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통음식 문화한마당이 오는 17일 중구 북정동에 위치한 해남사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울산의 전통음식 문화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지역문화축제인 '울산 전통음식 문화한마당'은 2020년부터 해남사가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관하며 지역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로운 미감여행'을 주제로 자연을 풍성하게 담아낸 한국의 전통 다식과 현대식 디저트와의 만남을 선보인다.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떡과 과자 100여 종이
다양한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 문화예술업종 공예축제'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원도심 문화의 거리 및 울산 동헌, 개별 공방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3 하반기 문화의 거리 문화예술업종 행사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중구가 주최하고 문화의 거리 문화예술업종 운영자협의회 공예분과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의 거리 내 문화예술업종 업소 16곳이 함께한다. 중구와 해당 업소들은 △울산큰애기 수제 비누 만들기 △빼빼로 상자 만들기 △퀼트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수제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경상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경상지오그래피'가 JCN울산중앙방송을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30분에 방송된다. 조선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인문지리서로 꼽히는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는 경상도를 우리 땅에서 지리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았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한 자씩 따서 이름 지어진 경상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옛 사람들의 지혜와 숨결이 오롯이 남아있다. 다큐멘터리 '경상지오그래피'는 대가야를 품은 신화의 땅 고령에서 시작해 함안, 하동, 안동, 영양, 의령, 상주, 통
최봄 아동문학가의 인권동화집 '콧수염 엄마'가 출간됐다. 최 작가는 마음 다치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권 동화집을 펴냈다. 인권은 거창한 캠페인이나 구호를 통해서가 아니라,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걸 어린이에게 알려준다. 서로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는 7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소소한 일상에서 인권에 대해 생각할 힘을 키워준다. △'엄마가 오고 있어요'는 아빠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 엄마와 둘이 사는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는 버스를 타고 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마을 풍경과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한다. △'스트라이크'는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의 주도로 진행된 '어린이 해방선언'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제1회 세계방정환학술대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세계 30여개국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표 회의와 '방정환의 밤' 행사로 시작된다. 어린이날 제정(1922년)을 기념해 방정환의 주도로 1923년 5월 1일 선포한 '어린이 해방 선언'의 역사적인 의미를 살피고 어린이 인권과 세계 아동문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어린이를 '완전한 인격적 존재'로 인정하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아홉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전하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리사이틀'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타악기 연주자(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15살부터 음악을 시작해 2019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관중상, 청소년 관중상, 제네바 학생 관중상, 야마하 영아티스트상, 쥬씨 콘서트 상, 버그
웅촌면, 내달 2일까지 지역 작가 릴레이전울주군 웅촌면이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웅촌문화복지센터 1층 전시장에서 '제2회 울주웅촌작가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울주웅촌예술인협회는 웅촌면 검단리, 은현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30여명의 예술 작가 모임이다. 조형, 미술, 도예, 섬유공예, 한지, 목공예 등 다양한 협업 전시를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 분야 및 전시일정은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도자기 '오래된 도자의 미래'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예 '없던 세상의 표현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회화 '멋진
울산이 낳은 작가 오영수의 문학을 고향의 국문학도들이 새롭게 해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는 4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울산대 국문과 학생들이 읽은 오영수 문학' 발표회를 열고 학생들의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재해석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학년 원승헌 씨는 웹툰으로 재탄생한 오영수의 '산딸기'를 주제로 오영수 작품을 신세대 감각에 맞게 자신이 직접 그린 웹툰으로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 씨는 등장인물과의 인터뷰 형식을 빌려 작품을 재해석했다. 3학년 김영환 씨는 '페이지에서 스크린으로
울산 울주군 울산예술고등학교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춤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무용과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무용과 1, 2학년 학생 총 36명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실용무용에서 계절적 요소를 가미해 다양한 공간에서 각 전공의 특성과 독창성을 살린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학생들은 운동장, 중앙현관, 명상의 숲 등 교정 곳곳에서 가을과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신체 움직임으로 관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명상의 숲에서는 현대무용 '바람의 흔적' 공연이 진행된다. 해당 공연은 여러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야경사진 콘테스트 입상작 전시 '장생포, 밤에 보아야 이쁘다'展(전)을 개최한다. '장생포, 밤에 보아야 이쁘다'展(전)은 야간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에서 9월 22일까지 밤이 더 즐거운 장생포를 주제로 추진한 2023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야간사진 콘테스트의 입상작 17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밤에 보아야 이쁘다(이병철, 최우수상)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현악 앙상블 '달달한 클래식 세레나데'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현악 앙상블로 가을에 어울리는 달달한 클래식 선율을 담은 '요세프 수크'와 '안토닌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마련한다. 이번에 연주되는 두 편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작곡한 주인공은 사위와 장인이자 제자와 스승 관계다. 첫 순서로 요세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오피(Op). 6'가 연주된다
