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지난해 한해 동안 울산시민 3명 중 1명이 주식 투자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의 울산지역 소유자(중복 제외)는 35만 2,7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5만 7,245명) 보다 37.1%(9만 5,486명) 증가한 규모다. 2019년 19만명에서 2020년에는 20만명을 넘어 25만명을 기록하더니, 작년엔 35만명까
대한유화㈜가 올해 온산공장 유휴 부지에 1,405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 합성수지 원료인 부타디엔(BD) 생산시설 신설에 나선다. 울산시와 대한유화는 17일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부타디엔 생산 시설 신설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타디엔(BD)은 자동차용 타이어 등 다양한 합성고무 및 각종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 고부가 합성수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원료로 향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대한유화는 지난해 제품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600억 원을 투자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 북구청에서 '지역사회와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H-지역동행'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8,5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로 지정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천세춘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부지부장,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태숙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H-지역동행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대표 사장 신현대)은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과 함께 1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기부자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체육, 예술, 학업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27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울산지역에서 결혼을 기피하거나 늦게 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지난해 울산지역 혼인 건수는 4,077건으로 전년(4,737건) 대비 13.9%(660건) 줄었다. 이같은 혼인건수는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최저다.울산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도 3.6건으로 전년(4.2건) 대비 0.5건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지난해 울산지역 평균
"미래 로봇 시장은 드론·청소·자동차·냉장고 등 기존 제품에 적용되는데 그치지 않고, 모빌리티가 조화를 이뤄 우리의 삶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17일 개최한 제179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카이스트 오준호 석좌교수는 '로봇기술과 미래'를 주제로한 비대면 강연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오 교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산업은 현재 자동화, 지능화, 고도화 등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25.7% 성장했다. 2022년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7일 통일로일품주유소(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열었다.S-OIL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번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S
BNK금융그룹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계열사 대표 후보를 정했다.BNK금융그룹은 17일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3월 임기가 도래하는 6개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대표 후보자는 24일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캐피탈은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이두호 현 대표이사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저축은행은 17일 임추위의 면접 평가를 거쳐 부산은행 명형국 부행장을 임기 2년 CEO 후보로 추천했다.자산운용에서는 현 이윤학 대표
현대중공업이 해외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방위산업체 및 중견 조선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은 16일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STX엔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선급, 중견 조선소인 강남, 오리엔트조선 등 6개 업체 및 기관과 각각 '함정 수출 및 MRO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중공업이 함정 건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추진체계, 무장 장비, 전투체계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외 각국 해군의 수요에 최적화한 함정을 설계하고, 중견 조선소와 공조 체제
현대미포조선(대표 사장 신현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LNG벙커링선(Bunkering Vessel)을 성공리에 인도함으로써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6일 1만 8,000㎥급 LNG벙커링선인 '케이 로터스(K.LOTUS)'호를 선주사인 대한해운에 인도했다. LNG 벙커링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에 해상에서 바로 LNG를 공급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이 선박은 길이 166m, 너비 24.4m, 높이 12.9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선박용 경유(MGO)와LNG를 함께 사용할 수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CLX) 공장을 탄소 저감 그린플랜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16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에너지 기업의 롤모델이 되는 가장 친 지구적인 그린플랜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총괄은 그린 플랜트 달성 방향으로 생산 과정과 생산 제품의 그린화 두 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선을 넘어선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그린 플랜트로의 진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돼 왔고, 상당 부분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바닥을 찍었던 고용시장이 서서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용지표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는 5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00명(-0.6%) 감소했다. 울산의 취업자 수는 전달 기저효과 영향에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해 7월(-8,000명) 이후 가장 컸다.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03만 7,000명 늘어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1억 2,000만원과 자체 사회공헌 기금 3,000만원을 더해 총 1억 5,000만원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사용 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갑
LS니꼬동제련(제련소장 박성실)은 16일 울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리하는 '클린 버스 정류장' 활동을 진행했다. '클린 버스 정류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을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변 버스 정류장을 개인이나 단체가 정기적으로 상시 관리 하는 봉사활동이다. LS니꼬동제련은 덕신지역 버스정류장 5곳을 지정 받아 2021년 5월부터 매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사 직원들은 덕신지역 버스정류장 5개소와 주요 공공시설물을 찾아 방역, 청소, 불법전단지 제거, 잡초제거,
울산지역 주택시장이 극심한 거래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 가격이 2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리인상 등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되면서 월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2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08%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 울산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9월(-0.20%)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 가파른 금리 인상, 대선 변수로 투자자와
정유사 에쓰오일의 희망퇴직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임직원은 30여년간 근무하고 희망퇴직을 한 전직 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에쓰오일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퇴사한 A 전 부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9억 1,300만원을 받아 에쓰오일에서 보수가 가장 높았다. 약 32년간 근무한 A 전 부장은 정규 퇴직금과 희망 퇴직금 명목으로 총 8억 1,500만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의 급여보다 많은 금액이다. 에쓰오일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3억여원을 받았다.15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8억 7,500만원을 합해 33억 7,500만원을 수령했다.이는 2020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19억 7,200만원보다 14억 3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3월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회장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정 회장의 연봉도 같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에 5,5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퓨어사이클은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올해 4분기 미국 오하이오주에 완공하는 연간 약 5만톤(t) 생산공장에 이어, 이
BNK경남은행이 불편·불만을 이야기하는 고객 즉 '진상 고객(진짜 상을 드려야 할 고객)'을 선정하고 푸짐한 상을 주는 이색 이벤트를 연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25일까지 '고객의 소리듣기 이벤트(진상(眞賞) 고객님을 찾습니다)'를 진행 중이다.BNK경남은행 이용 과정에서 생긴 불편·불만 사항을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이벤트 팝업, 모바일웹(Web) 링크 및 영업점 게시 안내장 QR코드를 통해 남기면 총 113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1등 진지상 3명에게는 해운대 소재 호텔 뷔페 2인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항만 시설물 ERP 제도' 시행을 위한 긴급보수업체 4개사를 선정하고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시설물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는 항만시설물의 노후 또는 파손 시, 사전 지정된 보수업체에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순번제로 2023년 말까지 울산항의 시설물 파손 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정업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