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간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도 권 후보한테 밀리고 개표 초중반까지도 따라잡지 못했지만 개표 후반으로 가면서 전세가 역전돼 1위를 탈환했고, 불과 568표 차이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가운데 울산 동구는 김태선 당시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 간 단일화 시도가 불발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서 완전한 정
대통령실은 23일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에서 정부와 1 대 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 대 1 대
4·10총선 압승으로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은 뒤로한 채 연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며 '선명성'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원내대표는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의원들 대부분이 뜻을 접고 있어 빠르게 친명계 원내대표로 교통정리되고 있다.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 후보들이 연일 '기계적 중립'과 거리를 두는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정성호·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이같은 발언은 차기 국회의장 당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할 수 있도록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중진 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한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윤 권한대행을 비롯해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김상훈·박덕흠·권성동·이양수·조경태·김기현·조배숙·주호영·권영세·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지만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은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울산의 중구·남구·북구·동구 대부분의 지역은 고리, 월성, 새울 원전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는 주민보호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해 설정하는 구역이다. 이는 다시 거리에 따라 원전반경
울산시가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확보를 통해 '진장·명촌지구 노후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자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사진)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23일 "진장·명촌지구 노후도로 대규모 정비 사업이 올해 4월부터 진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주거 및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장·명촌지구는 26년째 시공사의 부도로 관리주체가 없어 준공이 지연되면서 도로가 심하게 노후·파손된 채 방치돼 왔다. 북구청이 진장·명촌지구의 이면도로(폭 20m 미만)를 관리하고, 울산시에서도 일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은 23일 주민 민원 발생으로 정비를 요청한 남구 매암동·삼산동 지역 내 공사 완료 현장 3곳을 직접 방문했다. 먼저 우천 시 장생포고래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 빗물이 배수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우수받이가 준설 및 추가 설치됐다. 또 울산대교와 장생포로 갈라지는 분기점의 차로 구분이 어려워 노면 색깔유도선 설치로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파손된 횡단보도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던 남구 삼산동 일부 지역의 도로도 수리해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방인섭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울산시의회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심사가 이어졌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 소방본부·소방서·울산안전체험관·시민안전실 소관 제1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를 이어갔다. 이어 △울산안전체험관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원자력시설 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
국민의힘 김상욱 당선인(남구갑)은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젊은 정치 신인으로, 보수 텃밭인데다 3선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져 우여곡절 끝에 공천과 당선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한 '시스템 공천'인 '국민 공천제'에 낙점돼 본선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출신인 전은수 후보와 접전 끝에 53.86%의 득표율을 얻어 금배지를 달았다. 1980년 생으로 올해 44세인 김 당선인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22일 두 번째 당선자 대회를 열고 지도 체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국민의힘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산업건설위원장·사진)은 보도 등을 점용해 공사를 하는 경우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내용의 '울산광역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법'은 도로를 점용하고 공사할 때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가 안전시설 또는 안전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보도 공사에서 보행안전도우미로 이를 구체화하는 내용의 조례가 마련되는 것이다. 문 의원에 따르면 도심 곳곳의 각종 공사에서 보도로 다닐 때 벽돌과 쇠파이프가 떨어지거나 가림막이 넘어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사진)이 '울산광역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해 9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행 조례를 대폭 정비해 울산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제명을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개명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기본개념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학생생활지도와 교육활동보호의 내용 △행정업무
제22대 총선 울산 동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이 22일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천 교육감은 축하와 함께 앞으로 울산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말을 함께 전했다. 김 당선인은 울산의 교육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중학교 배정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동구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며 "방어진에서 남목까지 통학하는 경우가 있다. 권역별로 학교를 배정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원을 전달했다. 이어 "교육환경의 차이로 동구에서 남구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실정"이라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각 상임위원회는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이날 오전에 열린 환경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울산광역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뤘다.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 손근호 위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추경 심사와 관련해 하수기반
이번 총선에서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미묘한 거리를 둔 채 정치적 마이웨이로 '정치인 한동훈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SNS에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 언급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페이스북에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갖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 전 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당장 이번 전당대회에는 나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과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정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사실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생활했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울산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21일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다만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은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야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분명 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총선 전 윤석열 대통령과 '찐친 사이'(진짜 친구)로 구설수에도 올랐지만 울산 보수 성지 중구에서 박 의원은 6만7,601표(56.44%)로 더불어민주당 오상택후보 5만2,158(43.55%)를 여
울산북구의회(의장 김정희)가 5,147억원 규모의 북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심사한다. 북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17회 임시회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 일정의 이번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북구청의 당초예산 4,845억 4,550만원 대비 301억 5,593만원 증액 편성된 5,147억 144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한다.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중산스포츠타운 65억원 △농소운동장·연암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개선사업 12억원 △호계역 제2공영주차장 정비공사 8억 6,000만원 △농소1동 도시
울산북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오 의원이 발의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울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만 5,709명으로 전체 110만 3,661명 가운데 15.9%가 노인 인구에 해당된다. 북구도 2만 3,347명으로 전체 21만 6,477명 가운데 10.8%가 노인 인구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북구의회 측은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함께 서비스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