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울주군 곳곳에서 풍성한 늦가을 잔치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27일 오후 6시 '2023 울주오디세이'가 울주산악대축전과 함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27일 울주산악대축전과 연계 복합웰컴센터서 개최 이번 울주오디세이에서는 국카스텐, 송창식&함춘호, 라포엠, 신영숙, 은가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며 대중성이 높은 뮤지션의 무대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울주의 가을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로는 '내일은 미스트롯 2'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은가은', 레베
울산중구문화원은 한국 아동문학의 큰 별 서덕출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54회 서덕출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이하 대회)'를 지난 19일 서덕출 공원에서 개최했다. 학성공원의 서덕출 봄 편지 노래비 건립 기념을 위한 사생대회로 시작된 대회는 올해로 54회를 맞이해 긴 역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코로나 기간 비대면 공모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모처럼 높은 가을하늘과 상쾌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조각공원인 서덕출 공원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시장 구경' '선물' '추석'이라는 글짓기, 그리기 공통시제로 진행됐다. 글짓기 부문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2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의 해학'을 연다. 정통 클래식 선율의 진수를 선사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교수가 협연한다.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 막이 오른다. 이 작품은 '대학축전 서곡'과 함께 브람스의 2대 서곡 중 하나로 제목과는 달리 비통한 감정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오히려 비극적인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정
울산 최대 미술단체인 울산미술협회의 정기전인 '2023 가을미술제'가 25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울산미술협회 소속의 작가들이 한해의 열정을 쏟은 역작을 선보이는 가을미술제는 현재 울산 시각예술의 흐름을 보며 앞 시대 미술과 지금의 미술과 인과관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각미술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표본과 같은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미술협회 11개분과 680여명의 울산미술협회원들 작품 중 엄선된 작품 280점이 선정됐다. 시각 전장르의 창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통 성악 무대가 울산 시민을 찾아온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베이스 바리톤 성악가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동아음악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 광주성악콩쿠르 1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등 국내의 권위 있는 경연 대회(콩쿠르)를 석권하며 성악계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또 2016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2017년 모나코 몬테
무르익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속에서 정취를 즐길 수 있고 일상 속 활력을 더하는 의미있는 지역 문화제 축제들이 잇따른다. 먼저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오는 27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7일 동구 대왕암공원서 올해 2차 행사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달빛이 파도에 반사돼 빛나는 '윤슬'과 함께 대왕암공원을 걸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체험형 문화행사로,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동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
(사)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권영해)는 31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바람결에 전하는 가을 안부'을 주제로 제28회 '가을밤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3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가을밤 문학축제'는 1부 - 제18회 '울산문학 신인상'과 제3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과 2부 - 울산문협 회원의 작품 낭송, 중창, 낭독연극, 민요와 팬플룻 연주, 퍼포먼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 프로그램은 조향숙 팬플루티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용숙, 박해양, 성자현,
울산학춤이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다. 울산학춤보존회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열리는 동양문화축제(Festival Dell' Oriente 2023 Carrara Italy)에서 울산학춤을 비롯한 한국 전통춤 공연을 선보인다. 동양문화축제는 이탈리아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북서부 토스카나주에 있는 카라라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학춤보존회는 올해 3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축제에서 울산학춤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고 이번 카라라 행사에 다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제3회 울산국제아트페어(UiAF)가 나흘간 3만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울산국제아트페어(UiAF) 전시장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 VIP 프리뷰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20~21일에는 오전 11~1시 VIP관람, 오후 1~7시 일반 관람이 시작되면서 22일 폐막전까지 많은 시민이 찾아 아트페어를 즐겼다. 행사 기간에는 프랑스, 일본, 미국, 홍콩 등 11개국, 70개 갤러리의 작품 4,000점을 선보였다. 19일 찾은 전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지역갤러리서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울산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작가 12인의 초대 전시회가 울산시립미술관 앞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가다 갤러리에서 오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와 수채화, 아크릴, 다양한 혼합재료의 사용 등 사실회화와 구상, 비구상, 현대회화, 추상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의 울산미술의 흐름과 단면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작가로는 강문철, 김갑수, 김성동,
