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들의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승언 작가는 '4·16 세월호 참사 유류품을 활용한 예술창작 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방은비 작가는 곽재선 문화재단이 KG할리스에프앤비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아트 공모전 '미르(용) 아트공모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오승언 작가는 의류의 재봉선을 활용한 입체설치 작업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잃어버린 304'라는 제목의 작품스케치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12월 송년 특별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의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명작)'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는 수많은 발레 명작을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 중 '돈키호테' '할리퀸아드' '해적' 세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모았다. 신나는 음악에 맞춘 화려한 발레 기교에 발레마스터의 해설이 더해진다. 관객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발레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총 5회 진행된다. 21일, 22일 공연은 학생 단체 관람 공연이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1970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발견된 '천전리 암각화'와 다음 해 크리스마스 날 발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 '메리 암각화'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암각화가 우연하게도 크리스마스에 발견됐기 때문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암각화를 조사하면서 이용된 여러 방법을 체험하는 '기록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암각화 조사 당시 사진을 보면서 선사시대에 암각화 모형
울산하나문학회가 문화도시 울산광역시 보조금 사업 발간 도서로 '하나문학 13호'를 펴냈다. 이 책은 특집으로 울산의 축제를 다룬 내용과 함께 제4회 하나문학상 수상자 김금만 시조시인의 대표작 '향파' 외 9편과 회원들의 여러 장르의 작품을 실었다. 강봉덕의 시 '공업축제'을 비롯한 15편의 시와 함께 안상후의 산문 '쇠부리축제'를 실어 울산의 축제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아의 '뙤창' 등 시조 6편, 김용숙 '골든타임' 등 수필 7편, 남은우의 동시 '점자 일곱난쟁이가 사는 오두막'를 비롯한 아동문학 9편, 박현정 '스위
연말을 맞아 전통춤, 국악 선율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해후' 무대를 연다. '춤, 해후'는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연례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지속되지 못하다 7년 만에 재개되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국악 퓨전밴드 억스(Aux) 보컬인 서진실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교방 대표 및 예술감독인 김경란 대표와 대전시립무용단 김평호 예술감독, (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등 울산지역 예술인들과 특별 출연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중구 문화의거리로 나설 나들이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전시들이 준비돼 있다. 사진작가 송화영의 여섯 번째 개인전 'entropy'가 오는 26일까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 울산(성남동 문화의거리 33)에서 열린다. 26일까지 중구 '어라운드 울산'작가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넘쳐나는 이미지와 정보의 혼란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작가의 작업은 자연의 무질서에 인간의 질서, 기호, 텍스트가 부유하는 대신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가변적인 새로운 무질서, 예술의 무질서를 덧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권영해)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겨울호(통권106호, 총 294페이지)를 펴냈다. 회원 작품으로는 강옥정의 시 '지진 9.12'를 비롯한 37편의 시와 김수야의 '상념'을 비롯한 시조 9편, 권상연의 '해루질' 등 수필 18편, 안강의 소설 '별빛 같은 내 사랑아' 1편, 김종헌의 동시 '맛있는 숟가락'과 강순아의 동화 '노래하는 천사들'을 비롯한 아동문학 7편을 수록했다. 이번호 특집으로는 제23회 울산문학상과 제19회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 그리고 제3회 울산문학 오늘의 작가상 등으
올해 울산시문학상 본상에 한신디아 시인, 울산시문학상 작품상에 이흥만 시인이 선정됐다.울산시인협회(회장 전금순)는 제14회 울산시문학상 본상을 한신디아 시인에게 시상했고, 제12회 울산시문학상 작품상을 이흥만 시인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신디아 시인은 2019년 월간 한국국보문학을 통해 시, 수필 부문에 등단한 뒤 '시조정신'에서 시조로도 작품을 선보였다.울산시문학상 작품상과 영호남수필문학상, 청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센스 오브 아로마' '당신을 위한 기도' 등을 발표했다. 울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지역 내 박물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획·특별전이 내년까지 이어진다.울산박물관은 오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19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주제(테마)전시 '용오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문화와 울산 역사 속에 깃들어 있는 용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 내용은 △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 △기우, 비를 내려주겠노라 △벽사, 악귀를 물리치리니 △호법, 불법을 지키다 △운룡, 구름이 나를 감싸는구나로 구성돼 있다.'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는 왕과 권력을 상징하는 용에 대해 살펴본다. '기우, 비를
