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3일 증세 논란 속에서 세제개편안을 수정, 세금부담 증가의 기준선을 연소득 3,4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리기로 하자 정치권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세(稅) 부담이 다소 늘기는 했지만 기준선을 올린 만큼 복지확대 추세와 맞물려 타당하다고 수긍한 반면, 민주당은 '부자감세' 철회 없는 서민과 중산층 증세라며 반발했다. 다만 정
국회 동북아역사특위(위원장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는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는 8·15 광복절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특위는 성명에서 "과거의 침략 역사를 왜곡하고 2차대전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아베 내각의 태도를 엄중 경고한다"면서 "아베 내각은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14일부터 핵심 증인·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를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나 첫 회부터 무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두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이날 예정된 첫 청문회에 불참 의사를 밝혀 설사 우여곡절 끝에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도 김빠진 청문회가 예상된다.
정책안 여론 수렴과정 빠뜨린 것이 문제세부담 기준점 상향조정 불구 반발 여전정치권 비판에도 문책 검토 않는 분위기박근혜 정부 경제팀의 '투톱' 격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국의 새 뇌관으로 부상한 '세금 정국'의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현 부총리를 재신임하며 경제팀에 대한 설
공단 정상화 최대 분수령…재가동 시기 절충도 필요정부 "합의이행 의지 중요…차분하게 회담 임할 것"14일 열리는 제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은 개성공단의 운명을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자신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2일 중산층 세금폭탄 논란을 빚고 있는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중산층 세부담 완
2014년도 정부 예산편성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린 전기자동차 사업 등 울산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남구을·새누리당정책위의장) 의원은 12일 정책위 의장실에서 신동식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로부터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과 관련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내년
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 세(稅) 부담 논란을 촉발한 세법개정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자 즉각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장 이날 오전 당정회의를 열어 중산층 세(稅) 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당정회의가 박 대통령 지시 이전에 잡힌 것이긴 하지만 후속 대책 논의에는 박 대통령 발언의 영향으로 더욱 속도가 붙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2일 "최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대강 녹조제거를 놓고 언론에서 서로 공방을 하는 등 엇박자를 내고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기 참모들이 참석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낙동강 녹조현상도 심하다고 하는데 녹조 대책마련도 매우 시급하다&qu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12일 소환 조사하면서 전씨 일가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전담팀을 꾸리고 추징금 환수·집행에 주력해오다 지난달 12일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 시행된 지 한 달만에 전씨 일가에 대한 수사로 전환했다. 첫 소환 대상으로 처남 이창석씨를 택한 이유는 그가 전씨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서민 증세 논란'을 일으킨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원점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 "분노한 민심에 대국민 항복 선언을 한 것"이라면서 "당정청의 총체적인 무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내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가진 '중산층
세제개편안 등 난제 해결 방향당정청 상호 역학구도와 직결국정철학 공유 관계 낙관론 속靑 개편놓고 여당내 불만 감지당·정·청이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여만에 '난관'에 직면했다. 우선 지난주 발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월급쟁이'의 반발이 만만치 않자 새누리당에서 보완책이 공공연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여권으로서는 국가정보
10월 재·보선 후폭풍 차단 중산층 다독이기 조기진화 선택박근혜 대통령이 8월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세금논란에 대한 조기진화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지 나흘만인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저소득층은 세금이 줄고 고소득층은 세 부담이 상당히 늘어나는 등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방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주택 취득세율 인하방침과 관련, 지방재정 파탄을 우려하며 취득세 인하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11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주택 취득세는 시·도세로써 전체 지방세 52조3,000억원 중 13조8,000억원으로 약 2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세목으로서는 가장 큰 비중
울산시의회 이은영(통합진보당·사진) 의원은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고용 조례 시행규칙안을 놓고 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청의 폭넓은 현장 의견수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영 의원은 지난 9일 울산시에 제출한 '울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안'에 대한 공청회 실시를 요구하는 서면질의를
새누리당 정갑윤(울산 중구·사진)이 사단법인 전국야학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11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야학협의회 김윤근 회장으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번 고문 위촉은 정 의원은 대학생이던 청년시절에 10여 년간의 야학활동과 배움에 소외된 계층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됐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동(울산 북구·사진) 의원은 지난 9일 '스마트 제조환경 창조 포럼(울산)' 회원사 및 중소제조업체 대표들과 중소기업 IT서비스 지원정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울산 지역 전문 중소 SW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제조환경 창조 포럼'은 국내 중소 전문 SW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이 최근 전(全) 당원투표제를 통해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당론으로 결정한데다 새누리당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터라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아예 없던 일로 되돌리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당내에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동·하계 휴지기에 시행 중인 일일당직근무가 해를 거듭할수록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민원접수 등 의정활동의 연속성 등을 위해 2008년 4대 의회 후반기 때부터 매년 1월과 8월 의정활동이 없는 휴지기가 되면 의원들이 돌아가며 일일당직근무를 실시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일부터
한미 정례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의 대응이 관심사로 부각했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군사훈련 때마다 '북침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나 수사적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달 19일 시작하는 올해 UFG 연습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