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박물관이 12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Ⅰ에서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10주년 기념전시 '옹기, ONGGI, 甕器'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 그릇인 옹기 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10주년을 기념해 옹기공모전의 개최 역사를 되돌아보고 작가들의 미학과 가치관을 담은 옹기공모전 역대 수상작품 2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대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맵시꽃(코사지) 작품을 선보이는 '가슴위에 핀 꽃 한송이' 전시회가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 중구 주민 참여형 우리동네 이웃작품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 숲 장애인 동아리 회원과 하늘 물고기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등 10여 명이 구슬과 금속, 유리, 천 등 다양한 부자재 및 장식을 활용해 만든 창의적인 맵시꽃(코사지) 작품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김미라 울산장애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보가티르'를 선사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기획연주회는 김대준 첼로 수석 단원이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위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러시아 출신 작곡가이자 당시 저명한 화학자로도 명성을 떨쳤던 알렉산드르 보로딘의 현악 4중주 제2번 제3악장 '녹턴(Nocturne)'과 '교향곡 제2번'을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생생한 어쿠스틱으로 감상할 수 있는 귀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보로딘은 현악 사중주곡을 두
울산박물관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4기'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학기는 '친근하고 신령한 우리 민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국 민속의 특징과 의의를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강의 일정을 보면 △10월 10일은 김려중 경기대학교 교수의 '풍수, 바람과 물을 읽다' △10월 17일 유대용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람의 일생' △10월 24일 이재심 동국대학교 교수의 '조선의 맛과 멋' △10월 31일 신종근 택견 전승교육사의 '택견, 시대를 가르는 민속무술' △11월 7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공연,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양손프로젝트는 배우들의 호연과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극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손프로젝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연출가 박지혜로 구성된 소규모 연극단으로, 작품 선정을 포함한 창작의 모든 과정을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편소설극
울산보훈지청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보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보훈문화제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2023 태화강 가을맞이 보훈문화축제, 영원한 Hero 안중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보훈문화축제는 오후 1시 태극기 변천사, 울산의 독립운동가 등 배너 전시전을 시작으로 '암살' '영웅' 영화 상영까지 이어진다. 이어 오후 4시 각종 체험부스 운영, 오후 6시 K팝 커버댄스 공연과 개막식, 오후 7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와 흥겨운 초청가수(싸이버거)
울주의 공연예술단체 콘소란테 소나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오영수의 시를 모티브로 한 '오영수의 시:위로의 소리'를 선보인다. 난계 오영수 선생은 우리나라 단편 소설계의 거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울주에서 나고 자란 문학가다. 오영수 선생의 작품은 주로 소설이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시(詩)를 콘텐츠화했다. '울면서 떠나온 고향(故鄕)이지만 산 넘어 아득한 하늘만 보면 어쩐지 어쩐지 마음이 슬퍼' 오영수 선생의 향수(鄕愁)의 시의 첫 단락에서도 알 수 있는 서정적인 감성과 농촌, 시골을 배
한국 대표 팝아티스트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참여형 전시가 울산에 마련된다. 울산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내년 3월 10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전시 '반/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동기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12점의 대형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이동기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로 대중문화와 예술, 원본과 복제, 독창성과 모방,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 사이를 넘나들며 경계를 해체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도권 미술과 비제도권 미술의 충돌과 융화를 주제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작곡가 시리즈' 올해 네 번째 순서로 '러시아 5인조'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개최한다. 러시아 5인조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러시아 작곡가 모임으로, 글린카-발라키레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보로딘, 글라주노프, 무소르그스키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오페라, 독일의 심포니 작품에 대항해 러시아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클래식 음악에 러시아의 음악적 역사와 정취를 결부시켜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
남지향 작가의 개인전 '비가시적 사고'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 남구 문수로에 위치한 갤러리 한빛에서 진행된다. 남 작가는 유닛으로 구성된 한 줄의 '실'을 기하학적 도형의 기본단위가 되는 '선'과 동일시하고 선, 즉 실들의 동어반복적 표현으로 커다란 색 면 위에 단적인 간결함, 단순한 패턴의 반복과 교차의 연속적인 과정을 그리드구조의 직조작업으로 형상화했다. 대상을 모방하려는 집착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과 섬유가 가진 순수한 질료로서의 특성을 탐구하려는 의지를 절제되고 단순화된 기하학적 대상의 모티프만으로 표현했다. 남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국내 최정상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함께하는 '박규희&박주원 기타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규희와 박주원은 앞서 지난 2021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 합동 공연을 열었다. 해당 공연은 시작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이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박규희는 정확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어떠한 곡목(레퍼토
