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이상헌 의원은 28일 민주당과 진보당이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진보당 윤 후보에게 주민의 정당한 선택을 받을 절차인 경선을 제의했지만, 결국 윤 후보는 진보당 중앙당을 핑계로 답변을 회피했다"며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를 주장하지만, 민주적 절차와 민심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방위사업청이 27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관련한 HD현대중공업 입찰참가 제한 문제를 논의했다. 결론은 HD현대중공업이 사업 입찰 참가제한 제재를 받지않도록 결정했다. 방위사업청 이날 저녁 늦게까지 개최된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는 '행정지도'로 의결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최대 5년간 방사청의 사업에 입찰할 수 없는 '부정당업체' 지정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채익(남구갑)·권명호(동구) 의원 등 울산 정치권, 울산상공회의소, 동구지역 주민들 등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한 영입인재 7호 전은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희망! 전은수'라는 슬로건과 자신이 챗GPT에 주문 출력한 '울산의 미래 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나는 왜 출마하는가?", "어떤 가치와 정책으로 시민들을 만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전 후보는 "가슴 속 시대적 사명을 숨기지 않겠다"며, 오는 총선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을 살리는 절박한 선거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민 예비후보(중구)가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여년간 닫힌 중구의 성장판을 다시 활짝 열어 중구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약속을 드린다"며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고도제한 완화를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관련 기준 개정을 이끌어 내 중구 약사동 래미안 4단지와 병영성·반구2동 서측은 추가로 20층 증축이 가능하고, 반구동 준주거지역도 추가로 5층을 증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우려가 제기된 신세계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확실한 추진의사를 밝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28일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이날 “'조용한 변화는 검은 백조' '입당도 탈당도 자유' '조사는 조사일뿐 경선과 관련 없다'"며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 정면 대응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27일)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도 탈당했다. 당의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울산시를 비롯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공모에서 총 31건, 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방시대' 구현을 목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이는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충북 옥천군의 육 여사 생가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이 모여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화답했고,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
지난해 울산지역 여야 의원 6명이 모금한 후원금은 총 8억3,5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울산 의원 6명이 총 8억3,500여만원을 모금 1인당 평균 1억3,900여만원을 모금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액인 1억2,400여만원보다 조금 상회했다. 울산도 여야 의원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후원금 모액 1위는 국민의힘 친윤계인 박성민(중구) 의원으로 평균 후원금을 훌쩍 넘어 친윤계 의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1억5,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HD현대중공업이 사업 입찰 참가제한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오후 개최된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는 '행정지도'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국가계약법 제27조 1항 1호 및 4호 상 계약이행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제척기간을 경과함에 따라 제재 처분할 수 없다고 봤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위사업법 59조에 따른 제재는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남구갑)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 이후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현역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컷오프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선 공약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 산업구조의 다각화 및 미래 울산 먹거리 산업을 위한 첨단 산업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울산의 미래먹거리 첨단 이차전지 산업 지원 강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자 구축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 '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예비후보(중구)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살리는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첫번째 공약으로 '울산페이 법제화'를 이뤄내겠다"며 "지역화폐기본법의 법제화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두번째 공약으로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10%를 5%로 인하하겠다"며 "2024년 1월부터 소급 적용해 연간 매출액 3억 미만 업종에 대해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세번째 공약으로 '코로나 대출이자 전면 탕감'과 연 2%
이상헌 국회의원(북구·사진)이 제22대 총선에서 자신이 사실상 공천 배제되자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뒤 출마 강행 의지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게 경선을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진보당과 합의를 통해 이번 총선 울산 북구에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역인 이상헌 의원은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단일화에 대해 "정당한 협상과 합의를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27일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먼저 북구 지역 선출직 의원들인 문석주·백현조 울산시의원과 박정환·조문경·손옥선 북구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대동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 북구는 다섯번의 국회 회기동안 재보궐 선거만 3번을 치를 정도로 치열한 선거구로, 보수와 진보의 최대 격전지이자, 영남권 보수의 험지 중 험지"라고 설명했다. 박대동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북구는 사회적 기반 인프라 확충과 유치해야 할 신성장 사업이 많은데 박 후보는 인적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의대 증원을 해도 10년 뒤에나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미루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
국민의힘은 26일 울산 중구에 박성민·김종윤·정연국 후보 3자 대결로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울산 남구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의원이 컷오프될지 아니면 경선을 실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TK 지역에서 심사가 보류된 현역 의원에 대한 발표 시기'를 묻자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공천 방법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대구·경북(TK) 6명, 부산·울산·경남(PK) 3명 등 총 9명이다. 대구에서는 류성걸(동구갑), 양금희(북구갑), 홍석준(달서갑)
【속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공천 경선 과정에서 박맹우 후보 측이 타인의 명의를 사칭해 지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본보 2024년 2월 26일자 5면 보도)해 26일 양 후보 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박맹우 후보 측에서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박모씨가 기자회견에 나서 "제 폰으로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서 문자를 보낸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또 "김기현 후보 측이 경선 일자를 겨냥해 악의적으로 내용을 조작하고 의혹을 제기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선관위에 관련 내용을
국민의힘이 26일 제22대 총선 울산 중구를 박성민 현역 의원과 김종윤·정연국 예비후보 등 3자 경선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경선 주자들이 이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윤 예비후보가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하고, 국민의힘 승리와 중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깨끗한 경선 경쟁을 약속했다. "경선은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구민의 선택"이라고 전제한 김 후보는 "상대 후보의 저에 대한 비방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저는 단 한번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았
국민의힘은 16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17, 18대 국회를 제외하고 매번 공천 파동을 겪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는 이와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며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4월 공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무감동' '흥행 불발'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까지 공천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 중 단수추천 104곳, 경선 76곳, 우선추천 10곳 등 190곳(78.5%)의 공천 방식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홍문표, 김희국, 이달곤
더불어민주당 25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불공정 공천' 논란 수습 방안을 논의했으나,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소위 '유령 여론조사' 의혹과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20%' 논란으로 불거진 공천 잡음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단수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는 모양새다. 당내 일각에서는 '친명(친이재명) 본선행, 비명(비이재명) 경선행'이 공관위의 공천 공식 아니냐는 말까지 돈다. 실제 공관위가 25일까지 7차에 걸쳐 발표한 현역 의원 단수공천자 51명 가운데 대다수는 친명계였다. 이를 두고
"기득권 정치 개혁 중구 재건"개혁신당 이철수 예비후보(중구)가 제22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2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된 중구를 재건하고, 기득권 정치 개혁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태화강의 기적을 이룩한 산업수도의 산실, 울산의 중심 중구의 자존심을 되찾고 살기 좋고 인심 좋았던 울산의 역사와 전통을 회복하겠다"며 "재개발과 환경정비란 이름으로 형체도 없이 초토화된 중구를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혁신도시 부실공사로 태화·우정시장 일대는 비만오면 물바다가 되는데 수해대책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