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동 발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비축유 방출태세 및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중동지역에서의 위기상황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석유수송의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중동의 위기 고조로 봉쇄될 경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이러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에 대한 대한민국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를 따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 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타보 아드리안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임원과 팀장, 팀원 등 모든 임직원과의 잇단 대화 자리에서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 사장이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을 시
현대자동차가 일상 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 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사업 담당상무와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갈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
울산농협이 17일 울주군 두동면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촌지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임종경 울산농협 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울산본부장, 진태윤 울주군지부장, 두북농협 서정익 조합장, 울산검사국 이병규 국장 등 울산 범농협 대표 및 임직원과 두북농협 여성대학 회원, 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봉사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판 치상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해사 주간(Singapore Maritime Week)에 참석해 '해운항만 탈탄소화 네트워킹 초대연회'를 개최하고, 국제환경단체인 PE(Pacific Environment)와 친환경 해운항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E는 자연 생태계 및 지역주민, 풀뿌리 단체를 지지하기 위해 환태평양 지역 및 국가에서 주민역량 강화, 전략적 캠페인, 국제 정책 입안 활동을 3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국제해사기구(I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발군의 평점을 받으며 극찬을 받았다. 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거리, 충전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실내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잡지로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관련 소식들을 발빠르고 깊이 있게 전하는 한편,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시중에서 판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올 3월 수출은 화학제품을 제외한 자동차와 선박, 석유제품의 호조 속에 74억 달러를 넘기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주력품목인 원유와 정광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4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실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중국 경제 침체 등
작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울산의 모금액은 9억8,500만원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부산,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 대한 기부건수는 9,193건이었으며, 이 역시 부산과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국의 기부금 모금 총액은 약 650억6,600만원이다. 기부자 수는 약 51만명, 기부건수는 약 52만 건이며, 12월에 전체 모금액의 40%가 집중됐다. 울산의 모금액과 기부건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와 1.7% 였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간한 국토정책Brief(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충돌 위기 속에 원유 수습에 비상이 걸리자 한국석유공사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석유위기 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 시 국내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을 통해 대출 한도 및 금리를 30초 이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한번의 조회로 고객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
현대자동차가 회사의 첫번째 컬처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펴냈다. 현대차는 16일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컬처북을 선보이고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컬쳐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이다.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DNA로 정리해 △도전(Bold Moves):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
한국무역협회 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2024-1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6일 발족된 협의회는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울산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파악한 각종 통상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약기관 수출 담당 실무자가 참석해 △미국 ITC의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따른 한국산 제품 경쟁력 약화 우려 △중동 전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선복 부
울산항만공사(UPA)가 정부 경제부처가 주관한 각종 경영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공기업의 혁신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5개 등급을 나눠 받았다. 올해 평가 결과, 총 134개 평가 대상 기관 중 울산항만공사
공급 과잉이 집값 하락을 부추기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울산의 주택시장이 새봄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를 거쳐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8p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울산의 지수 상승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달 전국 평
토지 용도 제한 없이 용적률과 건폐율 등 개발 규모를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정하는 '공간혁신구역'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존 선도사업지가 오는 6월 선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6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혁신구역 3종 중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행이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변점석 해외영업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 일행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이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고려아연이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연간 40만톤(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는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라는 얘기
울산항만공사(UP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독립·전문적' 운영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UPA는 지난해 신규 위탁업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통합계약 등을 통해 자회사의 대등한 지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자회사의 전문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