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4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2회 울산예인 심자란 추모 공연이 진행된다. 심자란은 300여 년 전 조선후기 울산의 문인인 상체헌 박민효의 문집에 '자란전'으로 남아있는 실존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는 그녀의 예술적 기량이나 아름다운 절개, 그리고 의로운 삶에 대해 시대적 인물과 배경이 정확하게 기술돼 있다. 심자란 추모 공연은 그녀의 예술역량이 담긴 거문고와 노래로 먼저 헌정한다. 헌정곡 월금소리는 지쳐가는 현대인을 위한 명상곡으로 심자란 추모행사를 위해 재편곡해 비파와 생황연주로 현곡 한다. 특히 이날에는
허금수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언제나 내 곁에'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갤러리한빛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언제나 내 곁에'를 주제로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유화 작품들 약 18점을 선보인다. 늘 '꽃'을 생각하고 좋아해 붓만 들면 꽃을 그리게 된다던 허 작가는 마지막 개인전이라는 일념 하나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허 작가의 작품들에는 꽃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살아가자는 마음이 많이 내포돼 있다고 전했다. 허금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열정에 이끌려가는 기운 어렵사리 포섭해 앙다문 입술 굳건한 믿음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인문학 교실 쇠부리문화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쇠부리문화학교는 문화도시 울산 조성 구·군 특화사업인 달천문화광산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10개의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다. 울산연구원 김광용 박사, 울산대학교 김구한 교수, '공유를 위한 창조' 박은진 대표, '마카모디' 김미나 대표,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센터장, 밀양문화도시센터 장병수 센터장 등 전문가를 초청해 법정문화도시의 이해와 문화도시 로드맵,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역할, 선배문화도시 우수사례 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쇠부리문화학교는 다음달 6
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의 네 번째 동인지 '나라를 구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가 출간됐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남성 독립운동가보다 두세 배 분량의 일들을 더 감당해야 했다. 독립을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엄마, 아내, 며느리이자 주부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항일투쟁은 남성 못지않게 치열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가 펴낸 '나라를 구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일제강점기 여전히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이 독립운동에 뛰
오는 26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In 울산'의 본선 진출자들이 선정됐다. 많은 참가자들이 1차 동영상 심사를 거쳐 2차에는 전국적으로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열띤 현장 예선을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선정된 10개 팀은 울산 3팀(현유빈(24), 장윤서(17), 우현지(17)), 충북 1팀(김규빈(25)), 전남 1팀(한수정(9)), 경남 2팀(김민서(24), 채수현(24)), 부산 3팀(이원범(25), 강경민(24), 윤동진(19))이다. '제15회
울산지역 유망 조각작가 및 회화작가 모임 'We'의 7인 7색전 '이 곳에 시선을 모아展'이 1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 곳에 시선을 모아展'은 현재 울산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유망 작가 7인의 고유한 태도와 개성있는 시선으로 표현한 20여점의 예술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 곳에 시선을 모아展'에 참여한 7인의 작가·작품은 △김동배 작가의 알-섬 aggisland 2010, 허울07-Ⅰ 2007, 허울07-Ⅱ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상북면 소호리에 위치한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에서 '소호마을로 떠나는 영화여행'을 진행한다. '소호마을로 떠나는 영화여행'은 지난 7월 1일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엄홍길과 떠나는 히말라야 영화여행'에 이은 두 번째 움프의 여름극장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소호리 마을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한다. '소호마을로 떠나는 영화여행'은 알프스 오카리나 동호회와 울산 아코디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40분부터 영화 '야구소녀'(
국내 유일의 전통제철기술인 울산쇠부리기술이 문화재청의 '2024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특징적 제철기술인 울산쇠부리기술 복원이 이번 사업에 선정돼 1억 7,000만원(국비 8,500, 시비 4,250, 구비 4,250)의 예산을 투입해 울산쇠부리기술의 복원 및 전승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
울산관광의 핵심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야간 무료개장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여름 대표 축제인 호러페스티벌까지 열린다. 고래바다여행선 야간 운항 등 연장 운영2023년 여름 성수기 동안 야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고래문화특구 내 6개 시설(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장생포모노레일)을 다음달 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2시간 연장 운영하며 연장 시간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모노레일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야간운영에 동참하고 해당 시간(오후 6시~8시) 탑승객에게는 기본요금의 5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실경뮤지컬 '고헌 박상진' 무대가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 광장에서 실경뮤지컬 '고헌 박상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 우선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일 오후 4시에서 6시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나도 독립군이다' 기념촬영장이 운영된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16년 노백린·김좌진 등을 대한광복회에 가입시켜 조국 광복을 위한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한 울산 출신의 독립투사로 실경 뮤지컬 '고헌 박상
