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범시민운동이 울산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은 한국음식업중앙회울산지회,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울산푸름이단, 전국주부교실울산시지부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네트워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운동의 본질은 생활 속에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자발적 성격이 강하다. 실제로 울산시가 밝힌
현대차의 위기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업체인 GM과 포드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도 현대차는 그런대로 버텨나갔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소형차 위주의 수출전략이 주효, 불황을 가장 잘 이기고 있는 업체로 인식됐다. 그런데 이것도 지난 2월까지의 성적표고 지금은 전혀 아니다. 가파르게 올라가던 환율이 2월말 이후 급격히 안정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 지정대상으로 올라 있는 반구대 암각화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우리가 반구대 암각화의 훼손 정도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구대 자체가 이미 훼손을 넘어 사라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가 반구대처럼 훼손을 방치하는 사례로 관리되는 일은 전례가 없다. 숭례문을 인간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청정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모처럼 의기투합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물 문제만큼 울산시민은 할 말이 많다. 특히 먹는 물에서 더욱 그렇다. 산업수도, 공업제일주의라는 덫에 걸려 이러든 저러든 참아야 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부족한 청정원수를 공업용수로 상당량을 끌어가도, 또 깨끗한 원수만으로 채워야 할 댐에 공업용수를 공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가 '감시와 처벌'을 저술한 것이 불과 30년전의 일이지만 세상은 이미 보이지 않는 감시의 연결고리가 지배하고 있다. 그 감시의 중요한 수단인 CCTV가 사회적 논란 거리가 된지도 오래지만 울산에서는 이 문제로 또다시 '인권침해'와 '범죄예방'이라는 예민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최근 울산지역 각 지자체가 방범용 C
가끔 우리는 뜻하지 않은 손님으로 콧등이 찡해질 때가 있다. 26일 울산을 찾은 초로(初老)의 재일교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고인봉(68)씨와 박정태(62)씨는 5박6일 일정으로 울산과 경주 일대를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 있다. 이들이 고국을 찾은 것은 벌써 여섯 번째가 되고 있다. 그것도 올 때마다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 일본에서 태
경제불황이 기업과 학교를 하나로 연결하는 1사1교 결연운동에까지 찬바람을 몰아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1사1교 결연운동은 울산상의와 시교육청이 기업들로부터 학교시설 보수비, 도서구입비 등의 재정지원을 받아 교육여건을 한 단계 더 높일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다. 이 운동은 첫 해인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재정효율화 우수사례로, 지난해에는 창의·실용
오일쇼크가 막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최고 신발업체로 올라선 회사의 사장에게 어느 기자가 1등의 비결을 묻자 "어쩌다 그렇게 됐다"는 답을 했다. 이 회사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신발업계에서 3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사장의 설명과 같이 억지로 2등과 1등을 따라잡으려 애를 쓰지도 않았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주장이다. 그 이유를 이 회사
울산지역 대표사학인 울산대가 올 들어 능동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이 동영상 강의를 개방해 눈길을 끈 울산대는 지역사회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울산대의 변화에 희소식 하나가 더해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를 측정해 발표하는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울산대가 지방
우리의 골프 인구도 급속히 늘어났다. 밥술이라도 뜨는 사람치고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또 식사자리고 술자리고 모이기만 하면 골프 이야기로 열을 올리는 이들이 차고 넘친다.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다. 그러나 이들 골퍼들 중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필드에 나갈 형편이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쩌다 한번 나가는 필드
울산 동구가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문화관광체육부의 2009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남목 작은도서관에 이어 지난 2월말 개관한 화정 작은도서관은 개관 한달여 만에 1,000명의 회원 등록을 기록했다니 주민들의 참여가 놀랍다. 울산 동구는 올해 10월에는 전하작은도서관, 12
우리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에 크게 안도했다.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감염목이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일부 지역은 재선충병의 청정지역으로 지정받고 있다. 재선충병 감염목은 전국을 기준, 지난 2007년에 18만9천여 그루에서 지난해에는 10만4천여 그루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울산의
아침나절 태화강변을 걸어 본 시민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울산은 복 받은 도시다. 강안의 는개가 운치를 더하는 아침이면 강심 저편으로 반사되는 햇살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전한다. 잘 가꿔놓은 둔치와 멀리 펼쳐진 청보리밭의 봄 기운이 살아 숨쉬는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도심 속의 생태공원이 바로 태화강이다. 울산시가 이 태화강
울주군이 기어이 신불산군립공원에 삭도 설치를 밀어붙일 태세다. 군은 그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려다 환경당국과 시민환경단체의 자연생태계 및 경관보존 논리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초대 민선군수인 박진구 군수부터 엄창섭 군수, 지금의 신장열 군수에 이르기까지 이 사업은 줄기차게 논의되어 왔다. 반대 논리를 무마하기 위한 사업변경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학교 내 사용과 언어폭력에 팔을 걷었다는 소식이다. 교육청은 지역 전 중·고등학교 생활규정에 '휴대전화 사용금지'를 명문화하고 '언어폭력에 해당하는 욕설금지'를 시행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니 두고 볼 일이다. 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학습 분위기 저하 및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지속적인 학대적 언어폭력의 피해를
울산시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상수원에 대한 대청소와 함께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는 20일 울주군과 공동으로 태화강 상류에서 기념식을 갖고 태화강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는 대청소를 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회야댐 상류인 회야강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는데,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자못 기대가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대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학교폭력을 방치한다면 일선 교육현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광역자치단체에 학교폭력 대책기구를 설
울산시 남구 용잠동에 있는 민노총 화섬연맹 소속의 (주)NCC지회가 18일 민주노총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5일, 노사화합선언식을 가진 이래 탈퇴설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이 회사 노조는 그동안 모든 것을 철저하게 보안에 부쳤다. 노사화합선언식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민노총이 온갖 음해를 다 하고 있는 터라 탈퇴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기 전에 이 내용이 누
지역의 발전은 언제나 지역주민의 주체적 참여가 있을 때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울산시 동구가 그동안 행정기관이 주도해오던 관내 9개 동의 지역 발전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해 진행하기로 한 것은 이 같은 지역 발전의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획기적인 발상이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굴 사업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구청에서는
퇴근길에 찾는 선술집과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가는 오찬모임에는 옷차림과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정치인을 뽑는 선거에서 더 이상 무엇을 바라고 가는 유권자는 별로 없다. 국민의 참정권이니 행사하기는 하지만 또 그렇고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제아래 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당공천과 일체의 정치성을 배제하고 '참 교육자'를 가리기 위한 교육감선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