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울주군 울밀로에 무단 광고 차량 두 대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본보 2023년 8월 3일자 6면 보도) 타업체 광고 차들도 주기적으로 무단 광고를 자행하는 등 일대가 무법지대로 변질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주말 차량 통행량이 많고 광고에 따른 행정 차원의 제재조차 없어 광고 성지화가 우려되는데 지난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던 울주군은 여태껏 기존 차량 두 대도 몰아내지 못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 16일 범서읍 주민의 제보를 받고 취재진이 방문한 현장에는 아파트 입주 관련 광고지를 붙인 대형 트럭까지 광고 행렬에
한국알콜산업이 노조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접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고공농성 이후 최근 대화에 나선 한국알콜산업 노사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또다시 마찰을 빚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조(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로부터 폭언 및 신변의 위협을 느낀 몸싸움 충돌로 한국알콜산업이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53분께 한국알콜산업 측 직원들은 주차장 보수작업을 하던중, 작업 소음이 시끄럽다며 회사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증원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중 80%를 비수도권에 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말 신입생 정원이 확정될 전망이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오늘부터 의대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각 대학 제출 사항과 교육 여건을 점검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위한 절차가 늦어지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울산 북구가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며 북구 인근 경주 외동 기업체에 북구청장 이름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 박 구청장은 서한문에서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는 지역간 접근성 향상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임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활발한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되고, 보다 튼튼한 산업경제 동맹권 형성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공동 생활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협조와 응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북구는 해당 서한문을 경주 외동지역의 외동공단연합회 등
울산시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화강, 동천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참새를 관찰하는 탐조 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새탐조 여행버스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 2회 운행된다. 태화강국가정원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하며, 탐방 시간은 3시간 정도다.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참새의 생태 및 형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관찰할수 있다. 참새가 많은 곳에서는 참새 간식(곡물)을 주는 체험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재)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 제8대 원장에 조영신 초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5일 임명됐다. 조영신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최종 임용됐으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신임 조영신 원장은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2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후변화대책 초대팀장, 석유정책과장, 성장동력정책과장, 중견기업정책국장,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초대청장 등을 거쳤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초대청장을 역임하면서 울산시가 수소산업과
밀양시 상남청년회(회장 박정용)주관으로 17일 종남산 일대에서 제13회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종남산 팔각정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고장구, 색소폰연주, 통기타공연, 지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진달래 화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팝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박정용 상남청년회장은 "종남산 진달래 축제는 밀양시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봄 지속된 꽃샘추위와 잦은 비로 개화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 3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종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 이하 공단)은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한 2024년 현충 시설 기념관 활성화 공모사업에'끝나지 않은 임무'가 선정돼 2,000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끝나지 않은 임무 미래를 지키는 독립운동가'는 사용 후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을 가져오면 독립운동 체험 키트를 주고, 수거된 뚜껑은 업사이클링 제품(튜브 짜개)을 만들어 추첨해 나눠주는 사업이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최영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및 사업 시행은 시민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와 밀양
밀양물산(주)(대표이사 배용호)는 농산물 전문 밴더사인 PSL인터네셔널(주)과 협업해 18일까지 부산·울산 롯데백화점에서 '밀양시 우수 농산물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행사에는 밀양의 명품 농산물인 얼음골 사과, 딸기(설향, 금실, 죽향)와 방울토마토 등이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밀양물산(주)를 통해 최근 판매된 '밀양딸기 1943'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밀양의 또 다른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용호 밀양물산(주) 대표이사는 "밀양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양산시는 지난 15일 신기동,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추진 중인 북부, 석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점검했다.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13억원으로 △교량 재가설 3개소 △우수저류시설 1개소 설치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6월 착공돼 2026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석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총사업비 144억원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도로사면 정비를 지난 2021년 5월에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예정이다.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최근 회야강 산책로 데크 구간에 야자매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산책로의 경사로, 소교량 등에 사용된 데크는 겨울철 결빙이나 우기시 수막현상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야자매트를 평산동 KCC 스위첸 아파트 앞 데크 경사로를 시작으로, 서창동 용암교 인근 데크 경사로까지 총 15개소의 350m구간을 설치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들을 위한 시설로 겨울철이나 우기시 반드시 야자매트 쪽으로 보행을 하는 것이
박완수 도지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준비를 위해 지난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박 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실·국장, 도 교육청, 도 경찰청, 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전국체전기획단의 총괄 준비사항 보고에 이어 준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주제는 △대회 운영 △숙박시설·식품접객업소 점검 △교통·주차대책 △안전관리대책 △경기장 개·보수 및 주변 환경정비 등이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에서 14년 만에 개최되는
울산남부경찰서가 지난 15일 남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심야시간대 가출한 10대 초등학생을 발견하고 귀가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 30분께 초등학생인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가출소녀의 인상착의를 숙지해 가출지점 주변 옥동학원가와 공원 등 CCTV를 면밀히 분석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2시간 가량이 지난 8일 새벽 1시께 가출장소에서 약 300m 떨어진 약국앞에서 배회중인 대상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울
울산 중구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을 재정비했다. 중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 구역은 성남공영주차장 앞 도로(학성로 56)~호프거리 진입로(젊음의거리 29-1) 약 7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학성로와 호프거리를 잇는 지름길이지만 좁고 어두운 탓에 평소 유동인구가 적었다. 이에 중구는 주민 및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호프거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해당 골목길을 깔끔하고
울산해양경찰서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모집인원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총 23명 중 울산해양경찰서 총 7명으로 모집분야는 행정·홍보·전산통계를 하나로 통합해 하나의 응시분야로 지원 받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며 접수는 전자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울산해경은 서류전형을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거친 뒤 다음 달 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해양경찰서로 채용된 인원은 채용일로부터
울산시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중심의 대안교육을 지원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감회의실에서 위탁교육 기관 14곳과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했다.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은 학교 부적응이나 학업 중단 위기를 겪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 계발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직업 중심 위탁기관을 선택해 약 3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모에 참여한 기
울산 남구의 한우 특화 야시장인 수암한우 야시장이 지난 15일 개장식을 열고 오는 6월 29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주말 7,500여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았지만, 연기배출 문제와 부족한 주차장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개선의 여지도 남았다. 지난 15일 저녁 본보 취재진은 수암한우 야시장을 찾았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한우 특화 먹거리 야시장이다. 이에 개장 첫날인만큼 입구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개장한 한우야시장에는 방문객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한우를 즐기는 모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누수사고에 따른 수돗물 낭비 방지를 위해 '수돗물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울산광역시 수도급수 조례' 제46조를 근거로 수돗물 누수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사람에게 시간당 누수량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2~10만원의 현금 또는 상품권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다만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산하투자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또는 용역 업무를 수행하던 사람이 업무수행 중에 누수를 발견해서 신고하거나, 수용가의 대지 내 급수관 누수 신고 및 각종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울산시가 다음달 23일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1기 부동산 강좌(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권대중 교수의 부동산 정책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부동산원 성창우 변호사의 '전세 피해 및 부동산거래사고 예방 교육'과 권문업 세무사의 '부동산 세제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다음달 11일까지 총 400명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부동산 교육에 관심 있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
울산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거리노숙인 특화 자활사업 실행기관으로 울산광역시노숙인자활지원센터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리노숙인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과 심리·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노숙인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노숙인자활지원센터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부터 국비 1억4,800만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노숙인 특성에 맞는 상담지원·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심리·정서적 회복 및 사회성 함양, 일자리 연계 등 거리노숙인의 지역사회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