가을밤 감성을 더해줄 재즈 트리오가 울주에 찾아온다.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 10월 하우스콘서트에는 '찰리정 트리오의 재즈나잇'이 무대에 오른다.하몬드 오르간 재즈 삼중주의 화려한 소리를 들려주는 '찰리정 트리오'는 이날 공연에서 △Blues 5 △바람의 땅 △Moon River △Ai Ai Ai △상도 Blue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블루스를 기반으로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찰리 정은 오랜 기간 해외 연주 경험을 쌓고 2007년 한국으로 귀국한 후 찰리정 블루스 밴드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열 번째 작품, 로시니의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18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연 실황으로 상영된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는 순회 오페라단 멤버인 부모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 그는 1813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단 18일 만에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완성하고 베네치아에서 초연했다.'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로시니의 초기 소극과 본격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막했다.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산악인과 영화인들 축제로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고보결 배우와 유지철 아나운서 사회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렸다.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첫 영화제인 만큼 울산 울주의 각계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또 이번 개막식은 엄홍길 집행위원장이 산악인으로서 처음 시작하는 자리로, 국내외 많은 산악인들도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영화제 개막 이후 첫 주말은 다양한 산악관련 프로그램들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이고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28일까지 갤러리한빛서 조각 16점 선봬최일호 작가의 조각 개인전 '행복한 조각가의 친구들'이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남구 갤러리한빛(문수로 368 2층)에서 열린다. 울산문화광광재단 2023년 예술창작활동 지원 선정사업으로 울산시와 울산문화광광재단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작품을 포함한 조각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최일호 작가는 전시에서 내면이 가지고 있는 자아정체성의 표출을 머리스타일 부분으로 표현하고
김승재 시인 '돌을 보는 7가지…'35년 탐석활동 녹여낸 시조 61편주황빛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의 끝자락에 지역 작가들이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연이어 출간하고 있다.울산에서 시조 창작을 하는 김승재 시조시인이 여섯 번째 시조집 '돌을 보는 일곱 가지 방법'을 엮어냈다. 이번 시조집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갖고 있는 '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4부에 걸쳐 총 61편의 시조 작품이 '돌'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김승재 시인은 35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탐석한 수석들을 보고 시를 읊었다. 자칫 누군가에겐 쓸모없는 '돌'
문수산 정관암(주지 대활)이 '차·시·락의 밤' 자료집을 발간해 오는 25일 오후 6시 울주군 삼동면 대밭길 118 정관암에서 역대 연주인상 수상자 및 운영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차·시·락의 밤' 자료집 출간은 사찰이 울산 대중문화예술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냈다는 데 의미를 갖는다. 차·시·락은 차와 시와 음악을 즐긴다는 줄임말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회에 걸쳐 개최해 온 '차·시·락의 밤' 자료집은 그간의 행사 과정이 사진 자료를 중심으로 담겨 출판됐다.'차·시·락의 밤'은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생태공원 상설조각전이 울산대공원에서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0월까지 선보인다. 조각은 회화와 함께 오랫동안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재현하는 예술로 전개돼 왔지만 현대에 들어 순수예술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최근에는 시각예술에서 장르를 넘어 콜라보레이션 등 새로운 조형언어가 생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야외조각전은 시각 예술과 자연환경이 만나 새로운 미적체험을 하게 해 인위적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생활공간 속에 스며든다. 즉, 특정 시기 특정 장소 방문이 아닌 공원방문으로 예술에 대한
울산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숲으로의 초대' 주제로 이상옥 작가 개인전을 연다. '숲으로의 초대(Come into being)'는 숲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파장에 집중하겠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 느낄 수 있는 생명력과 역동성에 작가만의 해석을 담아 구조적이고 시각적인 형태로 재조직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이 작가는 지난 2012년 울산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목우공모미술대전, 한밭미술대전 등 국내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지역작가다. 이번 전시에
이미진 서양화가가 갤러리 루덴스(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241)에서 이달 29일까지 'Same or Different'(같거나 다르거나)를 주제로 초대개인전을 연다. 이미진 작가는 “해바라기를 다른 식물들과의 혼합 작품 등을 통해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우리 사회를 옳고 그름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공존의 개념으로 인식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미진 작가는 울산, 부산, 대구, 대전, 서울, 호주 등지에서 10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단체전 및 초대전과 기획전에 150여 차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를 비롯해 울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으로 통한다. 그는 전통음악 전승의 틀을 벗어나 경기민요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희문은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뒤섞는 과정 속에서도, 소리만큼은 올곧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소리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시김새 등 독특한 창법을 바탕으로, 어떠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