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 대출 출시 후 3주 만에 신청액 3조4,000억원에 걸쳐 총 1만3,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한 후, 대출접수 건수와 금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라 시행 중인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질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V 에브리(EVery) 케어'는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테슬라의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 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
울산의 올해 1월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늘었다. 수출액은 75억8,000만 달러, 수입은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6%와 5.6% 증가했다. 21일 관세청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울산의 주력물품인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등이 증가하면서 7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전국 수출액 547억 달러의 13.8% 차지하는 실적이다. 수입은 주요 품목인 원유, 정광 등이 증가해 5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수입액 543억 달러
임대수익 만을 노리고 양산되는 불법건축물에 맞선 당국의 세입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제언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 윤성진 부연구위원과 연구진은 20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에 실은 '불법건축물의 주거용 임대 실태와 세입자 취약성 대응방안'을 통해 불법건축물이 양산되는 배경과 주거용으로 임대돼 세입자가 경험하는 물리적·법적·경제적 취약성을 짚은 뒤 이에 대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불법 증축, 근생빌라, 방 쪼개기' 등 불법건축물이 저층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수 양산되고 있는데, 이는
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허브로의 도약을 준비중인 울산항 신북항에 새로 건설된 7개 부두의 공식 이름이 부여됐다.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는 올 하반기 에너지허브 1단계 상업 운영을 앞두고 다음달 초 액체부두 1개 선석 준공에 맞춰 북신항 일대 7개 부두의 명칭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석이란 항내에서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를 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에너지허브 1단계의 5개 선석의 명칭은 '북신항 에너지부두01~05'로 확정하고, 나머지는 '북신항 액체부두01'과 '신항북방파제 에너지부두'도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처리하는 '굿바이(Good Bye)'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 냅시다"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으로 순환경제 구현을 선도하는 SK지오센트릭의 나경수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나 사장은 20일 SK지오센트릭 유튜브에 공개된 'BBP 챌린지' 영상에서 플라스틱 감축 필요성과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의 노력과 다짐, 열분해유 사업 등 사업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올해 1월 수출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 속 고금리 장기화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활동에 따른 홍해 불안과 파나마운하 운영 차질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1월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8.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때문에 국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17개 시·도별 수출 비중에서 울산은 18.5%로, 11.5% 머문 충남을 제치고 41.6%인 경기에 이어 전국 2위를 지켰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2024년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드림 사관학교와 희망드림 아카데미 과정으로 구분된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교육은 각각 창원(BNK경남은행 본점)과 울산(성남동지점 3층)에서 3기부터 6기까지 기수별 30명 내외를 모집해 실시된다.3~6기 기수별 30명 내외 교육 실시희망드림 사관학교 과정은 △3기 3월 4일부터 25일까지 △4기 5월 7일부터 27일까지 △5기 8월 5일부터 26일까지 △6기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
울산상공회의소가 20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이날 롯데시티호텔에서 이들 3개 기관들과 '2024년 울산지역 공동훈련센터 약정체결식'에 이어 킥오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산업현장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훈련을 지원하는 공동훈련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간 약정 체결식 후 킥오프 간담회를 통해 2024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9일 울산에 본사와 주력사업장을 둔 동서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종로타워에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석유화학제품의 기본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AN)과 부타디엔(BD)을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으로,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국세청이 부처 간 칸막이 없앤 공조체제로 불법사금융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모두 163건에 대한 1차 조사에 이어 총 179건에 대한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은 불법사금융 1차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모두 431억원을 추징·징수하고, 10건에 대해서는 범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이날 착수한 2차 조사 선정유형은 세무조사 119건, 자금출처조사 34건,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26건 등이다. 이번 2차 세무조
소비자 체감경기 지표인 올 2월 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지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 지수는 여전히 부정적인 70~80대 수준이다. 하지만, 물가 안정과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덩달아 소비지출을 늘리려는 인식을 커진 것이 전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을 이끈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울산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0으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현대자동차가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하며 개막전에 이은 2연속 우승으로 승전보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아(Umea)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가 열린 스웨덴 서킷은 WRC 랠리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이뤄져 있다. 눈과 얼음이 뒤덮인 구간이 이어지는 만큼 드라이버들은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 대응하는 과감한 주행과 유연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혁신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4년 공개 모집을 19일부터 시작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번 2024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AI(Artificial Intelligence
올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 조기폐차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며, 특히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2024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전국 지자체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 올해 조기폐차 사업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은 우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등)'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올해 1월 울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조사 결과, 울산의 주요 지수는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부동산시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택과 토지를 합산한 종합 지표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7.3포인트 오른 102.8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83.6)에 비해 무려 19.2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04.4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90대에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도입 62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62년에 도입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자동차 봉인은 번호판의 도난과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은 낮아짐에 따라 봉인제도 폐지가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매출 500대 건설사들 중 76.4%가 현재 이자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탓이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102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