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퍼주기 논란으로 우려가 제기됐던 울산 급행버스 운영업체 공모가 결국 시내버스 3개사 선정으로 결론이 났다. 급행버스의 시내버스 사업자 중복지정은 무엇보다 급행버스의 안정적 운행과 시민 편의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된 사안이다. 당초 울산시는 KTX 울산역 연계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급행버스를 도입했다. 문제는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이다. 주변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연일 명절 특수를 위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자신들은 이렇다 할 이벤트 하나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박탈감 때문이다. 울산지역 백화점업계는 오는 20일부터 추석선물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품목별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는 대형 현수막을
울산시가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인 그린전기차 사업이 타당성 조사결과 통과됐다. 이번 타당성 통과로 정부와 울산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은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1,4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1회 충전한 순수 배터리전원으로 150㎞, 최대속도 160㎞, 총 주행거리 600㎞의
울산시청 공무원이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시 토목직 가운데는 최초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고영발 산업단지담당의 박사학위 논문은 '도시지역 비점오염원 유출수와 하수처리시스템 구성에 관한 연구'다. 그는 이 논문에서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장에 설치하는 간이 처리시설로는 비점오염물질의 중금속까지 처리할 수 없다"며 "비점
울산 황성동에서 신석기시대 뼈 화살촉이 박힌 고래뼈 2점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인류의 포경 역사를 새로 쓸 만큼 놀라운 사건이다. 한국문물연구원이 울산 남구 황성동 처용암 앞 울산신항만 부두 연결도로 개설공사 부지에서 발견한 고래뼈는 화살촉이 박혀 있고 이를 이용해 사냥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이 발견은 바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고래를 어떻게 잡았는지
교육감이 정치인이냐, 아니냐를 두고 벌였던 해묵은 논쟁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배제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나 임명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남대 최진희 교수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실한 납세자가 많은 지자체는 그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이 탄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 전국의 각 지자체들은 해마다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체납세금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떼이는 세금이 많을수록 지방정부의 살림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조세정의를 실현하기도 어려워진다.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세금도둑이 많으면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이들이 도
그동안 불법파견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되었던 사내하청노동자 문제가 이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있다. 논란 수준을 넘어섰다. 사내하청노동자를 두고 있는 사업장이라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든 매듭을 지어야 할 상황이다. 대법원이 지난달, 정규직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2년 이상 일한 사내하청노동자는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함으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불볕더위가 찾아 왔다. 어느해 보다 무더위가 길어질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더위가 계속되면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오기 마련이다. 특히 식중독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식중독사고가 발생하지만 역시 무더운 여름철은 식중독의 위험시기다. 그만큼 음식물이 부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식중독사고의 1차적 책임은 음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으면서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박맹우 시장을 비롯한 건국·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시민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갖고 자전거 퍼레이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우리는
울산지역 노동계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미포조선소 등 대규모 사업장들이 10일을 전후, 여름휴가를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하면서다. 주요 이슈는 '타임오프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이 양대 이슈를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노동운동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보고 있다. 온건노선의 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국 지자체의 열전이 가히 전쟁이다. 울산시는 고위간부들이 여름 휴가까지 마다하고 중앙부처를 뛰어다니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3일까지 2011년 예산안에 대한 2차 심의를 하고 있어 이 기간 내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휴가를 반납한 전 행정부시장 등은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울산시의 2011년 주요 국가예산
현대차그룹이 철판을 일괄 구입, 협력사에 공급하는 '사급제도'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철판은 자동차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라 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 같은 철판을 일괄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함으로써 가격인상에 따른 부담을 원청업체인 현대차가 흡수, 협력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사급제도는 그동안 정부에
제4호 태풍 '뎬무'가 울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어제 새벽부터 울산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낙뢰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90hPa의 중형 태풍이지만 습기를 다량 안고 있어 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태풍에 따른 국지성 호우는 농작물과 상습 침수지역 등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분양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 지은 아파트도 팔리지 않는데, 신규분양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도대체 그 잘 나가던 아파트경기가 왜 이렇게까지 주저앉았는지 누구도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상, 주택구입 지원책 철회 등 갖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느 것도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정부분 맞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
얼마 전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고교생 6,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들은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우리의 교육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 우리 공교육 현장은 이 조사처럼 단순한 비교로 우위를 가릴 사정이 못된다. 일선 학교교사들은 수업에 몰두할 여건이 되어
장애인들의 소망 중에 하나인 장애인연금 지금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울산의 경우 이번에 연금을 받은 중증장애인은 모두 2950명으로 기초수급자 15만원, 차상위계층 14만원 등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지급금액별로는 15만원이 1,755명으로 전체의 59.5%를 차지하였고, 14만원은 391명으로 13.3%, 12만2천원~13만2천원인 부부수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등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에 이어 내각마저 개편함으로써 집권후반기를 이끌어갈 구도가 대충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 총리 내정자는 올해 48세로, 지난 1971년 3공화국 당시 45세였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11대 총리로 임명된 뒤 39년
울산시가 KTX 울산역에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급행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그런데 울산시는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조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중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로 제한했다. 사실상 시내버스 사업자에게 급행버스 노선 운영권을 주겠다는 발상이다. 이미
울산의 부동산시장이 말이 아니다. 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조차 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울산의 미분양파트도 요지부동이다.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마저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자 선뜻 아파트를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분양아파트의 실거래가는 바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