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발랄하고 유쾌하지만 슬픈 소설이다. 10대는 발랄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역설의 시기이다. 풍족함 속에서 고생을 모르고 자라난 '생각 없는 10대'라고들 하지만, 오늘날에도 10대는 분명 슬픔의 시기요, 아픔의 시기다.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미래는 어떨까…수많은 의문이 떠오르지만 속
본사가 주최한 '노사화합을 위한 제6회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SDI, LS니꼬 동제련, 카프로 등 기업체 근로자와 사측 대표, 일반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화보 참조 이번 마라톤 대회는 2012년 울산의 산업수도 50년을 맞
본사가 주최한 '제6회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SDI, LS니꼬 동제련, 카프로 등 울산지역 주요사업장 근로자와 사측 대표 등 2,000여명이 참가, 바람을 가르며 성큼다가온 여름의 정취를 만끽했다. 울산대공원 남문을 출발해 풍요의 못, 대공원 동문을 돌
오는 28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울산의 한 교수가 불교관련 서적을 펴냈다. 울산대 철학과 박태원 교수(사진)가 지은 '원효-하나로 만나는 길을 열다'(한길사)는 "대승(大乘)의 진리는 오직 하나가 된 마음(一心)이 있을 뿐"이라는 신라 고승 원효(617-686)의 가르침을 담았다. 저자인 울산대학교 박태원 교수는 원효 연구자로서 20
지난 주말 임 석 시인이 퇴직이후 그의 작업실이자 새로운 삶의 휴식처로 마련한 서재'작가촌-숲'을 찾았다. 이곳은 천전리 각석가는 길 입구의 연주사라는 작은 절 근처에 있는데 산골짜기 마을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도로는 폭이 좁았고 '작가촌-숲'이 위치한 곳의 바닥 역시 진흙범벅이 따로 없었다. 이런 곳을 힘이 딸리는 승용차로 운전해 가다보니 사실 서재를 보기도 전에 진을 다 빼고 말았다. 그럼에도 햇볕이 따사로운 날 선선하게 불어오는 산골바람을 맞으며 시골 아저씨 같은 시인을 만난 것은 너무나도 유쾌한 경
#작가소개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문학박사로, 고정 독자를 수십 만씩 몰고 다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문학성과 보편성, 대중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매스컴의 도움 없이도 최고 인기작가가 됐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이란 이유로 의대 지원 자격조차 얻지 못했으나 좌절을 극복하고 국문학과 인연을
#영화 의 원작1996년 제115회 나오키 상 수상작. '한밤중에 저절로 불타버린 피해자'라는, 호기심을 강렬하게 잡아끄는 도입부, 이어지는 수사 과정의 치밀한 묘사가 경찰소설로서의 육중한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작가 노사미 아사의 대표작이자 첫 국내 출간작, 그녀의 시리즈 캐릭터인 여형사 오토미치 다카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편이다
"대중교통 편리성·문화시설 확충 기대""고향 창원에서 울산에 온지 2년째다. 그간 봐온 울산은 일자리가 많고 공항 등 전문분야 서비스는 잘 돼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대중교통 문제와 문화생활면에서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창원은 자전거도로와 문화생활시설이 잘 돼있다. 시내 곳곳에 공공자전거를 도입해 시민들이
"대공원·고래박물관 등 울산 자랑거리 많아" "울산은 시로 승격하기 이전인 60년대에는 자그마한 도시였다. 61년 시 승격이후 본격적인 발전을 거듭했고 97년도에 광역시가 된 이후에는 전국적인 대도시가 됐다. 2000년이후 부터는 문화, 환경, 체육분야에 있어서도 거듭 발전을 해 지금은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었다고 생
지난 5월 17일 2014년 수능대비 모의고사 방송이 치루어졋다. 이번 모의고사는 새롭게 바뀐 방법으로 치루어지는 첫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모의고사이다. 수능대비 모의고사라 2014학년 수능 방법을 그대로 적용했다. 2014학년도 수능은 학생들이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EBS연계 뿐만 아니라 기본개념을 이용하여 그 개념을 활용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세상에 자연이 있음을 마음껏 표현할 만큼 싱그러운 계절이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어버이날, 스승의날, 근로자의 날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5월의 대표적 행사로 과학축전도 꼽을 수 있다. 나를 비롯한 문현고 3명의 학생들은 지난 20일 울산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축전에 참여해 마술대회에서 재능을 뽐냈다.
울산고등학교 지리를 가르치시는 '류준하' 선생님이 최근 『내 삶의 변주곡 클래식』(현암사)이라는 책을 냈다. 선생님은 지난 2009년도에 『너 음악회 가봤니?』란 책을 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울산고 류준하 교사'내 삶의 변주곡 클래식'편찬 류준하 선생님은 학교 일과 후인 저녁과 주말에 경주고전음악감상회를 비롯한 여러 곳의 음악 감상회를 10여 년째
▲ 서인준 청소년 기자 울산 자율형 사립고 성신고등학교 1학년들이 지난 16일 '여수 세계엑스포'를 관람했다.성신고 1학년 단체관람, 볼거리 풍성함에도 영상위주 전시 재미 반감 여수 엑스포는 농업ㆍ산업ㆍ정보혁명에 이어 바다혁명이 시작되는 행사라는 의미가 부여되었고, 세계의 언론들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어서 출발하기 전 우리들은
"생태문화도시로 거듭 발전하기를""울산이 고향이라 30년째 이곳에 살고 있다. 20년전쯤 어릴때는 동구에 살았는데 그 때만해도 자동차와 공장굴뚝에서 내뿜던 매연으로 공해가 심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환경면에서도 많이 깨끗해졌다. 특히 시민들이 예전보다 잘 살게되면서 인접해 있는 자연환경과 대도시의 문화환경을 제것처럼 즐길 수 있게
"체육시설 확충으로 스포츠 활성화를""울산시는 산업수도 50년을 맞이하는 동안 환경오염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십리대밭, 반구대암각화, 남구의 고래 등을 통해 도시가 확실히 홍보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돼 울산이 외부적으로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 작가소개영화는 500만 명이 관람했고, 소설은 70만 부가 팔려나갔다. 영화 '완득이'와 원작 소설 '완득이' 이야기다. 우리는 '문제아'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완득이를 통해 과거를 위로하고 현재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비록 청소년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완득이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동주 선생님처럼, 원작자 김려령의 소설이 우리에게 '괜찮
스키를 타다가 크게 다친다면? 두 번 다시 스키 따위 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으면? 다시는 끓는 물에 가까이 가는 걸 피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연애는? 사랑은? 우리는 언젠가 다시 사랑을 한다. 골절보다 화상보다 뼈저리게 아픈 경험을 했는데도. 일본 대표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가쿠타 미츠요가 연작소설
▲ 미테랑 국립도서관에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살아있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리슐리외 도서관. 철제구조물로 지어진 내부홀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 프랑스인들의 긍지지금으로부터 125년 전, 조선 말기 개화운동가였던 유길준은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를 순방하고 돌아와 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저술인 (1885
"성장과 안전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해야""나는 올해로 27년째 각종재난 현장을 누비는 소방공무원이다. 최근 부산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외국인을 포함하여 9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평소 종업원들이 소방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대피시켜 한갓 소동으로 끝났을 수도 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