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2020 태화강 생태역사문화 대장정이 14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태화강이 대한민국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맞아 태화강의 생태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전국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내 여행관련 전문가나 블로거, 유튜버 100여명이 참여해 태화강 100리길의 시작점이자 한반도 문명의 첫 손길이 닿았던 태화강 생태역사문화 구간 전반을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 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명촌운동장을 시작으로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 울산 철새홍보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드디어 울산에서 첫 삽을 뜬다. '울산형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인 '수소로 움직이는 사회'가 눈앞에 온 셈이다. 주역은 울산 향토기업 대원그룹이다. 전봇대가 사라지고 전기선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다. 그 주역인 박도문 회장을 만났다.# 꿈의 에너지 시대 주도하는 대원그룹"내가 모기장 장사부터 시작한 거 들어봤나요?"의외였다. 수소에너지 이야기를 풀어놓을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모기장 이야기가 화두였다. 사실이다. 박 회장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한 역사문화와의 공존, 울산 남구 답사기행 '두 번째 답사' 행사가 24일 1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 가운데 마련됐다. 천고마비의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태화강 둔치를 기점으로 울산 남구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1코스와 태화강 동굴피아, 태화강 전망대를 거쳐 울산의 대표적인 선사유적인 천전리각석, 반구대암각화 등을 둘러보는 2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코스마다 5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된 100명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
울산 남구 달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삼환아르누보 화재는 8일 오후 11시 7분께 발생해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오후 2시 50분에 완전 진화된 대형 화재였다. 소방관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과 입주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화재 발생에서 진화까지의 생생한 현장의 긴박했던 장면들을 렌즈에 담았다. 편집자 사진=유은경기자 2006sajin@# 뒤늦은 경보음에 주민 혼비백산 '필사 탈출' "아이가 살려달라고 합니다. 제발 구해주세요"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솔솔 부는 바람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평소때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여기저기 여행 계획을 세워 부지런히 움직였을테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타지역으로의 여행은 힘들어져 아쉬움만 가득하다. 5일간 지속되는 추석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고 울산에 머물러야 하는 시민들을 달래줄 만한 비대면 관광지를 골라봤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더 가까이 하는 언택트 관광지 2곳을 소개한다.# 피톤치드로 정화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코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추석이 가을철 방역관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울산시 등 전국 지자체가 '추석명절 집에서 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회귀하는 연어처럼 고향과 부모 가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간절함마저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득이 울산을 떠나고 찾아야 하는 귀향 귀성행렬을 위해 추석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황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30%가량 줄어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학 신입생 모집 입시박람회가 전면 취소됐다. 수험생과 부모님은 예년에 비해 입학정보 수집이 어려운 가운데 전문대학 입학 희망자는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할까? 그 해답은 '양질의 취업성과'를 보이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양질의 취업성과는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취업 및 창업 역량',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산업 인프라'에서 찾을 수 있다. # 대기업 취업 잘되는 울산과학대학교박해영(26) 씨는 서울 소재 유명 대학교를 다니다 취업 고민으로 자퇴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이어 관통한 울산지역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마이삭의 복구가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닥친 하이선은 강풍을 동반해 월파에 의한 항만시설 파손과 정전으로 인한 기업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울산지역 곳곳의 피해상황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3일 새벽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통과한 울산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와 울산을 휩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기업, 학교 등 도시 전역의 정전 피해는 물론 간판 추락, 가로수와 담장 넘어짐, 차량 파손 등의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태풍 '마이삭'이 할퀴고 간 현장을 둘러봤다. 편집자 사진=유은경기자 2006sajin@ulsanpress.net
“시민들 위한 공론 장 되길"#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 울산신문은 늘 울산시민과 함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하여 정론을 제시하고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다해왔습니다. 현재 세계는 큰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의 문명이 디지털 문명으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산업, 의료, 복지, 교육 분야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걸쳐 그 변화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폭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울산신문은 앞으로도 폭넓은 시선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울산의 발전을 위하여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또 울산시민들을 위한
