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을 포함한 주택시장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올해 2월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5.0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전망지수 수준면에선 주택사업 경기는 여전히 하강국면이지만, 지난해 말 50대로 추락한 최악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14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75.0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전국의 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예상 지급 규모는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와 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수급대상자가 지난해보다 약 80만 가구가 늘어난 6조1,000억원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은 종전 4,0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최대지급액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등에 따른 신청 대상 가구 증가에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를 첫 도입해 장려금 신청 편의성을
오는 20일부터 3월 말까지 '여행가는 달'이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국민 약 103만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2,000억원의 효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한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
매년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지역공연축제가 유치 관광객 증가를 통한 관광업종 카드 소비지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답이란 얘기인데, 주목할 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광역시의 지역공연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식 효과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는 점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3일 공동 발표한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이같은 효과와 함께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19년 하
BNK경남은행은 다음달 8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프레리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레리 인 아일랜드(prairie in islan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감성적이고 독특하게 표현한 프레리 작가의 작품 31점으로 꾸며졌다. △구름공원 △나는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영혼의 숲 △바람의 언덕 등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에는 빵 사러 가는 길에 피어있던 능소화, 자주 가는 시장 안 과일가게, 반려견과 매일 함께 걷는 집 앞 산책로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사물들이 그려져 있다. 프레리 작가는 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가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총 4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를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환급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납부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차주인 경우에는 1차 환급일인 지난 6~7일 2일
부동산 시장 침체에 전국을 휩쓴 전세사기 여파로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가 전국적으로 급감한 가운데 울산과 전남은 반대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울산은 511건으로 전년도 471건에 비해 8% 증가했다. 전남은 지난해 518건으로 전년(374건) 대비 39% 늘었다.반면, 전국의 매매거래는 총 2만 6,696건으로 2021년 6만 3,010건에 달했던 거래량이 2022년 4만 3,558건으로 떨어지면서 2년 연
울산상공회의소 직속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울산 중소기업의 IP(지식재산권)관련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13일부터 '중소기업 IP바로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울산시의 예산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은 기업에 IP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진단과 국내외 IP컨설팅을 바탕으로 특허, 디자인, 브랜드, 해외출원 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는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분야로는 지식재산권 관련 전반에 걸쳐 특허동향분석(특허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조사는 원칙적으로 자제키로 했다. 또 모바일 기반의 종합소득세 간편 신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는 생성형 AI 상담이 시범 도입된다. 국세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세청은 본연의 업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첫 번째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는 비대면 납세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물류 항만인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올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항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신항 북항의 액체부두 첫 준공과 남항 수소터미널 사업 등에 맞춰 UPA가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계획하고 있다. UPA는 12일 발표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울산항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적 경영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뼈대로 하는 4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UPA는 우선 올해 동남권 친환
울산농협이 지난 8일 울산시와 함께 KTX울산역에서 설맞이 출향인사 및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을 비롯한 울산농협 법인대표, 울산광역시 세정담당관실 직원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안내장 및 답례품 홍보용 배즙(울산보배) 1,000포를 무료로 나눠줬다. 또 울산 농축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두북농협 황우쌀, 농소농협 복조리찰메쌀, 울산원예농협 보배·배즙·배잼, 울산축산농협
울산의 올해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대 중반으로, 90대 초반까지 올랐던 전월의 지수를 8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다. 전월에 비해 20포인트나 치솟으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던 울산의 1월 아파트 입주전망의 높아진 기대치가 한 달 만에 비관론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3,500세대까지 늘어났던 미분양 물량이 연말 3,000세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운2지구 등의 민간 대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서면서 올랐던 입주전망지수가 분양 물량 축소와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다시 가라앉는 분위기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키 익스는 포뮬러 원(Formula One, 이하 F1),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 20년 이상 활약하며 총 14회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62년 벨기에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대회 메테 그랑프리(Mettet Grand Prix) 50cc 클래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으며, 1967년 이탈리안 그랑프리(Italian Grand Prix)에 참가하며
BNK금융이 오는 3월 10일까지 그룹 신규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선포 기념 대국민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15초 이상 60초 미만의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bnk.utube@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 △장려상 10팀(각 30만원)으로 총 13편에
올해 울산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5,000세대를 밑돌고, 내년에는 7,000세대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지난 8일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울산의 올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4,805세대, 2025년에는 7,671세대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올해 36만4,418대세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27만5,183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입주예정물량과 비교해 울산은 올해 1.31%, 내년에는 2.78%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전국 1
울산의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 등 주력업종을 포함한 지역 기업체 10곳 중 6곳이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활동으로 인한 홍해 불안과 심각한 가뭄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나마운하로 인해 물류 수송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불안이 수출로 먹고사는 울산지역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수출기업의 홍해·파나마운하 물류 애로 파악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59.1%가 홍해 사태 및 파나마운하 가뭄으로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지난 7일 미드오션 에너지사(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 한화 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판의 재편을 앞둔 총선 열풍 속에 울산광역시의 상공계에도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회원사 2,700여 개를 거느린 울산상공회의소 제20대 이윤철 회장의 3년 임기가 내달 12일 만료되고, 상의 의원들의 임기는 3월 1일 끝나기 때문에 이번 설 연휴 이후 곧바로 선거 일정을 들어가게 된다. 이번 울산상의 선거의 관심사는 모두 112명(일반의원 정원 100명, 특별의원 정원 12명)을 뽑는 의원선거를 거쳐 이뤄지는 제21대 회장직의 향방이다. 올해 회장 선거는 일찌감치 현직에 맞서는 대항마가 나섰던 과거 선거와 달리 선거일
HD현대가 국내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사진)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SK가스가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는 2023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6,500원) 대비 23% 상향된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지급된 중간배당 2,000원과 기말배당 6,00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배당 총액은 718억원이다. SK가스는 배당금의 점진적 우상향을 추구한다는 기준에 따라 점차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이번에 결정한 배당금은 2020년 4,000원에서 3년 만에 2배 확대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