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대표단이 중국 창춘(長春)시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본회의에 참석, '동북아 공동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 도시들의 복합적 연계협력 체계 구축과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강화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중일 70여개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동북아 주요도시들의 상
정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서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구상대로 내년부터 서머타임을 도입하려면 그에 필요한 사전준비 작업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10월까지는 시행여부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도 공론화 시점이 이른 것은 아니다. 굳이 대통령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국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는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현대자동차노조가 현재의 기업지부 체제에서 새 집행부 선거를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현대차노조는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기업노조를 지역지부로 개편, 현대차지회로 하기 위한 조직개편은 일단 중단하고 새 집행부 선거를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노조는 그동안 기업지회로의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두고 대의원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조율에 나섰지만 끝내 이견
예년보다 긴 장마가 끝난 이번 주말부터 피서지 인파가 크게 몰릴 것이라는 소식이다. 고유가에 각종 사회혼란 요인들이 가뜩이나 짜증을 더하는데 궂은 날씨까지 겹쳐 시민들의 피서지 행렬이 줄을 잇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이번 주에는 울산지역 해수욕장과 계곡 등지에 피서인파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피서객들이 울산지역 피서지 가운데
여름 한철 장사가 1년 농사인 해수욕장에 비상이 걸렸다. 끝도 없이 추적거리는 장맛비에다 기온마저 예년 기온을 훨씬 밑도는 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또 여름용품을 취급하는 상가도 날씨 탓에 매출이 급감, 울상을 짓고 있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더욱이 올해 여름에는 현재까지 열대야로 기
새로운 시도는 새로운 발상과 치밀한 준비가 전제될 때 빛을 발한다.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콘텐츠 관광자원화를 명목으로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울주 오디세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제목만큼 신선한 느낌으로 포장돼 있다. 하지만 책을 여는 순간 처음 기대와는 달리 짜증이 덮친다. 새로운 발상으로 영남알프스를 소개한다는 명분은 좋지만 검증되지 않은 외부 작가에게 집
울산시교육위원회가 28일 열린 임시회에서 '울산시 고등학교 학교군 고시안'을 원안대로 의결, 기존 단일학군를 지역별 다학군제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고교학군은 내년부터 중부, 남부, 동부, 북부, 언양특수학군 등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5개 학군으로 변경되게 된다. 동부와 북부, 중부학군은 행정구역인 동구와 북구, 중구를 각각 포함하고 남부학군은
울산에서 세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주요 전염병 환자의 격리에 필요한 시설이 없는 울산의 경우 신종플루가 창궐할 경우 다가올 국제행사 등에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태다. 특히 울산시는 신종플루 확진환자 조차 제때 파악하지 못해 혼선까지 빚고 있다. 뒤늦게 '대책반'을 '대책본부'로 상향 운영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울산시는 질병
정부에서 무슨 지원금을 내놓았다고 하면 탈이 나는 나라다. 또 이를 마치 제 주머니 채우는 쌈짓돈으로 아는 상습범이 들끓고 있다. 더욱이 이런 자금만 노리는 전문 꾼들까지 예외 없이 등장했다. 정부가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지급하는 각종 고용관련 지원금을 부정으로 수급 받았던 사범들이 금융위기 이후 무더기로 적발됐다. 울산지검은 최근 두 달간 고용지원금을 비롯
생태환경의 강으로 거듭나고 있는 태화강이 4대강살리기의 선두주자에 나서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4대강살리기의 대정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생태하천 모범사례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하면서 태화강을 텍스트화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태화강은 이미 이명박대통령이 기회가 될 때마다 하천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언급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졌다. 4대강 살리기를 부처
동해펄프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 지난 74년 창사 이래 최고의 상승기를 맞고 있다. 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동해펄프는 연간 42만여 톤의 펄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펄프생산 전문회사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동해펄프는 제지산업의 장기불황으로 한 때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무림페이퍼에 인수, 합병되면서 새로운 재도약의
2세 교육의 밑그림을 그리는 교육과정 개편시안이 발표됐다. 학생들에게 집중된 학습부담을 과감하게 줄이고,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이 근간을 이룬다. 좀더 자세하게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을 통째로 뜯어 고치는 과감한 개편이라 할 만하다. 우선 초·중·고교생들이 한 학기에 배워야 하는 교과목 수가 최대 5과목 줄어든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오늘은 울산신문이 세 돌을 맞는 날이다. 돌아보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벌써 3년이 되었나 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우리는 이 기간, 정말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기사 하나, 문장 하나, 토씨 하나에까지 열과 성을 다 했다. 예기치 않았던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우리는 더 담금질이 됐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울산신문을 창
울산을 동북아 석유공급의 중심기지로 바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오일허브 구축은 21세기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울산은 이미 오는 2011년까지 20선석 규모의 울산신항을 건설 중에 있으며 96선석 규모의 울산항은 연간 1억3,000만톤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세계 4대 액체 물류항의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이 2013년까지 친환경차 개발 등 녹색성장 분야에 4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기로 했다. 녹색성장에 대해 각 기업이 투자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기는 했지만 이번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연비가 우수한 친환경 차량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데도 투자를 최대화하기로 했
울산지역 자동차 관련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주행거리를 조작해 중고차를 판매하는 행위부터 폐기될 부품을 정비업체에 판매하는 행위까지 불법이 도를 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불법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적발된 업체는 자동차 정비업을 비롯하여 매매업·폐차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들이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
대형버스가 오가는 길목임을 뻔히 알면서도 얌체 주차를 하거나, 우회로 모서리에 주차를 해 차량들이 꼼짝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불법 주차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야 한다. 특히 자신의 주차로 인해 교통흐름 전체를 마비시킬 정도인데도 당연한 듯이 하는 몰(沒)양심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단속차량이 경고 방송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올
울산지역의 소상인들이 대형마트 횡포에 설자리를 잃은지는 오래됐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위한 시의회 차원의 조례제정이 추진된다는 소식도 들린다. 반가운 일이다. 울산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 10곳이 입점해 있으며, 이른바 슈퍼슈퍼 마켓이라 불리는 SSM도 GS슈퍼마켓, 킴스클럽마트, 탑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울산세계옹기엑스포가 임박해지면서 다소 비판적인 입장에 있었던 단체와 시민들의 동참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울산시의회가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1일 오전 시청 앞마당에서 시의원 전원과 사무처 직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전국에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홍보단은 내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사회위원회 등
내년에 개교하는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개교가 어렵다는 소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대책반을 구성하고 신입생 대체수용시설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모양이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학교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전 주민이 학교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 북구 주민들의 심정은 착잡할 뿐이다. 도대체 공사일정을 어떻게 잡았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