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울산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걷었다. 내년 예산의 경우 6.2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자칫 업무공백과 준비차질이 빚어질 소지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보다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총 1조7800억원(국고보조 5800억원, 국가시행 1조20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구온난화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는 봄철 이상저온으로 농작물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잦은 비로 일조량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도 문제다. 여기다 황사까지 겹쳐 봄이면서 봄을 전혀 실감할 수 없다. 울산만 하더라도 지난 1946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날씨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3월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50일 동안의 울산지역 일조시간은 고
울산경찰이 인터넷 공간을 누비는 '누리캅스'를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의 합성어인 누리캅스는 인터넷상의 각종 불법ㆍ유해정보 신고, 사이버 범죄 예방 활동, 경찰활동 홍보 등의 임무를 지닌 사이버 명예경찰이다. 명예경찰이지만 이들의 활약은 상당하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활동한 제3
국회 행정체제개편특위는 27일, 소위와 전체 회의를 잇따라 열고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의 구의회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법을 처리했다. 이로써 지난 1991년부터 도입됐던 구의회는 이번 6.2 지방선거에 당선된 의원들의 임기가 끝나는 2014년이 되면 자동 폐지된다. 구의회 폐지는 우리 정치사에 상당한 변화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보이는 측
고용시장이 불안하다. 올초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시적 처방이라는 한계와 제반 조건이 맞지 않아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고용이 불안하면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 이 같은 사정을 감안, 울산시가 올 하반기에 3,19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에 지역상생발전기금 등을 집중 투입해
탈도 많고 곡절도 많았던 한나라당 울산공천심사위원회의 1차 공천이 마무리됐다. 울산광역시장 후보의 경우 중앙당 공심위 의결과 최고위원회 추인 등 모든 절차를 완료,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됐지만 나머지 공천자들은 후보 난립과 공심위원들 간의 이견 등으로 공천시한에 맞춰 가까스로 정리를 했다. 그러나 최종 후보로 낙점되기까지는 국민참여배심원단의 의결, 중앙당 공
울산시청 본관 1층에 천안함 장병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비가 내린 어제도 밤 늦게까지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부는 해군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되는 오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그리고 장례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두 동강이 난 채 침몰됐던 천안함이 함미에 이어 함수까지 인양되는 장면을 바라본 시민들의 가슴은 찢어진 선채 만큼 아
현대차노조가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38%에 그쳐 부결 처리했다. 파업실시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서 40%를 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것은 현대차노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금속노조는 올해 초에 시작한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과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노동기본권확보 차원에서 28일 파업을 하기로 결정
울산의 외곽지역이 각종 쓰레기나 폐기물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나날이 늘고 있다. 인적이 드문 점을 노려 몰래 내다버린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패한 양심 덩어리다. 이것이 외곽지역의 한적한 야산은 물론이고 마을 입구에까지 버젓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가 지난 15일 울주군 대운산 일원에 대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한
가축전염병이라 할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이 발생하면 우리는 무조건 격리, 살(殺)처분, 매몰 등의 순으로 대처하고 있다. 강화도에서 첫 발생한 이번 구제역에도 예외가 아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순께 인천 강화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강화도를 저지선으로 잡아 육지 상륙 방지에 총력전을 펼쳤다. 물론 강화도지역 가축은 거의 살처분하고 매몰 처리했다. 그런데도
울산혁신도시는 도심과의 접근성이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전국 유일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이 건설공사 원가부담에서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로 울산혁신도시의 경우 조성원가가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조성원가가 높다보면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고 결국 입주업체나 연계시설의 확충도 쉽지 않다는 답이 나온다. 이 때문에 울산
건설기계노조가 아예 끝장을 보려는 듯 연일 투쟁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임대료 삭감 없는 1일 8시간 근무'가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상당부분 관철되자, 이를 중대형건설현장 등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울산건설기계노조는 26일까지 협상을 촉구하되, 진전이 없으면 울산지역의 모든 건설현장에서 운송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때는 이미 협상
동해안 거점도시를 위해 울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오일허브구축사업은 울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업이다. 특히 오일허브의 경우 단순한 오일허브 기능 이외에 부가되는 사업과 연계사업이 종합적으로 구비될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 어제 울산시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과 연계해 울산에 국제석유거래소를 설립하고 관련 금융서비스산업 육
현대자동차노조를 보고 있으면 참 할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명분도, 실질적으로 할 의사도 없으면서 금속노조의 '파업 으름장'에 들러리를 서고 있다. 현대차노조는 노동기본권 사수를 위한 금속노조의 파업 방침에 따라 21일과 22일, 양일동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 특별교
국제도시의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 울산시가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대외교류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 카자흐스탄 카라간디주(州), 일본의 구마모토(熊本)시와 '무역.경제.과학기술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각각 체결하기로 했다는 보도다. 울산시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디와는 협정 체결에 이어 올 가을 울산대표단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자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모든 사회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은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각이 존재한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울산시의 장애인복지 예산이 일반회계의 2.11%에 불과하다며
최근 우리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뜨겁다. 무상급식을 차등 실시가 아닌, 전면 실시를 주장하는 측은 공교육 현장에서 만큼 차등대우에 따른 인간존엄성을 해쳐서 안 된다는 교육지표에서 근거를 찾고 있다. 이에 반해 급식비를 낼 수 없는 아이들에게 우선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후 전면 시행으로 가야 한다는 측은 재정 부담을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론으로 채택했던 '여성공천할당제'가 각 시·도당협의회의 반발에 묻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방의원이 아닌, 기초단체장의 여성비율 확대에 더욱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런데도 지방에서는 이 같은 요구가 거의 먹혀들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급기야 이번 주 중으로 여성을 전략 공천할 지역을 중앙당 차원에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울산은 물론 전국, 나이가 전 세계 각 국가에서는 기후변화주간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행사를 연다. 이번 주가 기후변화주간인 이유는 오는 22일이 지구의 날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하나 뿐인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했다. 온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 수많은 행성들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은 농협개혁의 취지는 적극 공감하나 농협보험 진출 특례는 인정할 수 없으며, 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국회 심의에서 합리적이고도 신중한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을 요구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농협의 보험사업 진입시 과도한 특혜 부여는 즉각 철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업 진입 '특혜 배제' 농협공제가 보험회사로 전환하려면 보험업법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