울주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0일까지 3층 갤러리에서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 '용맹호' 원화 11점을 전시한다. '용맹호'는 '만희네 집' '시리동동 거미동동' '나무 도장' 등을 펴낸 유명 작가 권윤덕의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이후를 다룬 그림책이다. 작가는 참전 군인 '용맹호'의 출퇴근길을 따라가며 그가 겪는 현재의 일상과 과거 베트남전쟁의 환영을 중첩해 보여준다. '용맹호'를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인 복합적인 인물로 그리며 전쟁에서 숨은 가해자가 누구일지 질문한다. 전시를 관람한 한
'2023 일산상설문화공연'이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매일 저녁 7시에 일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일산상설문화공연은 'TOGETHER 일상'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일인 11일에는 '울산대학교 치어리딩팀 기린응원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행사인 '우리 동네 가수왕'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강진, 김용빈, 김송 등이 출연한다. 개막일 이후 12일에는 '동구체조협회장배 댄스대회', 13일(일)에는 싱어롱 일산 '추억의 노래 따라부르기(김군, 박미연, 월페이퍼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50개의 강연, 북토크, 전시, 체험, 이벤트를 비롯한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자를 맞이한다. 도산도서관은 다음 달 10일에 '운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의 박준 시인, 16일에 '경성 기억 극장'을 쓴 최연숙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확장하는 '하브루타 질문 놀이터' '일러스트 아크릴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주목된다. 신복도서관은 그림책 '목련 만두'의 백유연 작가 강연, 에세이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 미디어 쇼 '하모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하모니 오브 라이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경으로 최첨단 조명 기술과 춤이 결합된 옴니버스식 공연이다. LED 조명, 댄서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퍼포먼스가 결합돼 최신 공연예술의 진수를 접할 수 있다. 비보이와 스트릿 댄스, 한국 전통춤인 화관무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공연은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증진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3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 도서는 '2023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정 도서로 어린이 도서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작가 신은영)', 청소년 도서 '다이브(작가 단요)', 성인 도서 '참 괜찮은 태도(작가 박지현)'이다. 독후감은 어린이 부문은 A4용지 1매, 청소년 부문은 1~2매, 성인 부문은 2~3매로 형식에 맞게 대상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면
선사시대 울산 '반구천'으로 생동감있게 떠나보는 실감영상이 나온다. 울산박물관은 명승 울주 반구천의 자연유산과 문화적 가치를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 '반구천의 암각화'를 오는 11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천전리 암각화'와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다양한 모습과 문양들을 활용, 영상실 4개 면을 가득 채운 몰입형 영상이다. 상영 시간은 체험을 포함해 총 18분이다. 실감영상실에 들어서면 하늘에서 본 울주 반구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암각화에 새겨진 동물 그림, 문양들을 환상적
울산문화관광재단 2022-23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외섭무용단이 한국창작무용 '고래가출기' 작품으로 오는 11일 동구꽃바위문화관에 오른다. '고래가출기'는 울산 장생포 마을의 고래 가출 이야기를 생활예술과 융합해 한류열풍의 현대적인 춤 언어로 상생해 온 가족이 관람하는 웰메이드 창작 무용극이다. 무용가 김외섭 대표는 총 예술감독을, 연출에는 울산 춤꾼으로 유명한 김진완 씨가, 안무지도에는 오수미 씨가 각각 맡아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2023년 문화도시 울산 시민홍보단'을 공개 모집한다. 9일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까지 울산시에 거주지를 두고 200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군별로 20여 명씩, 100여 명을 모집한다. 시민홍보단은 연말까지 △문화도시 울산 세미나 참여 △구·군별 주민 대상 문화도시 울산 홍보 △울산문화박람회 홍보 부스 운영 등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단은 시민홍보단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고 시민들이 보다
울주문화재단이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한 축제 전문인력 양성 울산옹기축제 '축제 아카데미'가 절찬리에 운영 중이다. 총 8강의 커리큘럼 가운데 7월 한 달 동안 4회가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축제의 이해(7월 4일) △축제 콘텐츠의 창의적 기획과 연출(7월 11일) △축제, 새로운 시선(7월 18일) △민간축제 도전과 성과(7월 25일)를 주제로 축제에 대한 개념과 축제 기획자로서의 자세, 축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한 내용이 강의됐다. 8월부터는 △주민주도축제의 도전과 과제(8월 1일) △지역의 지속가능성, 그 속의 축제의 역
장생포문화창고는 8월 어린이 상설공연 '초보목수와 목각인형'을 지난 3일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W에서 진행되며 매주 4회차(목~토, 토요일 2회 공연)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달 새롭게 선보이는 '초보목수와 목각인형'공연은 초보목수의 마임과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결합된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손수 만든 인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려는 초보목수가 이야기를 진행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실수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