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시발점인 울산공장의 50년 발자취와 앞으로의 꿈을 담은 상설 전시장이 문을 열고 헤리티지 가치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유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6일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1층 헤리티지홀에서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 등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래된 미래(Dreams ever dreamt)'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는 이동석 대표이사 기념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함께 걸어온 헤리티지 스토리' '울산 EV전용공장과 함께 나아갈 우리의 미
BNK부산은행은 기존 선거비용관리 전용통장을 '당선드림통장'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매 선거 때마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온 '선거비용관리통장'을 당선의 기쁨을 드리는, 당선의 꿈(DREAM)이 실현되는 통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당선드림통장'으로 상품명을 변경했다. 가입대상은 △공직선거입후보자 본인 △입후보자가 지정하는 회계책임자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입후보자 후원회 등이며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회계보고서 제출일인 오는 5월 10일까지는 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기업들의 늘어나는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부응해 한국의 지리적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계약에 따라 총 20㎿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록해 전주,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전국 출고센터 등에 설치된다.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
국세청은 고유황 해상유 등을 불법 유통해 부가가치세와 교통세 등을 탈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총 20개 업체에 대해 전국 동시 조사를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외항선박에 해상면세유를 급유하면서 불법 유출한 혐의가 있는 급유대행업체 6곳을 비롯해 불법 유출된 해상면세유를 유통시킨 혐의가 있는 해상유판매대리점 3곳, 해상면세유를 소비자에게 판매한 혐의 등이 있는 먹튀주유소 11개 업체다. 지난해 먹튀주유소 조사 결과 불법 유통되는 유류의 원천이 외항선박에 공급되는 해상면세유로 확인돼 이번 조사를 기획하게 됐다. 정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6일부터 시행됐다. 금융위원회는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DSR에 정교히 반영한 '스트레스 DSR'이 이날부터 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상승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기차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혜택을 보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울산의 기름값이 치솟고 있다. 중동 불안에 원유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출고가 인상에 주유소들도 재빠르게 판매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6원으로, 최근 2개월간 저점인 지난달 3일 ℓ당 1,536원이던 것이 8주 만에 ℓ당 80원이나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64원에서 1,634원으로 70원 인상됐다. 정유사가 밀집한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 인상폭이 전국 평균보다 ℓ당
현대차그룹이 남미 최대 경제 대국인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11억 달러, 한화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정의선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브라질 현지 친환경 및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미래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SOAS)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entre for Sustainable Structural Transformation, CSST)'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에 대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이다. 중·저신용(NCB 개인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현대차·기아가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대 1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수별 4
롯데SK에너루트가 22일 울산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업무협약은 울산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특히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MOU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협약
글로벌 함정 명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오는 27일 '입찰참가자격 제한 여부에 대한 심의'를 앞둔 22일, 울산상공회의소가 입찰자격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지역 정치권에 이어 울산 상공계도 힘을 보태고 나섰는데, 방사청의 최종 판단에 긍정적인 입김으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사청의 이번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는 지난해 11월말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이 유죄로 최종 확정
봄 이사철을 앞둔 울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이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은 비록 작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가뜩이나 침체된 주택시장의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거쳐 22일 발표한 '2024년 2월 3주째(2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전세가격은 0.03% 올랐고,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0.02%)에 비해 0.01%포인트 높았고, 매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CES'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며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울산경제포럼에서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2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제198차 울산경제포럼의 주제 강연에선 이같은 시사점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 '2024 CES를 통해 알아본 미래혁신 기술 트렌드'라는 주제 강연에 나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인 장동선 박사는 "2024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
울산지역 금융기관들의 지난해 연간 여신은 3,000억원 안팎으로 불었으나 가계대출은 6,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중 금융부실의 뇌관으로 지목되던 주택담보대출은 전체적으로 연간 3,000억원이 늘어나 연말 잔액은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연간 3조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연말 잔액이 58조원에 육박했다. 2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수신은 2조9,957억원이 늘었다. 연간 수신은 예금은행(1조2,017억원)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 줄었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은 5,682억원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6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며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여전한 고물가와 가계부채가 부담인 상황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신중론을 취하며 9개월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올 들어 두번째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3.50% 그대로 유지했다. 한은이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가계부채·부동산 PF·경제성장 등 상충적 요소들이 모두 불안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12월(3.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Babcock)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8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은 물론 동유럽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국가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Mission Systems) 사업 닐 마이젤(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을 앞뒀지만, 울산의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얼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비관론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한목소리로 제기됐다. 문제는 단기적 경기 전망도 현재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는 점이다. 2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의 2월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6으로 전월(55)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울산의 주력업종 중 석유화학과 기타제조업(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등의 업황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