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중대형 상가와 집합 상가의 임대료는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지만, 이들 상가의 공실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 지역 상권까지 침체되면서 여파가 주요상가의 빈점포 속출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중대형 상가과 집합 상가 공실률은 각각 18.9%와 19.3%로 파악됐다. 울산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13.7%에 비해 5.2% 포인트 높고, 낮게는 15.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에서 처리된 3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1,725만톤) 대비 6.5% 증가한 1,838만톤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울산항의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이다. 전년대비 6.5% 늘어…1분기 두번째 높아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4,944만톤) 대비 2.8% 증가한 5,083만톤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였던 2017년 1분기(5,095만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썼다. 3월말 기준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한 액체화물의 처리 실적 또한 전년 동월(1,380만톤) 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5일 울산상의회관서 울산광역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지역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빠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실태조사 통·번역 지원 △실태조사 대상 외국인 연결 지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방문자 대상 조사 공동 진행 △울산지역 기업체와 외국인주민센터 연결 지원 △상호 네트워크 활성화 및 인적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실행과제로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울산광역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0조6,585억원과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주)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4년 1분기 총 100만6,767대를 판매했으며 IFRS 연결 기준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이라고 이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
울산의 실물경제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가 4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었던 2020년 이후 최악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고착화로 기업경기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서서다. 특히 울산의 주력업종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석유화학이 대내외적 겹치기 악재 속에 업황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기업경기 침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4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4월중 업황실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Steinar Nerbovik)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
울산수협은 24일 강남테헤란로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적 영업에 들어갔다. 새 지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7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수협의 수도권 3호점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수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지방에 국한된 상호금융 영업의 한계를 탈피하고, 상호금융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정동지점, 한남동지점에 이어 강남테헤란로지점 개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강남테헤란로지
현대자동차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과정을 마쳤다. 현대차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4일 울산광역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밝혔다. 울산본부에서 가진 이날 출연금 전달식에는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출연금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울산지역 경제 회복을 돕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출연금으로 울산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특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4일 오전 롯데호텔 오닉스룸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4년 IP(지식재산) 기반 해외진출지원 기업 지정서 및 졸업확인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전자㈜, ㈜국일인토트 등 올해 신규로 선정된 17개사에게 지정서가 수여됐으며, 2021년 선정된 ㈜프록시헬스케어, 유니램㈜ 등 10개사에는 졸업확인서와 함께 글로벌 IP스타기업 현판이 전달됐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은 3년간 지식재산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수출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액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미래 제조혁신기술이 적용되는 하이퍼캐스팅 공장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차량 안전성과 신뢰도 증진까지 기대된다. 공장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시는 24일 울산시청 본관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이다. 차량 출시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ST1의 주요 라인업을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ST1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는 디바이스와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려아연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안전실천문화 확립을 위한 'Begin Again운동(B.A 운동)'을 이달부터 본격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우선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을 통해 B.A운동의 시작을 알렸다는 전했다. B.A운동이란 고려아연 전 구성원이 기초 안전 규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습관화해 안전한 회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전사적 운동을 말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Begin Again:Safet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5개의 안전실천 테마를 선정했다. △교통사고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값이 기준치 100을 넘었다는 것은 소비 경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가구가 많다는 뜻이고, 그것도 지수가 4개월 연속 100을 웃돌고 있어 가계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묻어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4일 발표한 올해 4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으로 전월 대비 1.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
SK어스온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 5,65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페루LNG 지분 매각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
울산항만공사(UPA)는 인재(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상으로 '세계를 무대로 에너지 물류가치를 창출하는 UPA人'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UPA의 새로운 인재상인 '세계를 무대로'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해상교통물류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반영했다. 또 '에너지 물류'는 울산항의 에너지 물류허브 항만으로서의 도약 목표와 ESG 개념과 공공기관의 주요 역할을 고려해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에 새롭고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UPA만의 고유한 인재 방향성을 달성하기 위한 직원의
탈탄소 에너지 전력 100% 공급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돌풍 속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물꼬를 터기 위한 울산상공계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상의 5층 소회의실에서 울산수협과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3자간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울산 앞바다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협약 주체인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는 한국
경남은행 고객들은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은 우체국 창구에서 입금, 지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