영화보다 유명한 OST, 실존하는 영화음악의 전설 '한스짐머'의 주옥같은 명곡이 한 편의 영화처럼 울산에 울려 퍼진다. 현대예술관이 8일 '한스짐머 게임영상·영화음악 콘서트'로 낭만 가득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영화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한스짐머'의 곡들을 45인조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무대로 명작의 감동을 재현한다. 독일 출신 작곡가 한스짐머(1957~)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런, 드니 빌뇌브 등과 30여 년간 150곡 이상의 영화 음악을 작곡하며 존 윌리엄스, 엔니오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이달 말까지 '자연을 품다, DREAM ART 단체전'을 개최한다. 'DREAM ART'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작가 모임이다.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자연이 주는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은 작품 4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저마다의 심상을 캔버스에 색감으로 표현해 우리에게 쉼을 가져다주는 자연의 고마움을 깨닫는 경험을 선사한다. DREAM ART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정화하고 치유해주는 소중한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장생포문화창고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동극 상설공연이 전 회차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4월 공연인 환경소재 연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5월 공연인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삼양동화'의 성료에 이어 8월 중 16회 차 공연한 '초보목수와 목각인형'역시 전 회차 매진됐다. 마술, 마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공간을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다시 떠올릴 여유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창고 자체 집계 결과 이번 회 차의 예약률은 116%로 표를 구하지 못한 현장 예매 관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오는 13일부터 신진창작아카데미 하반기 프로그램 '나에게 향하는 산책'을 진행한다. '나에게 향하는 산책'은 산책하듯이 나를 들여다보며 알아가자는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송시내 작가의 '와인 산책', 강이라 작가의 '시와 요가'로 2개의 수업이다. '와인 산책'은 송시내 작가의 와인문화 속 인문학을 배우고 자신만의 와인 취향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수업은 영화와 소설의 일부분을 예를 들어 와인의 기초적인 지식, 특성, 에티켓 등을 알아보고 그 안에 담긴 역사·철학, 문화적 연계된 내용을 심층적으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 프로젝트 그룹 'MM'이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간 부산 현대미술회관에서 그룹전 '김상수 찾기-Finding Mr. Constant'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년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가들(곽은지, 김현, 박소현)로 구성된 아트 프로젝트 그룹 'MM'의 전시다. 거대한 변화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통해 개인의 변하지 않을 가치를 찾아 시각화한 전시다. 새 시
꽃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이영숙 작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울산 중구 태화로 청람갤러리(관장 최명영)에서 갤러리개관 기념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청람갤러리가 태화강 국가 정원 인근에 최근 문화전시공간으로 개관하면서 여는 첫 번째 초대전으로 꽃을 소재로 한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울산미술대전 등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작가는 '2006년 국제환경 엑스포전' '동북아 한중일 순회전' '2013년 울산미협전' '2017년 대한민국 구상작가 특별전'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2009년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일 회관 잔디마당에서 가족 나들이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울주시네마가 진행된다. 울주시네마의 9월 상영작은 주토피아 제작진의 상상초월 뮤지컬 애니메이션 '엔칸토 : 마법의 세계'다. 오후 7시에는 'MZ with 7080' 클래식 기타와 k팝, 스트릿 댄스와 함께 잔디마당 작은 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케이팝 전문팀 '코쓰모쓰'와 왁킹 공연팀 '왁갱'의 신나는 무대부터 박정호 밴드의 옛 추억을 일깨우는 포크 음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8월 첫 선을 보인 잔디마당 작은
올해 제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 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내공과 저력을 입증했던 울산 향토극단 푸른가시가 연극 '여자만세2'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는 극단의 제136회 공연이자 공연장상주단체 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주문화센터 '여자만세2'를 공연한다. '여자만세2'는 2013년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상을 받은 '여자만세1'의 시리즈 2탄. 연극 '여자만세2'는 시어머니 '홍마님'과 딸 '홍미남'과 함께 사는 '최서희'네 하숙집에 70대 할머니이자 최서희의 생모인 '이여자'가 하숙생으
현 시기 예술가들은 기후위기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하는 미술전시가 '식민지구2023 - 먹힐듯 말듯'이란 제목으로 울산에서 개최된다. 식민지구2023 - '먹힐듯 말듯'은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울산지회(이하 울산민미협)이 생태, 환경을 주제로 개최하는 미술전시다. 이번 전시는 울산민미협이 1994년부터 환경문제를 주제로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단체전이기도 하다. 올해 전시 제목 '먹힐듯 말듯'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맞닥뜨린 문명 위기의 징후 속에서 지구생태와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자본주의 세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