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 울산정토사 설법전에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태화문학 5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4월 8일 창립한 울산불교문협은 역병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18회의 성지순례를 개최했으며 1년에 2회 태화문학을 발간해왔다. 울산불교문협은 이 같은 사업이 중단없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울산정토사 주지 산하 덕진스님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울산불교문인협회 정은영 회장은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강
회화와 공예가 동시에 존재하는 전시 'Wish Foiding'이 오는 1월 19일까지 울산 중구 갤러리 아리오소 (성남동 57-2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장희진 작가의 개인전이다. 장희진의 작품에서는 기존의 평면회화에서 볼 수 없는 파동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장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사이-IN BETWEEN'이라는 주제로 요철 있는 화면을 직접 제작하고 작품 그 자체가 오브제화 하는 작업을 쭉 이어가고 있다. 스스로 빛을 받으면 그림자를 만들어 울림을 주는 화면, 그 안에 작가의 눈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간은 울산 기준 오전 7시 31분이다. 특히 새해가 주말과 껴있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울산 해돋이 명소들을 살펴본다.1000대 드론 공연·불꽃쇼로 새해 출발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일출 명소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8시 40
울산 동구가 27일 기획 사진시리즈 '동구를 담다 10-동구 오래가게' 사진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집 '동구 오래가게'에는 동구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대상으로 '맛을 이어가게' '멋을 이어가게' '전통을 이어가게'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42곳을 담아 500부를 제작했다. 도서관, 교육기관, 관광·문화관련 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동구 오래가게'는 지역에서 30년 이상 또는 2대(代) 이상 이어온 가게를 찾아 가게 주인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들이 지켜온 삶의 터전을 기록한 것이다. 골목과 아파트 층마다 '세~탁'을 외치던 세탁소,
김경선 작가, 31일까지 '선 ∞ 순환'展추운 날씨 속 따뜻하면서 의미까지 더한 실내 전시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김경선 작가의 '선 ∞ 순환'전이 오는 31일까지 시안갤러리(중구 성안동 870-3)에서 진행된다. 선 ∞ 순환은 블루진을 주 소재로 사용해 점적인 선을 강조하는 부조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김 작가의 작업은 청바지의 다양한 블루 톤의 색감과 재질감에 주목하면서 광목·옥양목, 아크릴 채색 및 색실 등의 혼합매체를 융합해 직·곡선적인 조형성에 대해서 탐구하는 것이다. 작품들 속 동그라미는 조형의 기원이 되는 기하학적
울산박물관이 '희망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학술총서를 발간했다. 울산 출신 천재시인 '서덕출'은 지난 1907년 1월 8일 경상남도 울산 교동에서 태어났다. 이 책은 서덕출 시인의 장남 故 서대진 씨가 지난 2007년 울산박물관에 기증한 서덕출 선생 관련 자료의 사진 및 해설을 수록한 학술총서다. 이번 학술총서는 발간사를 시작으로 △서덕출 관련 자료의 수집 과정 △가족 인터뷰 △서덕출 관련 자료 소개 △논고 △부록 등이 실려있다. 기증 자료 중 서덕출 선생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자료는 수록하지 않았다. 또 타 기관 소장 자료인 경
울산 중구가 지역의 역사와 변화상을 소개하는 '종갓집 중구 어제와 오늘 화보집'을 발간했다. 해당 화보집에는 1960년대~1990년대 울산 중구의 옛 풍경과 생활 양식 등이 담긴 추억의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 등 260여 점의 사진이 실려 있다. 중구는 옛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한 면에 함께 배치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중구는 화보집 발간을 위해 앞서 울산시, 울산박물관 등 지역 내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 기록물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옛 추억 사진·영상 공모전'을 열고 지역
울산박물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오후 2시에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로맨스 빠빠'를 상영한다. '로맨스 빠빠'는 지난 1960년에 제작된 신상옥 감독의 영화로 김승호, 주증녀, 신성일, 엄앵란 등이 출연했다. 명예퇴직을 맞은 한 가장과 그를 둘러싼 가족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당시 전통적인 가부장의 권위가 사라져 가는 아픈 사연을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선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특히 한옥이라는 공간 안에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연출한 영화이기도 하다. 관람은 무료며 영화상영 20분
한동안 지속된 강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연말을 맞아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울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연말까지 성남동 일대 '눈꽃축제' 인공눈 살포울산 중구 원도심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장장 10일간의 눈꽃축제가 본격 시작됐다. 중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 총 3일간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2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공 눈이 빚어낸 환상적인 모습에 시민들은 연신 탄성을 내보이며 성남동 일대를 누볐다. 지난 2006년 첫 눈꽃축제 당시 인공눈은 작은 비누 거품 형태였다. 행사는 매해 진짜
