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태화강 둔치에서 '역사문화와의 공존, 울산남구를 걷다'행사가 열렸다. 역사·문화·생태의 3개 코스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체 행사 가운데 첫번째 코스다. 이번 코스는 태화강 둔치에서 출발해 선암호수공원, 울산박물관, 울산대공원을 거쳐 태화강 동굴피아를 갔다가 다시 태화강 둔치에서 끝났다.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모두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편집자# 친구·가족 등 함께 모여 참가"걷기만큼 좋은 운동 없어"걷기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남구 야음동에서
제10회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된 태화강변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주말 아침 시간을 보냈다.태풍 '타파'의 소식에도 아랑곳없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 든 시민들은 삼삼오오 사전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했다. 준비체조후 범서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강변을 따라 걸으며 울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의 보고를 체험했다. 선바위 부근 태화강생태관을 돌아 대숲길로 이어져 2시간여만에 원점회귀한 시민들은 푸짐한 경품행사를 마지막으로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사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울산을 찾는 귀성객은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귀성길에 오르는 것을 피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시간대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겠다.쾌적한 귀성길을 위해선 12일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게 좋겠고, 추석 다음날 오후까지 역귀성객과 나들이객이 몰리며 도로가 계속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유가 된다면 14일 저녁 이후 귀경길에 오를 것을 추천한다. 추석 전후 사흘간인 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3
한층 선선해진 초가을 날씨로 나들이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들이다. 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에 먼 곳으로 떠나기 힘들다면 울산 근교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연휴 기간 방문하기 좋은 울산 지역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은하수길 커플 성지로1만5천그루 송림따라 걷는 대왕암공원다양한 체험공간마련 공룡 발자국 공원장생포서 모노레일타고 돌고래 관람도영남알프스선 금빛 융단 억새평원 장관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은하수길 울산 대표 도심 속 휴식 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의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담긴 이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6일 막을 올렸다.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7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야외 행사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7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진 가운데 행사장에서 펼쳐진 '영화제 이모저모'를 담았다. #개막작 '피아노를 히말라야로'6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올해의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쿠르트 딤베르거와 이인정, 김홍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
2024년 봄날 북구에 살고 있는 해울씨는 오랜만에 서울서 열리는 유명 가수 콘서트에 가기로 했다. 몇 년 전부터 '동해선 복선전철 송정역 연장 운행'으로 집 앞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 남짓. 배차 간격이 긴 리무진 버스로 울산역까지 왕복 2시간이 되는 거리를 오고갔던 때와 달리 시간 비용이 확연히 줄었다.송정역 주변은 사람들로 붐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 불과 몇 년 새 이 주변은 울산의 또 다른 역세권으로 발돋움했다. 쇼핑몰부터 영화관, 음식점, 카페, 기타 다양한 문화 향유 공간 등이
자강불식(自强不息) -삼봉 김석곤"스스로 힘써 쉬지 않는다"'자강불식'(自强不息)은 스스로 원하는 삶의 목표를 두고 살기위해서 쉬지 말고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헛도는 바퀴 같은 느낌이 들 때면 '자강불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우선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순서부터 매겨볼 일입니다.또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늘의 운행처럼 굳건하게 천천히 진행을 해 나간다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이번 울산신문 창간 13주년 기념을 축하드리며, 바른 주필로 울산 시민들의 눈과 귀가돼 쉼 없이
2000년대 초까지 오수와 공장 폐수로 뒤범벅 돼 '죽음의 강'으로 불렸던 태화강. 이후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수질 개선에 나서 연어가 돌아오는 등 1,00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부활했다. 태화강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강을 따라 자리한 대나무밭 주변에 '십리대숲' 공원이 조성되면서 도심 속 시민 안식처가 생겨났고, 이를 '백리대숲'으로까지 확장하려는 시기에 국가정원으로 거듭나면서 또 다시 변화를 맞게 됐다. 이제는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신문이 창간 13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에 송철호 울산시장을 초대했다. 8전 9기의 주인공인 송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숨가쁜 1년을 달려오면서, 외곽순환도로와 국립산재전문병원의 예타 면제를 이끄는 가시적인 성적을 냈다. 최근에는 울산시민의 염원이었던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드디어 받아내면서 지난 1년의 성과를 자축하기도 했다. 늘 '웃음좋은 사람'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때로는 단호하게 삭발을 하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았 던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순간적인 인기를 추구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
“더 큰 발전으로 선전 기대감"#송철호 울산시장울산신문은 창간부터 오롯이 울산에 의한, 울산을 위한 울산의 신문이었습니다. 지난 13년을 하루처럼 뛰어온 울산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방의 열악한 언론 환경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켜온 울산신문과 그동안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울산신문의 성장에 함께 해온 모든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지방의 척박한 언론 환경에서 창간 초심을 지켜온 울산신문이 새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더 큰 발전과 선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껏 울산신문은 희망과 대안을 고민하는 남다른 시
