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건 예비후보(남구갑)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는 "요즘 청년들 사이에는 소위 '젠더 이슈'와 관련된 논쟁이 빈번하고 이로 말미암아 남녀 간의 대립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오늘 제가 발표하는 내용은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울산 여성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행사할 수 있는 추천직, 선출직 중 40% 이상은 여성으로 임명·추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이번 울산지역에
울산시의회 김동칠 의원(행정자치위원·사진)은 14일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복궁 영추문과 주변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있고, 올해 1월에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대왕암 근처 바위에 낙서를 한 사건도 있었다"며 "최근 문화재를 훼손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전환과 문화재 돌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재지킴이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려는 시민들의 무
울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정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권자의 소리, 정책 제안 '대나무 숲'을 운영한다. 시선관위는 정책제안 대나무 숲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 정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안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3월 10일까지 시선관위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책제안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시선관위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3월
김기현·박맹우 거물급 정치인 2명의 리턴 빅매치가 이번 울산 총선(남구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지지세력들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선출직들은 세력과시를, 김 후보를 떠나 박 후보에 합류한 지지파는 김 후보를 간접 저격하는 모양새다. 방인섭 시의원 등 울산시의회와 남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6명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김기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영해·방인섭·천미경·권순용 시의원과 이상기·김대영 남구의원이다. 당초 이양임 남구의원도 기자회견에 참석
국민의힘 울산 지역구에 대한 면접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6개 지역구에 대한 선거구도가 서서히 잡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태화강 벨트 6석 전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김기현 전 대표가 포진하고 있는 남구을로 알려졌다. 17일 실시되는 울산지역 6개 지역구 면접은 후보가 많은 곳은 15분 정도 이어지지만 2~3명이 신청한 곳은 10분 내외로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서류 점수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면접 시간이 짧은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한달 정도 실시한 당무감사위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예상을 뒤엎고 1차에서 과반을 득표해 당 대표에 선출됐다. 그러나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12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는 당 대표 사퇴 후 그동안 '울산 내 험지 차출론'이 제기됐지만, 지역구인 남구을에서 다른 후보들과 경쟁을 통해 출마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0월 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후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친윤 불출마' '중진 험지출마 및 용퇴론'과 '수도권 차출론' 등으로
최근 울산시가 입목축적비율 기준을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울산시민연대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2018년 울산발전연구원을 통해 개발행위허가기준 완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고, 당시 울산시 조례안의 입목축적 50%와 경사도 17 기준은 타당하다고 결론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동일한 주제 용역을 통해 입목축척 100~120%라는 완화 결과를 내놨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조례안의 또 다른 문제점은 녹지지역 내 골재파쇄업 허
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환경복지위원장)은 13일 서면질문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단일임금체계 도입'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을 물었다. 이 의원의 서면질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3조 및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사회복지사 등의 적정 인건비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사회복지시설(지방이양)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에 따르면, 전국 평균 100.1% 대비 울산은 98%로 전국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치락 예비후보(북구)는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천강 둔치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이 1,500만 세대에 이를 정도로 반려동물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한 정 후보는 "북구에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애니언파크'가 2020년 문을 열었지만 이용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3만3,000㎡ 규모로 조성하고, 이용요금도 청소비 등 꼭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연국 예비후보(중구)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광역시 AI교육원'을 중구에 설립하겠다는 세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울산지역 AI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전문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혁신도시가 있는 교육 클러스터에 설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중구에 설립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교육원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AI 관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청년 등의 신규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재교육 등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지역 각급 학교의
