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과 부산 경남이 합심해 추진하는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가 이제 막바지에 왔다. 동남권 유치사무국은 한 달 남은 선정을 대비해 불철주야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한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무국에서는 오는 6월 말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예정지·발표에 축배를 들 수 있도록 울산과 부
도시인들에게 주말은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값진 시간이 되고 있다. 울산의 주요 명산들이 몰려있는 영남알프스 일대가 주말이면 주차전쟁을 할 정도로 극심한 몸살을 겪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등산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순위로 꼽히는 레저이자 운동이다. 그런데도 울산시와 울주군 등 해당 지자체는 이렇다 할 대책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신종플루 이외에도 해마다 새로운 질병이 창궐하는 추세다. 하지만 울산의 경우 전염병 발생 시 가동할 수 있는 격리병상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소식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확충된 격리병상 중 울산은 대전과 광주광역시와 함께 격리병상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건설노조마저 '총파업'으로 가세하겠다고 선언, 또 다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와 건설노조는 27일로 예고된 상경투쟁을 강행하는 한편, 각 지역별로 사업장봉쇄와 같은 강력한 연대투쟁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건설노조는 몰라도 화물연대가 전면적인 운송거부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속셈은 뻔하다. 화물연대는
극심한 가뭄으로 울산이 식수비상 사태에 들어갔다. 울산시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낙동강 원수 유입을 크게 늘이고 있지만 식수원인 회야댐에서 남조류까지 발생했다니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낙동강 원수 유입이 늘어난 것은 울산시민에게 좋은 소식일 수가 없다. 수질문제도 그렇지만 낙동강 원수 유입이 늘어나면 원수유입에 따른 지불금도 그만큼 많아진다. 낙동강 원수 유입
고래잡이 꿈이 포경금지 23년 만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우리나라 포경의 전진기지였던 울산시 남구 장생포는 지난 86년, 포경이 전면 금지된 이후 지금껏 단 한 번도 포경재개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고래자원의 보존을 위해 강제 규제에 나섰던 IWC에 우리나라가 정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포경은 자연 금지됐다. 이후 우리 정부도 IWC 이상으로 포경에 과민반응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관리에 팔을 걷었다는 소식이다. 부교육감 등 간부공무원들이 일선 학교의 급식현장을 불시 점검하는 현장지도에 나섰다는 이야기다. 잘한 일이다. 식중독 사고가 빈번한 계절에 사후약방문 식의 교육행정이 아닌 예방과 점검을 우선하는 교육당국의 의지가 돋보인다. 이번 교육청의 불시 점검에서는 급식현장의 관리실태와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 신선도
정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랫동안 추진됐던 국정원법개정이 민주당 등 야당의 미디어법개정 저지에 묻혀 또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강래 의원은 지난 2월, 여야 합으로 6월 국회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했던 미디어법을 "죽기로 싸워 막아내겠다"고 했다. 그가 돌연 미디어법 철회를 들고 나오게 된 배경을 '사정
유가보조금을 둘러싸고 부정수급 사건이 터졌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사태를 예견했는지 이미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유류구매카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실한 처방이 될지는 미지수다. 유가보조금제도는 정부가 유가변동에 따른 운송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유, LPG에 교통세, 특별소비세 등 유류세액 인상분을 전액 보조금으로 지원
울주군이 신고리원전 건설 지역의 한 어촌마을에 대해 어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한수원이 온배수 배출에 따른 피해보상과 민원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어업권 소멸보상금 1백억여원을 지급 완료했다. 그런데 군이 어업권이 소멸된 지역에 어업권을 다시 허용한데는 어민들의 요구와 함께 한수원 측의 동의가 있었기
오늘은 성년의 날이다. 울산지역에서도 오늘 성년을 맞은 16,190명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 주관으로 향교에서 열리는 공식기념식은 성년식과 성년례를 거행하고, 공자에 예를 올리는 대성전 봉심행사도 열린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성년이 된 울산시민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 체험 부스를 설?ㅏ楮되構?지적장애인 성년식 '행복 더하기
가정의 달, 5월은 각종 행사로 넘쳐나고 있다. 기념일만 해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끝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내용이다. 남이 하니까 마지못해 하는 행사라면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하다. 괜히 행사랍시고 초대받아 갔다 마음의 상처만 덧나게 하는 자리도 적지 않다. 특히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는 식사대접에 대해 더욱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1958년 충남 강경 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병석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찾아 위로한 것을 계기로 스승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 스승의 날 제정의 기원이다. 지금의 스승의 날은 지난 1964년 5월 그동안 '은사의 날'로 부르던 것을 '스승의 날'로 고쳐 이때부터 제1회 스승의 날이 기념되기 시작됐다. 날짜가 5월
울산시가 일명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상업화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시는 1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사업단, 한국가스기술공사, 지질자원연구원, 해양연구원, 대학, 환경 및 에너지관련 산업체연구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하이드레이트 응용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술개발과 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울산고래축제가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고래축제는 예년과 다른 주제가 있다. 바로 '체험'이다. 박물관이나 그림, 모형이 아니라 살아 있는 고래를 직접 보는 행사가 펼쳐진다. 앞으로 4일간 남구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고래축제는 그래서 슬로건도 '신화속의 울산고래, 부활을 꿈꾸다!'로 정
노동부에 구조조정을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피눈물 나는 마지막 절규를 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정리해고만 아니라면 다른 어떤 고통도 분담할 수 있다"고 했다. 전체 직원의 절반인 3천명을 해고하겠다는 사측의 최후통보를 받고 나서야 제 정신이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지금의 경제위기에 몰리기 직전까지는 이런 치욕을 당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울산의 실업자 수가 2만여명을 넘은 것은 오래된 일이다. 지난 2월 2만3,000명을 기록한데 이어 4월에는 2만6,000명이 공식 통계에 잡힌 실업자 수다. 하지만 실업자의 경우 통계로 잡히는 수보다 집계가 어려운 숨은 실업자가 더 많기에 줄잡아 10만 가까이는 된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실업자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어제 열린 울산상공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4월과 함께 연중 가장 바쁜 결혼시즌이다. 대형 예식장 앞은 주말이면 차가 빠져나가지 못할 만큼 만성정체를 빚고 있다. 결혼식에 가는 하객은 거의 대개 '품앗이'로 전락했다. 청첩장을 주고받는 것에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오직 주었으니 받겠다는 것이고, 또 받았으니 돌려줘야 한다는 거래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는 서민들의 이야기
울산지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잇단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유래 없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가뭄이 계속되면 모내기도 제 때 못할 판이다. 지난 1월부터 울산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146.5mm로 지난해의 58% 수준이다. 오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지만 10mm 안팎이라니 그야말로 목마름만 더하는 수준이다. 급기야 울산시와 울주
입양의 날을 맞아 딸아이를 공개입양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울산 남구의 한 가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들 둘을 이미 낳아 키우고 있으면서, 입양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딸을 입양한 남구 야음동의 홍씨 부부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다"며 더 없이 만족해하고 있다. 이제 갓 세 살을 넘겼는데도 벌써 글을 또박또박 읽고 있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