신화예술인촌에서 고래문화재단의 생활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그림학교의 결과물을 오는 30일까지 총 9일간 전시한다. 신화마을 주민들의 그림학교의 전시 '머리털 나고 처음 그림展'은 신화예술인촌의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청춘 그리고 현재를 그렸다. 자신의 삶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회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외선, 황숙란, 서정순, 한미경, 김미경, 장옥경, 박영옥 어르신 7명이 그 주인공이다. 신화마을 주민들은 올해 5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7개월간 그림학교 수업에 참여해왔다. 신화공작교실 하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울산 관객들을 찾는다. 순회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울산 공연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19년간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791회 공연, 210만 여명의 관객들과 만나온 작품이다.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은 이번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장현성·민영기·김진수·송일국·김환희·최태이 등의 배우를 새로운 구성원으로 선발했다. 특히 도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3일 달동문화공원 남구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송 콘테스트, 축하공연과 함께 플래시몹, 체험부스 등 즐길거리와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은 울산에 거주하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30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쟁쟁한 실력자들의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채로
연말을 맞이해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해 줄 전시가 이어진다.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의 교직원 동아리 '미생(美生)'은 오는 27일까지 언양초 수업나눔 공간인 '수다 방'에서 작품전시회 '미생전'을 진행한다. 언양초등학교에는 예술동아리 '미생'을 포함해 △독서클럽 '둥글레' △그림책 수업 △맨발산책 △헬씽 △탁구 △배구 등 전체 80명의 교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미생(美生)'은 교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로 지난해부터 한국화와 도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스며든 밝은 빛이 2024년을 밝힌다. 울주문화재단은 울주군 간절곶에서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를 선보인다. 올해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는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의 아름다운 경관과 빛조형물 설치로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계절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구간별 경관 전시를 해놓은 것이 특징이며 각 구간마다 포토존, 체험형, 일루미네이션, LED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감상공간을 마련해놨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이해 유등
추운 연말 마음을 울리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들이 오는 22일 지역 곳곳에서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3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말로&카리나 네뷸라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섬세함과 힘을 갖춘 놀라운 음악 기술 만끽가장 예술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말로는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처럼 그녀는 섬세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들의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승언 작가는 '4·16 세월호 참사 유류품을 활용한 예술창작 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방은비 작가는 곽재선 문화재단이 KG할리스에프앤비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아트 공모전 '미르(용) 아트공모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오승언 작가는 의류의 재봉선을 활용한 입체설치 작업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잃어버린 304'라는 제목의 작품스케치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12월 송년 특별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의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명작)'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는 수많은 발레 명작을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 중 '돈키호테' '할리퀸아드' '해적' 세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모았다. 신나는 음악에 맞춘 화려한 발레 기교에 발레마스터의 해설이 더해진다. 관객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발레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총 5회 진행된다. 21일, 22일 공연은 학생 단체 관람 공연이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1970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발견된 '천전리 암각화'와 다음 해 크리스마스 날 발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 '메리 암각화'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암각화가 우연하게도 크리스마스에 발견됐기 때문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암각화를 조사하면서 이용된 여러 방법을 체험하는 '기록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암각화 조사 당시 사진을 보면서 선사시대에 암각화 모형
울산하나문학회가 문화도시 울산광역시 보조금 사업 발간 도서로 '하나문학 13호'를 펴냈다. 이 책은 특집으로 울산의 축제를 다룬 내용과 함께 제4회 하나문학상 수상자 김금만 시조시인의 대표작 '향파' 외 9편과 회원들의 여러 장르의 작품을 실었다. 강봉덕의 시 '공업축제'을 비롯한 15편의 시와 함께 안상후의 산문 '쇠부리축제'를 실어 울산의 축제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아의 '뙤창' 등 시조 6편, 김용숙 '골든타임' 등 수필 7편, 남은우의 동시 '점자 일곱난쟁이가 사는 오두막'를 비롯한 아동문학 9편, 박현정 '스위
연말을 맞아 전통춤, 국악 선율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해후' 무대를 연다. '춤, 해후'는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연례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지속되지 못하다 7년 만에 재개되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국악 퓨전밴드 억스(Aux) 보컬인 서진실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교방 대표 및 예술감독인 김경란 대표와 대전시립무용단 김평호 예술감독, (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등 울산지역 예술인들과 특별 출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