울산은 한반도 철기문화의 뿌리다. 그 중심에는 달천철장이 있고, 쇠부리소리와 철기문화의 흔적들이 끈끈하게 남아 있다. 한반도 철기 문화의 뿌리인 달천철장은 변방의 작은 부족국가연합체였던 신라를 한반도 첫번째 통일국가로 만든 심장이었다. 바로 이 달천철장의 주인공이 석탈해다. 석탈해와 철기문화, 그리고 이를 바탕에 둔 신라의 영광은 현대로 이어져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수로 거듭났다. 엄청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울산의 철기문화는 아쉽게도 여전히 재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인류사의 맥을 바꿀 울산의 철기
“독자에게 희망 줄 수 있는 언론 되기를"# 박병석 국회의장 = 울산신문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울산신문은 2006년 '울산에는 울산신문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되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정론직필의 자세를 지키며 올곧은 언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공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과 비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제시하며 지역민의 힘을 모으는 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소통·화합 통해 시민에 희망 전달"# 박태완 중구청장 = 정직하고 미래지향적인 신문,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울산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울산신문은 대표적인 언론으로 정직하고 신속한 뉴스를 알리고, 소신과 대안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왔으며 울산시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희망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역 현안을 분석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앞으로도 울산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울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언론으로 무궁히 발전
울산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14년 전, 울산은 전국 최고의 소득을 자랑하는 공업도시라는 번영을 구가하고 있었지만 지역의 공론의 장은 척박했습니다.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팽배했던 시절, 제대로 된 지역신문을 갈구하는 울산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창간한 신문이 바로 울산신문이었습니다.출발부터 예사롭지 않은 울산신문은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14년이라는 시간동안 지역신문사에 뚜렷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창간 때부터 울산신문을 지켜봐 주신 120만 울산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울산신문은 오늘 창
세상이 변했다. 지금 세상은 BC(BeforeCorona 코로나이전)와 AC(AfterCorona 코로나 이후)의 사이에 있는 시대로 규정한다. 기존의 질서는 이제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효용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일상도 변했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 공공 장소를 출입할 때는 반드시 체온을 재고 출입기록을 남기는 시대다. 집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도 늘어났다. 학교는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됐다.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주거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예
'만가태평춘(萬家太平春)'은 태평한 봄이 오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나무는 평화와 건강을 상징하는 동양적인 식물로 문인화에서는 대쪽 같은 선비의 절개를 나타낸다.한숙자 작가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에 모든 가정, 직장, 울산신문사 그리고 우리 주변에 평화와 건강, 태평한 시간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소현(笑玹) 한숙자▷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개인전 2회, 그룹전 20회▷교육과학연구원장,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역임▷현 문인화협회울산
문수산의 품에서 태어나이제는 스스로 태화강을 안고더 먼 곳을 바라보는 울산신문이어렵고도 험한 길사회의 목탁 역할을 한 지14년이 되었다과거는 미래의 거울,그의 발자취는 아직 일천日淺하나그 행보는 늘 소중하였으니눈 부릅뜨고사소한 것도 소홀히 보지 않고시민의 목소리 귀담아들으며오만에 심취한 세상을 향해따가운 정론을 펼쳐왔다고래는 선사先史의 하늘 아래싱싱한 지느러미를 흔들고연어가 대숲을 따라 수태하고 회귀하는이곳은찬란한 문명의 기록장이요생명의 발원지이자 종착점울산신문은 이들을 품고 사유하며,걸음마를 시작하던 밀레니얼millennial의
1962년 울산은 대한민국 건국 이해 첫번째로 계획된 공업센터로 선포됐다. 신라 1000년의 국제무역항이라는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동해안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울산은 팔도의 젊은이들이 '인생역전'의 꿈을 안고 모여들었다. 바로 울산의 1세대들이다. 그들이 일궈놓은 울산은, 현재 그들의 자녀인 2030세대가 주역이 됐다. 2030세대는 1980년~1990년에 출생해 울산 사회의 중심이 된 시민이다. 울산에 태어났는가, 혹은 전입을 해왔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2030세대는 현재의 울산에서 허리를 담당하고 울산의 내일을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울산 최초 '진보 교육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울산교육 방향 역시 달라지고 있다.무상교육의 하나로 고교생 수업료 전액 지원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고교 무상급식 실현, 교복비와 수학여행비 지원 등으로 교육복지 혜택이 커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현재까지 학생들 중 감염자가 없는 상태다. 등교수업을 준비하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했다. 학생들 마스크 나눠주기 등에서 피부에 와닿는 교육행정을 실행해
울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주력산업 침체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기반을 뒷받침하게 될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목표로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다만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기까지 적지 않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배경을 돌아보고, 제도의 조기정착 방안과 이를 위한 과제를 진단해본다. 편집자주 # 시, 2030년까지 3개 지구 5조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