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인근 5미터 이내 구역과 대규모 화재에 취약한 주유소, 충전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부의장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금연구역 관련 조항을 반영하고, 횡단보도와 화재에 취약한 주유소, 가스 충전소, 전기충전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조례에 따르면 횡단보도 지역과 다량의 화기가 밀집된 주유소, 충전소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간접흡연 및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었다. 또
국민의힘은 25일까지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영남과 서울 강남 등 국민의힘 '텃밭'의 69곳에 대한 공천 방식(단수·우선 추천 또는 경선)을 확정 짓지 않아 공천 구도가 여전히 안갯속에 묻혀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1차 경선 지역 19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되며, 여기에 후보자별 감산과 가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당원과 일반 유권자 등 두 조사의 비율은 권역별로 다르다.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
이채익 "울산 콘텐츠비즈니스센터 설치 거점산업 도약"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남구갑)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울산, 살 맛 나는 남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통계청의 '2023년 연간 국내 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 인구 6,215명이 순유출됐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특히 젊은층인 10~20대 인구가 타 시·도로 가장 많이 유출됐다"고 설명한 이 의원은 "주된 사유가 더 나은 교육환경과 양질의 일자리를 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이번 총선에 연대하면서 울산 북구에 진보당 윤종오 단일화 후보를 확정하자 여·야를 막론하고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재선인 이상헌 의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오히려 윤종오 후보의 조건없는 양보를 요구했다. "우리의 신념이 진보당의 무리한 자리 요구로, 야합에 의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포문을 연 이 의원은 "이번 합의는 민생과 정책을 대변하기보다 정치적 거래와 지역구 나눠먹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 "저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윤종오 후보에게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남구을)가 경선에서 심규명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은 가운데, 박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울산 남구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는 국회의원이나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짧게는 시민 여러분 현재의 살림살이와 길게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10년간 3조원을 투자해서 울산, 경남, 부산, 호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연 14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남부권을 미래 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앞으로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는 경우 그린벨트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고 약속했다"며 "창원은 그린벨트 환
국민의힘 현역의원 '컷오프'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국민의힘은 '공정·쇄신 공천'을 표방하며 시스템 공천으로 현역의원 하위 1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는데 지역구 재배치의 경우 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전국을 4개권역으로 나눠 현역의원 평가를 진행한다. △1권역(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지역·인천·경기·전북) △2권역(대전·충북·충남) △3권역(서울 송파·강원·부산·울산·경남) △4권역(서울 강남·서초·대구·경북)이다. 각 권역에서 하위 10%는 공천 원천 배제한다. 3권역 몫의 컷오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은 22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울산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입법 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울산은 전체 행정구역의 25.4%(269㎢)가 그린벨트로 돼 있으며, 그 중 개발이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 비율이 81.2%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의정활동 내내 상임위와 국정감사, 예산결산위원회 등에서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해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서 의원은
울산 중구의회가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중구의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류재균 부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지역유산 보존 및 활용 조례안'과 안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란 조례 일부 개정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집행부의 각 실·과별 2024년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을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이번 총선에서 울산 북구를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이상헌 의원과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은 21일 합의 서명식을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울산 북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날 울산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 놀랐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벌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켄밴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 열세번째 대한민국 국가대표 산업 도시 울산' 토론회가 끝난 뒤 남구에 소재한 신정시장 상가를 방문해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의 신정상가시장 방문은 후보 시절인 2021년 10월, 첫 방문과 대통령 당선 1주년인 작년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장을 방문한 대통령은 현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 등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후 4시45분 대통령 차량이 신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6개 지역구 공천자 결정이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은 21일 진보정당 강세 지역구인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 북구 현역 의원은 민주당의 재선 이상헌 의원이다. 민주당이 진보당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 참여를 대가로 사실상 지역구 하나를 내준 것이다. 특히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야당 현역의원인 이 의원만 컷오프 당했다. 이상헌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별도 통보받은 내용이 전혀 없다"며 “진보당 측에서 울산 북구만 달라고 요청해 현역이
울산시의회는 21일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 행정국 홍보실 감사관 권익인권담당관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울산시 공무원 교육훈련 조례안과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공무원 교육훈련 조례안에 대해 공무원 교육 훈련 장소 현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광역시에 걸맞게 공무원 전문 교육장의 설립 필요성 및 확보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예산 중복지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해 달라"고 당부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갑에 인재영입 7호 전은수 씨를 전략공천한 가운데, 이 지역구에 출마한 손종학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실망하는 동지들께 어떤 말로 위로를 할지 혼란스럽고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큰 대의를 위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의 길을 걷겠다"며 "울산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
울산시가 21일 울산시의회 김동칠 의원의 서면질문 '문화재 지킴이 활성화 방안에 관한 질의'에 답변했다. 시는 이날 답변서를 통해 '문화재지킴이의 관리체계에 따라 현재 우리시 문화재 지킴이 대상 문화재는 49건이며, 개인 76명·가족 13명·단체 42명 등 총 126명의 문화재지킴이 위촉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비지정문화재의 돌봄활동 필요성은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비지정문화재 59개소를 포함한 16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경미수리 등 일상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농지규제 등 각종 토지 규제들도 경제 발전 관점에서 최대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에 부담을 지울 수 있는 각종 규제 관련 부담금은 적용 및 시행을 유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방의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상속세를 면제하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이 정도 결단은 필요하다는 게 우리 당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는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수요자가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총 253개 지역구 중 공천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구 중 20일까지 164곳(64.8%)에 대해 단수추천과 후보경선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까지의 공천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과는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현역 의원 컷오프 등이 공천 후반부로 밀리면서 공천 뇌관이 언제 터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일부 중진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나 부산·울산·경남(PK) 일부 지역에서 단수추천이나 경선에서 배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7호인 전은수 변호사가 20일 오전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울산 시민, 남구갑 주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초저출생과 지역격차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시기에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으며 소득·교육·의료·교통·문화 등 수도권과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 및 감사, 한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예비후보(울주군)는 20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학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는 2025학년도 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울산 의료인력의 확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며 "울산대 의대 졸업생 가운데 겨우 7%만이 울산에서 의사생활을 한다는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유니스트에 의전원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