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 고교생들이 외친 야마토몇 해 전 구글의 지도 서비스에서 울산 태화강의 영문 이름을 일본어인 '야마토 리버'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울산시가 공식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한 이 사건으로 야마토란 이름이 울산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기도 했다.야마토는 일본 가나가와 현의 중부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이 도시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 대화(大和)인데 '태화강(太和江)'의 태화를 '대화'로 잘못 보고 번역한 오류였다. 그런 일이 있고 세월이 흘러 지난달에는 또다시 야마토가
[첫 학평 이후, 체계적 입시전략 이렇게]2022학년도 대입 변화 흐름 챙기고 유리한 전형 파악해야고3 수험생들이 첫 학평을 치렀다. 첫 학평은 평가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평 결과를 제대로 분석하는 부분이 관건이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주력 전형을 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모의고사 점수와 내신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제대로 체크해 봐야 한다.모의고사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범위를 정하고 그보다 위에 위치한 입시전략이 필요하면 논술이나 수능 위주 전형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한지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전문가
# 선사문화에 집착하는 중국과 일본한 방송사가 어설픈 역사의식 때문에 결국 드라마 방영을 취소했다. '조선구마사'라는 이름의 사극이다. 젊은 시절 세종이 국경부근에서 귀신을 쫓는다는 구마사에게 중국 음식을 접대하는 장면 등이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다.중국 음식이나 의복 등이 도마에 오른 것은 중국의 역사왜곡이 원인이다. 드라마 곳곳에 중국풍이 깔린 것도 문제다. 중국은 동북 3성 지역(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들의 역사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집요하게 벌여왔다. 중국만의 일은 아니다. 일본은 소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논술 교육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신문이 매주' 멘토와 함께하는 고교논술'을 제작한다. 이 코너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고교생은 물론 논리적 글쓰기와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학습을 희망하는 울산의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배경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본 지면의 구성은 울산지역 독서토론교사모임이 자문을 맡았고 콘텐츠는 하이퍼 논술에서 제공했다. [달라진 2022 대입전형 체크 포인트]맞춤형 전략으로 논술 대비, 실전 경험 위한 첨삭은 필수# 논술 전형 대학 늘었지만 선발 인원은 줄어
# 울산의 위상 바꿀 동해선의 완성울산 태화강역이 신축 역사로 이전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국가철도공단이 동해남부선 2단계(일광~태화강) 구간 기존 태화강역을 새로 지은 역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쳤다. 안타까운 것은 규모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신축 태화강역의 규모는 초라하다.국가철도공단은 신축 태화강역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 이미지를 건축적으로 형상화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은 전혀 다른 분위기다. 무궁화호가 다니던 기존 태화강역이 철거돼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들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논술 교육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신문이 매주' 멘토와 함께하는 고교논술'을 제작한다. 이 코너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고교생은 물론 논리적 글쓰기와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학습을 희망하는 울산의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배경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본 지면의 구성은 울산지역 독서토론교사모임이 자문을 맡았고, 콘텐츠는 하이퍼 논술에서 제공했다. [달라진 2022 대입전형 체크 포인트]선택 학과 전형 방법·세부 내용 제대로 살펴야2022학년도 대학 입시의 주요 골자는 지난주에 발표됐다.
