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전세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지난달 울산 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200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전세가격 비율도 71.1%로 광역시 가운데 광주 다음 최고치라니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더구나 이제 곧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시점이어서 앞으로 전세 수급 문제가 더 걱정이다.
겨울의 막바지, 아직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울산지역의 유래없는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한 해의 시작이 요란한 요즘이다. 마음은 이미 봄이 가득하지만 생활 공간 곳곳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늘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일이다. 해상에서도 이 계절에는 기상의 변화가 심하고, 각종 선박 사고는 바로 인명사고
태화루는 울산의 역사에서 수백 년에 걸쳐 오롯이 울산 사람과 함께 해왔다. 신라 선덕여왕 12년 643년에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황모산 반탕골에 지어진 태화사의 서문루로부터 출발하여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누각으로 쓰였다. 조선 선조 25년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의 병화에 불타 없어졌다. 현종 8년 1667년에 객사 학성관이 복원되면서 그 문루에 옛
밀양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0년 희망근로사업, 지역공동체사업에 이어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 실업대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23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지역공동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경남 밀양댐 원수로 만든 수돗물이 국내 처음으로 '세계물맛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밀양댐 원수를 사용해 밀양정수장에서 생산한 병입 수돗물로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인 제21회 세계물맛대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과 양산지역 배내골 일원을 상수원으로 하는 밀양댐 원수는 연중 1급수 가운데도 '1a'
인공수정용 수퇘지에 봉변…입원 치료 중구제역 살처분 작업과정에서 양산시 공무원이 수퇘지이빨에 허벅지를 크게 다쳐 동맥 봉합수술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양산시와 지역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40분께 양산시 직원 A(남·40)이 구제역 의심신고를 받은 영농조합법인 축사에서 예방 살처분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전 간부 최모(35)씨의 '양심선언'이 몰고온 파장은 크다 할 수 있다. 자신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의 조합비 유용 사실 폭로는 노조 지도부에 총사퇴 결단을 내리게 했다. 특히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비정규직 노조를 활용하려 했던 금속노조와 외부단체에 대한 비난은 현 노동운동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씨는 "(
또 하나의 '믿음'이 사라졌다. 소위 노동운동을 업(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비지회) 지도부의 비도덕성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그것도 내부고발자(deep throat)의 양심선언 형태로 세세히 밝혀졌다. 이제 그 어떤 변명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에 불과하다. 작년부터 이런저런 '설(說)'이 난무했지만, 설마 그럴까
울산은 산업도시, 생태도시, 산악관광도시, 역사문화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가 존재한다. 지금도 이런 수식어는 유지되고 있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산업도시는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부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준 수식어다. 당연히 울산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표현이다. 생태도시는 산업성장으로 인한 울
아침저녁으로 희뿌연 연기…울산 이미지 훼손 앞장KCC측 이전 비용·부지 확보 난색에 버티기로 일관KTX개통 100일 승객은 날로 느는데 대책없이 방치개통 100일을 맞은 KTX 울산역이 울산의 새로운 관문이자 첫 얼굴로 부각되고 있지만 KTX 울산역세권 개발예정지에 포함된 (주)KCC 언양공장이 흉물로 남아 울산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KTX 울산역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울산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곳이어서 울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침 저녁으로 희뿌연 매연이 뒤덮인 흉물스런 공장과 함께 울산이 각인
【속보】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 지도부가 간부들의 조합비 유용 문제에 책임을 지고 결국 총사퇴키로 했다. 22일 노조에 따르면 전 노조 사무장인 최모(35)씨가 정규직화 투쟁과정에서 조합비 유용 논란과 투쟁과정에서의 상부노조 개입 등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 것과 관련, 23일 대책마련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이
국내암각화 유적조사 결과를 담은 도록이 발간됐다. ▶관련기사 10면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부산, 경남, 전라, 제주 지역 11개소 암각화 유적조사를 통해 이들 암각화의 현황과 도면, 사진, 발견경위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담은 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암각화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
계속해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울산기상대는 23일 울산지역이 곳에 따라 구름이 끼인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침과 낮의 온도차가 10도이상으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서승원기자 usssw@
교원단체 "동료·학부모 평가 객관성 결여…수정해야"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교원평가 전면실시를 밝히자 울산지역 교원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시행근거가 되는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 개정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 이달 말 공포된 후 3월 신학
울산시교육청은 22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업 예산 60%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조기 집행 예산 규모는 올해 총 예산 1조800여억원에서 인건비, 경상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1,500여억원의 60.1%인 902억여원이다. 조기집행 예산은 학교운영비지원 예산이 1,035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특별활동지원 90억원, 교육과정개발운
KTX 울산역의 주차공간이 추가 확보되고, 역사와 주차장을 잇는 연결지붕이 설치되는 등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사진)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해양부 최정호 철도정책관과 'KTX 울산역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정책관은 "6월까지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22일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는 한나라당 최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6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서울=이진호기자 zami@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동구·사진)은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노인여가복지시설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 참석, 실버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노인시설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인 것이 현실이지만 고령화 사회로 감에 따라 실버산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대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