이번 22대 총선에서 정당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됨에 따라 여야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창당에 나섰고, 양당에서 빠져나온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개혁신당으로 뭉치면서다.현재 6석 보유 녹색정의당 우위이번 총선도 지난 총선 때처럼 정당 난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용지 상단을 누가 차지하느냐는 선거 성적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3월 22일)의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해 정해진다. 현
국민의힘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이 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4월 총선에 '기호 2번'을 달고 출전할 선수 명단이 이번 주부터 차례로 윤곽이 드러난다.1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따르면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 울산 17명을 포함해 820명이 공관위 면접을 본다.△13일 서울·제주·광주를 시작으로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면접에서는 △자기소개(출마의 변) △공통질문(혁신
국민의힘 북구 시·구의원들이 제22대 총선에서 북구지역의 전략 공천을 결사반대한다며 입장문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울산 북구 선출직 문석주·백현조 시의원과 박정환·조문경·손옥선 북구의원은 지난 8일 오후 공관위를 방문해 입장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남구을 지역구 4선 의원이자 전 당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이 험지인 북구로 전략공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주요 당직자들과 긴급회의를 거쳤다"며 "중앙당의 일방적인 전략 공천 발표 시 절대 수용 불가하다"고 전했다. 입장문에는 '울산 북구는 전
설 연휴(9일∼12일)가 끝남에 따라 4월 총선을 향한 여야의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는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전부터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구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속도감있게 공천 심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현역 의원 물갈이'도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규모와 반발 수위에 따라 제3지대의 '몸집 불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울산 6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 힘은 17일 면접을 실시하고, 민주당은 면접을 끝내고 일부 남은 지역구도 다음주 초까지는 모두 확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설 연휴 동안 귀성길 인사 및 각 지역 울산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선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시절 약 70억 규모의 특활비를 사용했는데 온갖 편법과 위법으로 점철돼 있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전혀 수사하지 않는다. 특검에 찬성하는 국민이 60%가 넘어도 김건희 방탄을 운운하며 민심을 거부하는 대통령에 대해 울산시민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열받게 왜그램'을 개설했
진보당 울산시당이 지난 8일 '설 맞이 귀향 인사'를 울산 곳곳에서 진행했다. 중구는 약사동 홈플러스, 남구는 시외버스터미널, 북구는 화봉사거리, 울주군은 KTX 울산역에서 진보당 총선 후보와 당원, 민주노총 조합원이 함께 귀향 인사를 진행했다.윤한섭 시당위원장은 귀향인사에서 "울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용의 해는 작년보다 더 나을 것이라 믿습니다.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고 기대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중구 천병태 후보는 "장바구니 물가에 너무 힘드시죠? 민생을 살리는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일산중학교 운동장 환경개선을 통해 동구지역 주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했다.앞서 전하2동 지역주민대표는 지난달 4일 개최한 강대길 부의장 주관 동구지역 현안 청취 간담회에서 학교 운동장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저녁 시간대에도 운동이 가능하도록 점등시간을 저녁 8~9시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부의장은 관계 부서와 학교 설득에 직접 나서 일산중학교에 화답을 이끌어냈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학교 운동장 가로등 설치에 따른 시설물 관리나 야간 개방에 따른 안전관리상 어려움이 있지만 지
4·10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선거구 획정은 불투명한 '깜깜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울산의 6개 선거구는 변동이 없지만 여야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선거일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에 못지않은 늑장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서울 종로와 중구, 강원 춘천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서울 노원 3개 지역구를 2개로 합치는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모양새다. 다만 여야가 각각 우세한 지역에 대한 지역구 조정을 두고 날 선 신
총선이 불과 두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야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제를 두고도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당론으로 정한 만큼 비례제 개편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4·10 총선 비례정당 투표 개표는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 수개표'로 진행될 전망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기울면서 지난 총선과 마찬가
제22대 총선 울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남구 을'의 선거 판세가 한치 앞도 모를 '안갯속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 힘 김기현 현 의원의 '험지(북구) 차출설'이 불거지고, 도전장을 낸 박맹우 전 울산시장 캠프에는 선출직들이 이합집산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지방선거 경선 결과에 불응, 탈당한 국민의 힘 정치 신인이 복당 후 경쟁에 뛰어들었고, 양자 경쟁 구도로 전개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울산은 김기현 의원의 험지 차출설로 떠들썩했다. “지난 7일 오후 공관위가 김 의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