# 훼손의 극치 백제유적의 부활백제의 보물 금동향로가 제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부여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 기획전시에 나섰다. 한달음에 달려갔다. 빛이 차단된 전시실에서 만난 금동향로는 천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했다. 바로 오늘 섬세한 세공의 손에 막 작업을 끝내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듯 시간의 벽을 넘어서 있었다. 황홀하다는 말이 부족한 신비로운 광채가 향로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심장이 멎는 순간이었다.눈앞의 이 향로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보물의 발견은 기적같은 이야기가 많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논술 교육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신문이 매주' 멘토와 함께하는 고교논술'을 제작한다.이 코너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고교생은 물론 논리적 글쓰기와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학습을 희망하는 울산의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배경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본 지면의 구성은 울산지역 독서토론교사모임이 자문을 맡았고 콘텐츠는 하이퍼 논술에서 제공했다. [일정 확정된 2022 대입, 이제부터 시작이다]선택 과목제·정시 확대 등 변수 주목 논술전형 전략 세워라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입일정을 공식
# 장관의 직원 두둔 발언에 화들짝세상사가 그렇지만 달콤함에 빠지면 허우적거리기 마련이다. 바로 기득권 이야기다. 거의 모든 유기체는 썩으면 변질한다. 고기가 썩으면 벌레가 생기고, 물고기가 마르면 곰팡이가 생기며, 사람이 나타(懶惰, 게으름)에 빠지면 재앙을 당하기 마련이다. 선인의 경구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말에 과녁을 펼쳐 놓으면 화살이 날아오기 마련이고, 나무숲이 무성하면 도끼로 찍어내기 마련이고,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새 떼들이 와서 쉬게 마련이고, 식초가 시어지면 벌레가 모여들 게 마련이다.최근에 드러난 일련의 부패 사
인권 침해와 차별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구제 기능을 수행할 '울산시 인권센터'가 지난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1월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영남권 최초로 인권담당관제를 신설하고 이날 인권센터를 개소함으로 민선 7기 후반기 최우선 정책과제 중 하나로 인권행정 제도화를 통해 시민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 결과물이 이번에 출범한 인권센터다.울산시가 광역단체 스스로 인권문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구현한 것이 울산시인권센터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지자체에서 인권문제를 자정 차원
울산 북구가 '북구 12경'을 선정하고 명소 알리기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북구가 선정한 12경은 △명촌억새군락지 △강동화암주상절리 △달천철장 △당사해양낚시공원 △매곡천 야경 △무룡로(구 국도 31호선) 벚꽃길 △무룡산에서 바라본 야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신명몽돌해변 △염포전망쉼터(구 염포팔각정)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다. 하나같이 울산시를 대표하는 명소들이다.무엇보다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달천철장과 박상진호수공원이 12경에 든 것은 의미가 있다. 12경에 이름을 올린 명소를 하나씩 뜯어 보
# 공항신기술과 이익공유 신술동짓달 이후 오래된 감찰내란과 골로납균 3차 창궐은 가덕국제공항술과 이익공유 대의명분에 잠재워지는 듯했다. 화수미제(火水未濟). 대산좌옹이 신춘비첩에 남긴 밀지단자는 이제 단 두 개다. 소호흘제 유기미 무유리(小狐屹濟 濡其尾 无攸利). 아직은 여론이 좋지 않다. 대산좌옹이 '미제'를 던진 것은 실로 몇 년만인가. 좌성합사에 이중재명(이재명)이 교란지세로 분기탱천할 시점, 대산은 통부에게 경계의 미제단자를 건냈다. 이중재명이 비록 소호(小狐 어린여우)에 지나지 않으나 경계하라고 던진 단자였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논술 교육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신문이 매주' 멘토와 함께하는 고교논술'을 제작한다. 이 코너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고교생은 물론 논리적 글쓰기와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학습을 희망하는 울산의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배경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본 지면의 구성은 울산지역 독서토론교사모임이 자문을 맡았고 콘텐츠는 하이퍼 논술에서 제공했다. 편집자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 논술은 논리적인 글쓰기이다. 