울주문화재단은 내년 2월 13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서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을 선보인다.간절곶 잔디공원 일대에서 두 달간 선보이는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은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여는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공공미술과 접목해 공간에 대해 모색해 보고 재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미술관이라는 한정적 장소에서 소비적으로 소모되는 작품이 아닌 공간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를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과 예술이 어떻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김태수, 류신정, 박근우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4회 정기연주회 'Winter Story Ⅱ(윈터 스토리 2)'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김성경(소프라노), 조윤환(테너), 손진(색소폰)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목관 4중주의 모차르트 'Sinfonia Concertante(신포니아 콘체르퉤), K. 297b' 연주를 시작으로, 장령은(바이올리니스트)의 비발디 'Our Seasons (사계 중 겨울)' 연주가 이어진다. 다음 자코모 푸치니의 'uando m'en vo(무제따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2시 울산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00년 여행의 시작과 끝'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탈리아 국제 여행영화제(Italia Tour Film Festival·ITFF)의 주요 영화 30여 편을 매일 주제에 맞춰 상영한다. 첫째 날인 20일은 '행복의 권리'라는 주제로, 클라우디오 로시 마시미(Claudio Rossi Massimi) 감독의 장편영화 '행복의 권리(Il Diritto alla Felicita)'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인권에 관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송년공연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 선율을 선사한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제2막과 한 해의 안녕을 고하는 의미를 담아 하이든의 '고별'이 연주된다.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은 배경이 크리스마스이고 동화적인 이야기 전개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레장면
서양화가 김성동 작가의 27번째 개인전 '지평선 너머'가 오는 30일까지 울산 남구 갤러리한빛(남구 문수로 368 2층)에서 열린다. 황토를 주재료로 작업을 하는 김성동 작가는 형태와 질감만으로 작품에 메시지를 담는 작업을 17여 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지평선 너머'는 은유적인 표현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꿈꾸는 이상의 세계나 바라는 소망을 담은 작품으로 조금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작품의 형태는 단조로운 선으로 이루어진 비구상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내용은 아름다움과 희망을 가득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문화도시 울산 창작콘텐츠 사업 발간 도서로 '울산에 산다'를 펴냈다. 이 책은 울산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을 내용으로 한 여러 장르의 작품을 실었다. 권기만의 시 '관문성'을 비롯한 46편의 시와 함께 최종두 시인의 산문 '장생포 이야기'를 실어 그의 시 '내 눈 속의 고래'가 노래가 된 배경담과 함께 최근에 창작한 그 노래의 제2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아의 '경상좌도 병영성' 등 시조 18편, 고은희의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을 걷다' 등 수필 23편, 김이삭의 동시 '우시산국 아홉 공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일찍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공연 2편이 현대예술관에서 펼쳐진다. 현대예술관은 연말을 맞아 발레, 재즈 등 품격 있는 장르로, 울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를 선물한다.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15~16일 양일간, 전 세계를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대표 스테디셀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환상의 세계를 펼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콤비로 불리는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에 속하
울산시의 사업비 전액 삭감으로 중단이 불가피했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울산지역 상주예술단체들의 노력으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올해도 이어진다. 울산지역 공연장상주단체로 구성된 '울산시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협의회'는 16일 오후 5시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 '2023 울산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함께 가는 예술여행'을 주제로 공연예술 행사를 마련한다.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은 '울산시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협의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울산지역 공연장상주단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선정된 공연장상주단체 중에서 엄선된 참가단체와 작
울산 중구가 오는 29일까지 중구평생학습관 2층 로비에서 발달·청각장애인의 '다른 그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내 성인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22명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작한 디지털 그림과 영상 등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의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중구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울산에 소재한 전문예술단체 플러그인 사운드와 동구 문화예술단체 더 아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동구청 대강당에서 가족 뮤지컬 공연 '슬도의 꿈 : 버블라디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슬도'를 주제로 슬도에 내려오는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창작 콘텐츠다. 울산관광문화재단의 2023년 문화도시 울산 조성 구·군 특화사업의 지원을 받고 울산의 청년 예술단체, 예술인들과 동구 청년센터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뮤지컬 제작에는 더 아트 윤상필 대표가, 총괄기획 및 음악감독에는 플러그인사운드 김민경 대표가, 연출은 포시크루 정
올 겨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울산을 뜨겁게 달군다. 14일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아이콘들을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Hello, Pop Art 展'이 개막한다. 요셉 보이스, 앤디워홀, 뱅크시, 아담 핸들러, 하비에르 까예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팝아트 거장부터 톡톡 튀는 라이징 스타까지 100여 점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전시는 △Intro 모든 사람은 예술가-전설의 시작 △Graffiti 예술이 된 낙서 △POP ART 여전히 pop한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