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한 기초 파크골프협회에 체육회가 관리단체로 지정하자, 협회 측이 불복하고 진행한 가처분 무효 소송이 기각됐다. 울산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16일 지자체 파크골프협회가 신청한 체육회의 관리처분에 대한 가처분 무효소송을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파크골프협회가 모두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울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파크골프협회가 회원 간 분쟁 및 파크골프장 운영 등으로 갈등을 빚자, 지난해 10월 체육회가 감사를 실시한 뒤, 같은 해 12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육회 정관 등에 따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회장, 부회장, 임원진 등을 해임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2차 공모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울산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글로컬대학이 탄생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울산시는 글로컬대학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세부과제를 공동 기획·발굴하는 등 본지정 평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모델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09개교가 예비 지정을 위해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유형별로 단독 39개(39개교),
태양에너지만으로 고효율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6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장성연 교수팀은 스탠퍼드 대학교 토마스 F. 자라미요 교수와 공동으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광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속도의 상용화 기준치를 약 1.7배 웃돌았다. 세계 최고 기록이다. 태양에너지로 폐수의 주요 성분인 질산염(NO3-)을 물속에서 환원해 암모니아(NH3)를 생산하는 원리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울산 울주군이 16일 네이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네이버 케어콜(NAVER Care call)'은 AI가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96% 이상에 달하는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옥성초 본관동을 다시 짓는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옥성초 본관동은 지상 3층 연면적 6,119㎡, 14학급 176명(일반 10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2학급)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206억원이다. 기존 시설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과 접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에 부합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본관동 1층은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을 위해 외부공간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로 만
울산 울주군이 16일 '202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생활친화적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작은도서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울주군은 지난 2008년 '책 읽는 문화공간 작은도서관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작은도서관 56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 및 순회사서 지원사업 등 일자리 공모사업에 5년간 꾸준히 참여하면서 전문인력을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가 현 지부장 보조금 비리 의혹 등의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운영위원 일동은 16일 울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부장의 각종 비리로 인해 구급차, 쉼터 운영비 등 울산시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지부장은 임금횡령 등 총 3건의 벌금형과 1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 울산시로부터 예산 6,950만원을 지원받지 못해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근거없는 사실"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반
울산 북구는 16일 부구청장실에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이번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166개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북구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완 부구청장은 "구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울산남부경찰서가 지난 14일 남구에서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일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을 단속하고 4건을 계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자전거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명촌교 남단 일대 등에서 주간과 야간 시간대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 결과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이 1건, 정지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 2건을 단속했으며, 4건을 훈방 조치했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현황 분석 결과 △2021년 35건 △2022년 253건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박완수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에 따른 대응책으로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회의를 열고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구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특별팀(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통상국장이 운영총괄을 맡으며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경제총괄팀, 수출기업지원팀, 산업에너지팀, 물가대응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해 기능과 역할에 따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민선8기 도정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는 과정을 객관적 지표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고자 분야별 대표 체감지표 22개를 선정, 변화추이를 발표했다.활기찬 경남 4개 분야 11개 지표를 보면 △경제성장률 △제조업 생산지수 △서비스업 생산지수 △무역수지 △농수산물 수출액 △투자유치액 △고용률 △종사자 수 △산업인력 충원율 △1인당 지역총소득 △국비확보액 등이다.행복한 도민 6개 분야 11개 지표에서도 △삶의 만족도 △청렴지수 △지역안전등급 △인구십만명당 문화기반 시설 수 △문화콘텐츠산업
전국 최초 전기추진선으로 조선해양도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활용될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이 확보된다. 지난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올해 첫 추경안에 반영되면서 계류장 조성이 가시화됐다. 그동안 방어진항이냐 서생항이냐 계류장 위치를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을 빚었지만 장생포항으로 태화호 계류장 위치로 낙찰됐다. 올해 9월 착공 계획으로 1년 후 완공 목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되는 울산태화호의 안전한 접안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용 계류시설이 남구 장생포동 60-20에 확보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 노조들이 올해 공동요구안 확정과 함께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조선 3사 노조들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쟁의행위를 예고하고 있어, 각 사업장별로 생산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올해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들은 오는 17일 HD현대본사에서 HD조선3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한때 원도심 내 명물로 불린 '시계탑'이 제 기능을 잃은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중구 원도심 시계탑은 지난 1966년 라이온스클럽이 창립 1주년을 기념에 건립한 후 '시계탑사거리'로 불리며 남구 신정동 공업탑과 함께 울산의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돼 왔다. 이후 1977년 시계 대중화와 교통흐름 방해 등을 이유로 철거됐다가 1998년 재건립에 이어 지난 2015년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최초 울산역이 자리했던 원도심의 상징성을 되살려 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돔 형태를 갖춘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에 나선다. 울주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울주 8경' 추가 대상지 추천 접수(1차 예비조사)를 시작한다. 울주군민을 포함해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예비 후보지를 추천할 수 있다. 추가 대상은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현상(일출, 일몰 등), 건축물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소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다. 추천 방법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문에서 추천서를 내
울산대 의과대학이 15일 예정됐던 개강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학사 일정상 이달말이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예상돼 수업 거부가 계속될 경우 집단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이날 개강 일정을 알렸으나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아 실제 수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 변화가 없을 거라 판단, 회의를 열고 개강을 2주뒤인 이달 29일로 늦추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6번째다. 유급 처리 기준이 되는 수업일수를 따져보면 중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가 개발됐다.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15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팀과 화학과 및 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부단장 서영덕 교수는 POSTECH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팀과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전염병처럼 향후 또다시 찾아올 잠재적인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
양산시는 2월부터 지역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응이 좋아 4월부터는 읍면동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파쇄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영농부산물은 전정가지, 고춧대, 깻대, 옥수숫대 등을 말하며, 멀칭비닐이나 지줏대 같은 영농폐기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2~3인의 파쇄지원단이 파쇄기 1대를 운용, 농가 필지별로 모아져 있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한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전염성 병원균을 가진 농가의 부산물을 제외하고는 해당 농업인의 논밭에 자체 살포를 통한 퇴비화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개인 농가 신
양산시 지난 12일과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정책 제안 활성화 및 위원 소통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거제시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워크숍에는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방문했고 관광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 △남파랑길 거제20코스를 방문했다. 특히 첫날 오전 일정으로 방문한 거제식물원은 양산시장 핵심 공약사업이자 동남권을 대표하는 남부 온대림 수목원으로 추진 중인 양산수목원 조성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책
지난 14일 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무슬림 최대명절인 '이드 알피트로'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주최로 열렸다. 이드 알피트로는 이슬람 종교인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무사히 끝난 것을 신에게 감사하고 축하하는 축제다. 방글라데시 공동체 리더들과 회원 120 여명은 전통복을 입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라마단을 잘 지킨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흐뭇했다. 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유경혜센터장)는 공동체를 구성, 한국생활을 잘 적응하고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근로자 리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건강을 위해 방진마스크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