글을 쓰되 논리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논리
# 흉노의 전설, 뿌리를 찾는 작업봄빛이 완연하다. 흔히 봄이 되면 시국과 세상사를 연결해 사용하는 말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이 말의 어원에 흉노가 있다. 한나라 원제 시대의 절세미녀 왕소군(王昭君)의 이야기다. 왕소군은 한나라 궁녀 신분이었지만 황제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뇌물로 멋진 초상화를 그리지 못한 까닭에 추녀로 그려진 인물화만 보고 황제는 그녀를 버렸다. 낙안(落雁). 하늘을 나는 기러기가 왕소군을 보면 땅에 떨어질 정도의 절세미녀였던 그녀는 결국 한나라가 조공을 바친 흉노의 황실로 시집을 간다. 이를 두고 후대
오묘하다. 호흡으로 마주하던 길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새롭다. 울산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탯줄 같다. 수만 전 년, 선사의 시대 울산의 원형이다. 이 땅의 산하에 사람이 살면서 길이 생겼다. 길과 길이 연하여 소통이 있었고 그 소통의 결과가 역사다. 길의 근원은 물줄기다. 흔히 천이라 부르는 강의 원류다. 산자락에서 이어진 무수한 갈래의 천이 혈맥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의 진동이 숱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동아시아 인류사를 유추해 보면 이 땅의 역사는 북방이 시원이다. 그래서 선사인이 만든 이 땅의 첫 길은 북으로 향한다. 그 출발에 그들의
# 도륙 당한 천혜의 해안선이번 설 연휴는 두 가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는 울산의 해안을 제대로 걸어본 일이고 나머지는 울산의 철기 문화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살펴본 시간이었다. 이번 설 연휴는 완연한 봄이었다. 연휴 동안 울산의 공원들과 강변은 인파로 넘쳤다. 특히 강동 바닷가부터 간절곶에 이르는 동해의 절경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코로나19라는 괴질과 1년 가까이 살아온 탓인지 이제는 바이러스조차 받아들이는 분위기까지 느껴지는 연휴 풍경이었다. 울산의 바닷길을 걷는 일은 감탄과 회한, 절망이 어우러지는 묘한 시간이
한고비를 넘겼다 싶으면 또다시 터지는 감염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울산에서도 설 연휴가 지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우려할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울산의 경우 학교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발생이 혹여나 집단감염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울산지역의 경우 어제 하루 동안 부산 장례식장발(發) 8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9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는 중구 한 초등학교 급식 종사자가 포함돼 이 초등학교 학생 1~4학년과 교직원 등 630명가량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 해양 실크로드에서 철도 실크로드지난주, 국가철도공단과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국가철도공단이 지난달 발행한 '대한민국 철도역 100'이라는 철도 가이드북에 울산을 제외시켰다. 전국의 웬만한 도시와 철도역은 모두 소개해놓고 정작 철도 역사 100년을 맞은 울산을 빼버린 참사가 벌어졌다. 공단에서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잘 몰랐던 모양이다. 처음 취재에 들어갔을 때 반응은 "울산이 빠졌나요?"하는 생뚱맞은 반응이었다. 그러다 국회의원들이 철도공단에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벌이자 부랴부랴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해명이 걸작이다.
# 대산좌옹과 무율거사순실잡녀의 와대밀실분탕술을 점친 선인이 대산좌옹(좌성합사 대부)이다. 와대외박과 일합을 겨루다 치명상을 입은 양산문공(문재인 대통령의 야인시절 호칭)에게 홍은사저(문재인대통령 서울 사저)를 떠나지 말 것을 권고한 이도 대산이다. 위기 때마다 비결서를 전한 인연은 오래됐다. 신축년 문을 열자 산천대축(山天大畜) 네 글자로 재인통부(문재인대통령 집권후 호칭)를 추스린 그는 어떤 인물인가. 무림의 전설로 불리는 대산좌옹과 무율거사(보수마방의 대부)는 필시 한배였다. 전설의 야산(也山) 이달(李達) 도사의 마지막 제자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이 최근 '대한민국 철도역 100'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면서 전국 광역단위 자치단체는 물론 소규모 도시의 역까지 소개해놓고 정작 철도 역사 100년을 맞은 울산은 유일하게 제외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이 책자는 전국의 주요 역은 물론 관광업계와 여행지의 관광가이드 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울산시로서는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SR이 공동 출간한 이 책은 국내의 철도역 100곳에 얽힌 사연과 역사, 그리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