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2024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또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 진동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을 매년 선보일 계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정제마진 축소 등의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배터리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올해 들어 울산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6일 발표한 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울산은 84.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울산의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 58.8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찍은 뒤 올 1월 70.6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올랐다. 얼어붙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새해 시작과 함께 점차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울산의 전망지수는 지난해 8월 100.0을 기록한 이후 이달까지 6개월 연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 가운데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순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온·오프라인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자동차 부품 상장기업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HL만도 △성우하이텍 △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8,250억원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2023년 차입금 비율은 45%로 낮아졌으며,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뚝 떨어졌다.HD현대건설기계는 준수한 실적
세계 1위 조선사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새해 들어 글로벌 수주에 날개를 달았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한 달간 연간 수주 목표의 3분의 1를 채우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한 달간 총 36척(해양 1기 포함)을 44억9,000만 달러에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33.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종별 수주 규모는 LNG운반선 2척, PC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5척, 에탄운반선 1척, 탱커 2척, 해양 1기 등이
군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HD현대
BNK투자증권은 5일 본사에서 각 조직 본부장 및 부서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선포식은 금융인으로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실천과 그룹 핵심가치인 바른, 새로운,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중심의 업무수행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헌장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업무 수행 △친절한 응대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직원간 부당 지시 금지 △부당 이익제공 금지 △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2024년 연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과 교감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나서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 직급의 직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펼쳐 눈길을 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최근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e) 간담회'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직원 중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해 '회사 내 권위주의 문화'를 주제로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이 사장과 토론했다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침체됐던 울산의 주택시장이 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주)직방이 조사해 발표한 올해 2월 분양동향에 따르면 울산에선 이번달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724세대로 파악됐다. 지난달 906세대에 이어 2개월 연속 분양 물량이 풀리면서 얼어붙었던 지역 주택시장에 봄 기운이 찾아오는 신호가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지역에 남은 미분양 물량이 3,000세대에 육박하고 있고, 최근 분양에 나서고 있는 다운2지구의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안정적 임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에스크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크로 시스템은 은행 등 제3자 감시 하에 묶여진 계좌를 의미하는데, 원청이 협력사에 기성금 지급 때 인건비 항목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하고, 이를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건설업에서는 주요 10대 건설사 모두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4년 IP나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특허청·울산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들이 사업화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기술경영에 도움을 주는 게 기본 취지다. 프로그램의 골격은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사업화 전략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특허 확보'와 '정부지원 연계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창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부문별 조기 지급액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
울산의 설 대목 물가가 심상찮다. 사과와 귤, 오이, 파, 호박 등 농산물 가격은 폭등 수준이고, 1월 중 내리막길을 걷던 휘발유와 경유 값이 2월 들어 다시 치솟고 있다. 여기에다 도시가스와 전기료, 상수도료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설 명절을 앞둔 가계 부담을 키우는 형국이다. 그나마 설 성수품인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울산광역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6(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올랐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연간 매출 35조7,27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은 3,991억원, 석유화학 부문은 2,037억원, 윤활 부
HD현대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해상 원자력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 영국의 코어파워(Core Power)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용융염(熔融鹽)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개발에 나선 용융염 원자로는 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이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선도항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해상 정박지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1만6,200 TEU)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 3,000t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메탄올은 황산화물 100%와 질소산화물 80% 저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가 최대 95%에 달하는 친환경 선박연료다. 해당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HD현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