방 및 해난구조 활동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된 주
울산 남구가 공직부패 척결을 위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울산 남구는 올해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Cyber 공직부패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직부패 사례를 거울삼아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공직부패 신고센터는 공직자의 부패행위 발견 시 누구나 쉽고
지난해 울산권 해역에서 유출된 해양오염물의 양이 전년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7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62.5㎘의 오염물이 바다에 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의 27건, 31.2㎘에 비해 발생건수는 37%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100% 증가한 수치다. 사고 건수 감소에도 유출량이 급증한 것은
시공사 "법적 기준치 이하 큰 문제 없다" 주장터널공사 발파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일부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울주군 서생면 화정리 주민들은 발파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달 넘께 진행되고 있는 발파공사로 인해 재산권과 생존권 침해를 보고 있다"며 소음이 적
13일 오전 10시52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신불산 정상 부에서 산을 오르던 김모(55)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씨는 119 소방항공대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최창환기자 cchoi@
울산 남부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지난 1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녹색어머니회 등 경찰협력단체 학부모와 초등학교 6학년 자녀 등 55여명을 초청, 학교폭력예방 설명회 및 경찰서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교폭력 신고방법, 처리절차 및 피해시 지원내용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학교폭력 관련 실태 및 현장사례가 담긴 영상물 교육을 통해 학
울산에서 처음으로 교통사범 관리 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부서가 남구에 신설했다. 울산 남구는 급증하는 교통사범 수사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교통행정과 내에 '특사경관리계'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이란 행정법규 위반사건을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 검찰에 송치하는 사법경찰권 보유 공무원을 말한다. 지금까지 교통사범 관리를 위한 전담
신형 외제차량으로 교환해주겠다고 속여 차량을 넘겨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외제차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외제차 소유자들에게 "새 차 교환 행사기간"이라고 접근해 외제차 10여대를 넘겨받아 팔아치운 혐의(사기 등)로 임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