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노인들의 사회참여 여건 활성화 및 성공적인 노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3곳에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관 3곳은 모두 연면적 2,000㎡ 이상의 규모이며,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전국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한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으로 현재 1일 평균 2,970여명의 노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노후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도산노인복지관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노인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생활 습관교육을 통해 치매 발병위험을 낮춰
울산 중구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5,700여만 원을 들여 주택 13가구 및 축사·창고 1가구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구에는 최대 352만 원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지원가구에는 철거·처리비의 전액이 각각 지원된다. 창고·축사의 경우, 철거 면적이 200㎡ 이하면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200㎡ 이상이면, 초과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된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주택 가운데 지붕 개량을 희망
이별 통보를 받고 연인에게 자해 사진을 보낸 20대 남성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7단독(판사 민한기)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연인 B씨에게 흉기로 자해한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했다. A씨는 B씨가 이별을 요구하며 만남을 거부하자 이처럼 범행했다. A씨는 B씨가 연락을 원하지 않는데도 메시지나 영상 등을 하루 사이 7차례 반복해서 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학교 도서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초·중·고 72개교에 1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은 협동학습, 창의적 융복합 교육 등 미래 교육 실천에 필요한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리모델링, 북카페 조성, 비품 교체, 장서 확충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교당 1억 원이 지원되는 새 단장 사업은 낡은 학교 도서관을 새로 고치거나 특색 있는 미래형·자연친화적·개방형 학교 도서관으로 추진된다.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책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26일까지 '2024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대기업과 울산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들이 참여한다. 공모전은 대기업의 수요기술 및 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3개 분야이며, 혁신
울산경찰청과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5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정비기간은 평소 불편하거나 불합리하게 느꼈던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에 대해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신고대상은 신호운영, 제한속도, 횡단보도, 주·정차, 유턴, 좌회전, 중앙선, 차로구획 등 평소 시민이 보행하거나 운전하면서 불편·불합리하다고 느낀 모든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가 대상이다.
봄볕 아래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해진 날씨가 이번주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낮부터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조금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날짜별로 살펴보면(아침 최저/ 낮 최고) △18일 3도/13도 △19일 5도/16도 △20일 3도/11도 △21일 1도/11도 △22일 2도/14도 등이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5도 이상의 매우 큰 일교차를 보이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겠다. 특히 울산에는 건
울산을 포함한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사직서 제출 의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앞서 지난 7일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의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단체행동 개시에 대부분 찬성 의사를 표했다. 다만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대위 측은 당시 즉각적인 단체행동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는데 타 의과대학 교수 사직이 시작되면 이에 휩쓸려
지난 16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에서 자동차에 치인 70대 노인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범서읍 천상리 범서체육공원에서 인근 아파트로 좌회던 하던 50대 여성의 차량이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과 충돌했다. A씨는 사고직후 경찰에 "사람을 치어 구급차를 보내달라"며 신고했다. 70대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11시 25분께 숨을 거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민기자 uskkm@
양산시는 올해 이월된 지방세입 체납액 518억원(지방세 320억, 세외수입 198억)의 정리를 위해 은닉재산 추적, 출국금지, 체납자 감치 등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이월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518억 원 중 236억 원(45.5%)을 올해 정리 목표 금액으로 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활동 강화, 현장 중심 징수활동 및 신속한 채권확보, 생계형 체납자 경제회생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세입 체납액 정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상습적으로 지방세·세외수입을 내지 않는 체납
봄을 맞아 경남에서 형형색색 꽃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도내 시군은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봄꽃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먼저 도내 곳곳에서 벚꽃이 개화하며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개최된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진해탑,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등 명소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군악의장페스티벌, 벚꽃야행, 해상불꽃쇼 등 볼거리들이 풍성하다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에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3월 22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며, 야간에도 조명으
울산 최초의 주민제안 방식 재개발사업인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울산시는 14일 중구 우정동 울산향교 일대(우정1구역)를 생활권계획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북부순환도로와 명륜로 사이 우정동 407일대 9만 5,600㎡로, 해당 부지에는 1,634세대 규모의 아파트 13개 동이 들어서고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래 재개발사업 구역은 울산시가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2월부터 '2030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삼남가천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된다. 2015년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최근 주변 여건 변화와 수목원·자연휴양림·도로 등 기존에 계획된 공공시설 미집행으로 10여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이 폐지되는 것이다. 대신 성장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이 일대 건축물 고도 및 용도 제한 완화로 인근에 조성되는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1051-90번지 일원 19만9,480㎡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인 삼남가천지구 지구단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의대 교수진에게 대학 병원 정상 진료를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 14일 울산대에 따르면 오 총장은 전날인 13일 의대 교수 767명에게 서신을 보내 "의대 정원의 규모와 단계를 둘러싼 개별 입장 차이를 떠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과업이 무엇보다도 우리가 취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본연의 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의사 양성과 관련한 견해 차이가 존재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교수님들의 진료와 의학교육 노력은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면서 "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기업 주도형 '울산시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14일 시민홀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협의회'를 갖고, 수립단계인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에 대한 기업 의견 청취, 기업 눈높이에 맞춘 설계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이차전지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에는 △울산 이차전지 산업현황 및 진단 △국내외 및 울산 관점 시사 △발전비전 및 목표 △발전계획 및 추진 내용 △이차전지 세부사업 재원 계획 등이 담겼다. 이어지는 의견 청취에서는 기업이
울산태화강국가정원 내 강가와 산책로를 이어주는 나무 계단의 하자가 심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국가정원 지정 등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어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십리대숲길을 많이 찾는 만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지구 산책로(태화동 636-1 일대). 태화강국가정원 은하수길에서 은하수정원으로 향하는 산책로에 조성된 나무 계단의 파손 상태가 한눈에 봐도 심각한 모습이었다. 자주 내린 비 등의 영향으로 부식돼 파인 계단은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파편들이 떨어져 나가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조정신청을 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시내버스 운행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노사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2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조정신청을 했다. 노사는 오는 20일 1차 조정에 나선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상견례 이후, 올해 2월 27일부터 본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달 12일 5차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인상 부분
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 등에 비조합원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도록 강요한 행위로 과징금 4,300만원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조합원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도록 건설사에 강요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에 과징금 4,3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속 사업자들이 대여하는 건설기계 등의 적정 임대료와 지급기일을 정해 조합원과 지역 건설사에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
울산 초·중·고교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에서도 최저 수준을 보였다. 14일 교육부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인 월평균 사교육비는 36만 8,000원으로 전년(36만 7,000원)대비 증가율이 0.3%에 그쳤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7개 도시 중 서울(62만 8,000원), 세종(46만 5,000원) 순으로 높았다. 울산의 학생 전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
양산시는 지난 13일 수질정화공원 주변지역 환경모니터로 활동하는 주민들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하수처리장 냄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방류수로 개량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양산하수처리장 악취저감 사업으로 냄새 확산 방지시설, 탈취시설 등과 건조시설 및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포집배관 내 수돗물을 이용한 포그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 운영함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냄새로 인한 민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탈수기와 그 부속 시설인 밀폐형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