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알랭 드 보통. 그는 지금까지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현대인과 밀접한 사랑, 관계, 일, 여행, 건축, 철학 등 다양한 주제 안에서 명쾌한 지적 담론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풍부한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 그 사이로 흐르는 위트와 유머는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마도 알랭 드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사랑받는 캐나다 출신 소설가 낸시 휴스턴의 2006년 페미나 상 수상작 . 소설은 2004년 현재 여섯 살인 소년 솔을 시작으로 네 명의 여섯 살들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솔과 솔의 아빠인 랜돌, 랜돌의 엄마 세이디, 세이디의 엄마인 크리스티나의 여섯 살 시절을 들려준다. 첫 번째 내레이션의 주인공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은 울산시민 모두 축하할 일이다. 우리 울산이 산업수도 메카로 지난 50년간 얼마나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래 전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의 울산이란 도시에서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는 신념과 의지로 자동차·조선소·석유화학단지 등 기타 여러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묵묵히 일해주
"25년간 플랜트사업부 및 조선 사업부에서 일하는 동안 처음에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경험과 지식이 쌓여 나중에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선박가공 기계를 다룰 줄 아는 기술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 왔다. 당시는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이라 힘든 일도 참으면서 일했지만 요즘은 다들 살기가 편해 힘들고 궂은일은 맡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뒤를 잇는
종교는 하나의 신앙으로서 의식 형태의 영역에 속한다. 원시 종교는 선사인들의 생활 속에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당시 사람들은 자연계에 대한 신비감을 지녔을 것이다. 자연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세상의 모든 동·식물을 비롯해서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마찬가지로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다 보니 갖가지 숭배 사상과 행위가 발생했다. 홍산문화에서 출토된 인물상을 보면 수준 높은 예술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깊은 종교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것은 우상 숭배, 즉 인체소상을 신격화하여 숭배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얼마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울산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도시로 성장하는데 가장 노력한 주체로 '근로자'가 손꼽혔다. 반면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주체는 기업으로 나왔다. 산업화 성공 평가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해 보이는 소식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근로자 노력이 저평가된 부분은 없는지,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들이 공정하게 환원됐
"울산이 50년 전 공업센터로 지정된 이래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현대차를 비롯한 많은 기업, 또 그곳에서 일해 온 근로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 역시 회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그간 열심히 일해 왔다. 현대차에서 일한지 올해로 20년이 돼가는데 돌아보면 그 동안 작업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하루
요즘 나라가 FTA 비준 통과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이제까지 여러 차례 협상 끝에 미국에서는 비준이 떨어지고 우리나라 국회에서 통과하기만을 기다리는 한미 FTA, 과연 통과 시키는 것이 옳을까? 이번 한미 FTA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이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란,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기업에게 불합리한 현지의 정
두통과 치통, 복통 등 몸에 약간의 이상이 있으면 찾게 되는 것이 바로 '게보린'이다. 그만큼 게보린이라는 약은 우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익숙한 약인데, 이를 허가된 복용량의 5~10배 이상 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결과가 나왔다.소화관 출혈 등 부작용 증상 노려 조퇴&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용돈을 미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접근, 이들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후 전화사기범죄에 이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이스피싱'이란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자녀를 납치했다고 협박해 피해자로 하여금 범인들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하는 사기범죄다."용돈 줄게" 계좌개설 유혹 범죄에 악
"삼성비피는 공업용 빙초산 등을 생산하는 석유정밀화학 분야의 삼성계열사로 이곳에 몸을 담아 온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다. 그 동안 현장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지원 부서에서 일해 오면서 울산이 산업수도로 변모하는 데 작은 역할을 담당했다는 자부심을 가져 왔다. 그동안 울산은 한국의 산업을 견인해온 공업도시로서 여러 성장을 해왔지만 사실 그 과정에서 환
#김홍배(39) 금호석유화학(주) SR1과 주임"울산이 지난 50년간 산업수도로 성장해 오는 동안 우리 회사 역시 합성고무분야에서 세계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 13년간 몸담아온 회사가 이만큼 성장한 데에 작은 역할이라도 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그 동안 명절 때면 고향 한 번 내려가지 못하고 365일을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으로
울산시 북구 두부곡1길 9번지(연암동 378번지). 상가들과 아파트 등 주택가가 줄지어 있는 이곳에 나지막한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얼마 전부터 작은 도서관 설립 바람이 불고 있는 북구에 2008년 개관한 이 곳은 북구의 대표 공공도서관 중앙도서관이다. 표지판을 따라 복잡해 보이는 도서관 길목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어느 새 시야가 넓어지면서 지은 지 얼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에게 보내는 나직한 '속삭임'모르는 여인들(신경숙·문학동네)지난 2003년 출간 이후 8 년 만에 출간되는 신경숙의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은 세계로부터 단절된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풍경들을 소통시키기 위한 7편의 순례기로 익명의 인간관계 사이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것
#작가소개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그는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로 된 신문 '유포리'를 발행했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식에 센터 지정과 조성 과정에 기여한 산증인 오원철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하기로 해 기념식이 더욱 의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1960~70년대 청와대와 상공부에 근무하며 경제수석과 중화학공업기획단장을 맡아 울산공업센터를 직접 입안하고 건설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울산만을
"87년 입사할 당시만 해도 우리 정유업계는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해외기술을 이전받는 수준이었지만 작년만 해도 우리가 베트남에 해외기술을 이전하는 등 그간 기술향상 등 여러 면에서 발전이 있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은 그 동안 성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온 나와 같은 수많은 근로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수많은 동
"그간 울산의 공설운동장, 동천체육관 등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시설물들을 건축해오면서 개인적으로 산업수도 울산의 기반을 건설하는 데 작은 역할을 다했다는 자부심이 든다. 울산 건축물들의 수준이 향상돼 온 만큼 울산도 그만큼 성장했듯이 울산의 건축물의 설계나 디자인 수준은 곧 울산 산업역량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25년간 건축업에 종사해오는
울산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었던가. 울산시 동구 봉수로에 위치한 동부도서관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외관의 아름다움에 대한 놀람이었다. 해송들이 우거진 곧은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코 끝을 스치는 솔내음이 싱그럽다. 도서관 가는 길이란 모름지기 이렇게 상쾌해서 몸과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요즘처럼 모니터와 책에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얻은 최고의 무기 '성실'김병만 달인정신-꿈이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실크로드)이 책의 내용은 그의 삶의 얘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그런데 조금만 신경을 기울여보면 단순히 그가 살아온 과정이나, 주변잡기가 아니라 그에게 인생의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성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