"현재 행복한 아이들이 미래에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란 어떤 학교인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교육공동체에게 질문하며 답을 구하는 중입니다."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울산신문 창간 13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이들이 더 많이 상상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수업혁신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침 취임 1주년을 보낸 노 교육감은, 남은 3년 임기 동안 행복한 수업에 방점을 두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책에 세부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내년 총선일까지는 8개월이 넘게 남았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본선주자를 뽑기 위한 각 정당의 공천절차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 선거전은 채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보수에서 진보로 권력이 교체된 이후 2020년대를 여는 첫 총선이고, 차기 대선으로 가는 길목 선거라는 점에서 역대 선거에 더한 정치사적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다 보수와 진보의 명운이 달렸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보인다.집권여당의 입장에선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놓아야 하는 선거다. 반면
울산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았습니다. 울산 시민을 위한, 울산의 미래를 위한 정론지로 세상에 선보인 울산신문이 벌써 13년의 세월을 함께했습니다.정직한 신문, 미래지향적인 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을 표방한 울산신문은 이제 새로운 경영진으로 또 한 번 거듭 나려고합니다.지역신문의 존재 이유는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울산신문 구성원들의 부단한 자기계발과 노력이라고 믿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선 만큼 모든 부분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
“왜곡과 거짓없는 언론"#박태완 중구청장정직하고 미래지향적인 신문,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울산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곧은 사명감과 투철한 직업의식, 건강한 심성으로 울산의 언론을 선도하시는 이진철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울산신문은 대표적인 언론으로 정직하고 신속한 뉴스를 알리고, 소신과 대안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왔으며 울산시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희망을 이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왜곡과 거짓 없이 울산시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 언론의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뿌리 깊은 학 문화를 다시 부흥시켜야 할 시점이다"천연기념물 조류, 동해안 멸종위기종 등의 복원에 힘쓰고 있는 박희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학 문화의 가치에 누구보다 주목한다.# 국내 유일 학 문화 복원·기술개발 이어와그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한 (사)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으로 국내 유일 학 문화 복원, 생태복원과 기술개발, 학 생태관광과 지역발전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박 교수는 "우리나라 학은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학 자체가 희귀해지면서 학에 관한 문화와 역사는
"학을 단순 복원한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와 함께 사는 공존의 대상으로 여겨야한다"울산 학춤보존회 명예회장이자 조류생태학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수 박사는 학 자원 활용방안에 관해 이와 같이 조언했다.# "모두가 나서 학 콘텐츠 살려낼 때"그는 울산지역에서 수 십 년 간 학 문화를 연구하고 이끌어 온 전문가 중 한 명이다.김 박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문화콘텐츠로 학을 복원하자는 방안에 대해 "그동안 울산지역 지자체 차원에서 학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가 종종 있어 왔지만 지자체장 교체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
"태화강에 다시 날아오르는 학을 보고싶다"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상징적인 볼거리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최근 울산 중구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가운데 하나인 학을 이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도 송철호 시장 취임과 함께 울산의 상징적 새인 학의 복원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두 반가운 이야기다. 하지만 중구난방식 학 콘텐츠 선점은 의미가 없다. 이미 울산은 일본 오카야마와 학의 복원과 관리에 상당부분 진전된 협의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특히 구미에 위치한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는 울산이 학의
울산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을 갖추지 못한 도시다.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울산은 타 광역시에 비해 대중교통 분담률이 유난히 낮고, 대신 승용차 분담률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는 양극화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자가용의 포화는 곧 만성적 주차 문제로 이어지는 등 큰 골칫거리를 낳고 있으나, 이미 버스 이용률이 저조해져 버린 상황에서 버스 정책 개선만으론 제대로 된 교통복지 실현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그런 울산의 대중교통 체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산시는 도로에 놓인 레일 위를 주행하는 '트램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도농소득 격차 심화 등 농업 환경에 부정적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 중심에 '6차 산업'이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본격화된 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야 울주군 등 지자체에서 6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을 뿐 울산은 아직 6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변방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 6차 산업에 대해서 살펴본다. 편집자郡, 전체 면적 757.7㎢ 중 82% 전답·임야 활용로컬 푸드·스마트팜 단지·농업기술센터 조성전문
군수실 문턱 낮춰 하위직·민원인 소통산재 공공병원·원전해체硏 유치 성과무역사절·박람회 등 일자리 창출 전력인구 30만 목표 도시개발·출산지원도울주군 이선호 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이 군수에게 지난 1년은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인에서 행정가로의 변신이 이뤄진 시기다. 23만 군민과 1,000여명의 공직자를 대표해 1년간 달려온 행적을 더듬어 보면 구태의연에 대한 개선, 낯설음과 어색함에 대한 적응과 극복에 초점이 모아진다.군수와 1년을 함께해온 군청직원들이 경험한 가장 큰 변화를 의전과 격식파괴로 꼽을 만큼 룰과 절차 중심의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