울산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최명영 작가(서양화·사진)가 '자연의 재인식'을 주제로 제33회 개인전을 연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범서읍 백천1길 64 '갤러리 PARA. AN'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겨울을 소재로 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마다 이름이 붙여지지 않고 '그곳에는 1, 2, 3…'으로 주마등이 걸린 듯 서사적인 작품이 특징이다. 작가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데서 33회 개인의 목적을 찾는다. 그는 미술이 가지는 감성의 힘으로 우리 모두에게 삶의 희망이 긍정으로 전해
재단법인 울주문화재단이 4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 신박한예술지원 '2023 예술지원해DREAM' 공연을 마무리했다. 신박한예술지원 2023 예술지원해DREAM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청년공연예술단체와 전문예술단체로 나눠 각 3팀과 4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단체는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각각 지원받았다. 이들은 5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9월 2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와 함께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울주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공연장인 울주문화예술회관과 서울주문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 소설 '캔터빌의 유령'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직접 만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오싹하고 유쾌한 가족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마련한다. 행복한 왕자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공포 소설을 새롭게 구성해 만든 창작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돼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공연이다. 영국 캔터빌 저택에 3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겁주고 장난치던 유령과 겁 없는 미국인 오티스 가족의 한판 승부를 다룬 이야기로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회화·미디어아트전공 학생 10명이 공학 지식을 활용해 만든 작품전 'Make U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참여 학생들이 지난 7월 아트 메이커스 워크숍을 통해 3D 프로그램과 레이저 커팅, CNC 등 다양한 기구 및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배워 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Make Us 전시회는 중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월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하원 울산대 미술학부장은 "젊은 예비 작가들이 예술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열정을 시민들께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울산 문인들의 동인지가 잇따라 출간되면서 시와 시조, 수필과 소설,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수필가협회는 2023 연간지 '수필' 제24집을 펴냈다. 연간지에는 발간사에 이어 배혜숙, 최이락, 정은영, 손경숙, 최영주, 김태규, 박미자, 박가화, 임일태, 배재록, 박서정 등 26명의 회원이 각각 1~2편의 수필을 내놓아 총 44편을 실었다. 이명길 편집장의 '위양지에 달이 뜨다'는 고모와 조카와의 끈끈한 정을 그려냈다. 배혜숙 씨의 '말달리다'는 박물관 전시장에 갑옷을 입은 말을
수필가 김금만 씨가 울산하나문학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울산하나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작품집은 시조집 '간절곶 아침'이며 상금은 100만원이다. 시상식은 12월 하나문학 13호 연간집 출판기념식에서 진행되며 당선자 대표작은 작품집에서 볼 수 있다. 울산하나문학회 심사위원단(이창희·제인자·한관선 시인)은 "시조는 운율과 음보를 중시하는 정형시로서의 특성을 보인다. 수상자는 다양한 시의 주제를 시조 형식에 맞춰서 활달하게 펼쳐 보이고 특별하게 철학적 사유를 시의 제재로 승화했으며 일상적 의미를 시조의 양식 안에 적절하게 구현했다.
24년 전통의 지역 구상미술 작가 모임인 '울산구상작가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곽암아트갤러리에서 'smalltalk 展'을 진행한다. 'smalltalk 展'은 울산구상작가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영·호남교류전'외에 기획된 소품전이다. '울산구상작가회'는 1999년 결성 이후 '영·호남교류전' 외 '200호전' '100호전' '대한민국특별전' '사랑의 소품전'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 온 지역 미술계 대표적인 작가 모임이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고두영, 김광석, 김기원, 김묘성, 김미경, 김주영, 김준환, 라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장생포 씨네창고'를 운영한다. '장생포 씨네창고'는'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와'영화평론가의 영화 속 고래이야기' '단편영화제작워크숍'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의 첫 일정은 '왕의 남자'로 스타 감독반열에 오른 이준익 감독이 오는 19일 '장생포 문화창고 소극장 W'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 감독은 2021년 개봉한 '자산어보'를 상영한 뒤 영화 제작 동기와 제작
BBS울산불교방송이 2일 오후 1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14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다도예절협회의 '향도-격화훈향법' 다례시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 영축다도회 '앵통가루차 명상' 시연, 차학술세미나, 통도요 김진량 작가의 특별전시 '보궁향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삼귀의·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인사말과 축사, 울산 차문화 계승·발전에 공로가 큰 한국차인연합회 정로회 최인숙, 태화문화차인연합회 권옥희, 삼다행차회 임위순 회장 등 3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