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2대 총선 이후 당내 진로를 놓고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총선 패배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중진 당선자 회의와 당선인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뒤 첫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 인사개편은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국민의힘이 최악의 총선 참패를 수습할 차기 지도부 체제 논의에 들어갔다. 여권은 △권한대행 체제 유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조기 전당대회 개최등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 일단은 여러가지 시나리오 거론되고 가운데 두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면서 당 위기 수습을 위한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울산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예고된다. 지난 21대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6석 가운데 5석을 유지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1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다. 또 북구는 기존 더불어민주당에서 진보당 의원으로 물갈이되면서 진보 성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 결과 국민의힘은 중구(박성민)·남구갑(김상욱)·남구을(김기현)·울주군(서범수) 등 4석을 지키는데 그쳤다. 동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점이 뼈아프다. 동구는 전통적으로 노동자 도시지만, 의외로 보수 출신의 국회의원이 자리를 지켜왔다. 현대중공업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4·10 총선 패배에 따른 당 혼란을 수습하면서 국민의힘이 내놓았던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안'을 구체화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공천 신청 후보자에게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국
울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천미경)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본회의장 의석 배정 협의의 건을 원안가결했다. 제245회 임시회에서는 17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 의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
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은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천 의원은 "정부는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잠재적 가치와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이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청년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무형의 지역자원에 잠재적인 가치를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사진)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울산광역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사업 추진 △사업장의 재정지원 △생산하는 물품과 제공하는 용역 우선구매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현재 전국 694개 표준사업장에서 1만6,093명의 장애인을 고용했고, 울산은 관내 25
울산북구의회 임채오 의원이 지난 11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실버복지협회, 장기요양기관 대표,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참석 요양기관 관계자들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비 지급과 요양서비스시설의 관리 감독 강화 등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보상으로 일부 종사자들이 인근 지자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으며,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인해 대체인력 확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4·10 총선 패배 후 민심을 확인한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용산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에 나섰지만,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행을 살피며 즉각 단행하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일부 언론에서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보도하는데 물리적으로 안된다"며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되자 즉각 국정 운영 쇄신을 추진하고, 첫 단계로 주요 직에 대한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인한 공석이 된 지도부 재건을 위한 방향타를 설정한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당선자 총회 등을 개최해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윤 권한대행은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김상훈 김도읍 김태호 이종배 박대출
22대 총선에서 제3 신당으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조국,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목소리가 커 지면서 정치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조 대표는 국회 임기(5월30일)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회동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차기 대선을 향한 발걸음으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의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 있어"조국혁신당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공개 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 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대한다"며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제22대 총선에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북구)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와 민생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명령하셨다"며 "윤종오와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조법 2·3조 개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거부된 법안을 야권과 연대해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자감세·노조탄압·대일 굴욕외교·편향된 대외정책 등 잘못해 온 국정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울산은 전체 6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기존 5석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6석 전석 석권과 함께 치러진 울산시의원 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에도 승리를 자신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진보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북구에 당선되고도 무효형을 받아 중간에 자리를 내 준 윤종오 후보가 자리를 다시 꿰찼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에 처음으로 깃발을 꽂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내심 당선을 기대한 남구갑·울주군 등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지 못했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 비전에 공감 얻어내…약속 꼭 지키겠다"중구 -박성민(국민의힘)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성민 당선인(중구)은 "중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위해 힘쓰고 약속한 공약을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 배경으로는 "정책선거로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챙기고자 했다. 울산과 중구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중단없이 마련하겠다는 미래비전에 함께 공감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공약으로는 △울산공항 고도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여권 참패로 끝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윤 대통령의 '포스트 총선' 국정 운영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소수당에 머물면서 윤 대통령이 내세운 국정 과제 추진은 거야(巨野)의 벽에 부딪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윤 대통령이 그간 야당 독
김기현 5선 의원으로 국회 입성박성민·서범수 재선 김상욱 초선제22대 총선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서범수·김상욱 당선인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대표로 나선 김기현 당선인은 "부족한 저와 국민의힘 후보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또 "시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경쟁을 펼친 각 당의 후보자들과 그 지지자의 수고에도 존중의 마음을 전하며,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총선 결과에 대
22대 총선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연속 압승을 거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역대 최악의 참패로 마감됐다.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
22대 총선이 끝난 이후 여야 진로는 상반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등으로 해체 수준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거야로 거듭난만큼 조만간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여, '참패 충격' … 당정 고강도 쇄신 요구 분출 108석 당선이란 역대급 참패의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 등 여권은 선거 책임론 등으로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당정관계 개편 등 고강도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어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정 쇄신을 예고한
22대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 108석을 차지해 여당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고, 이 대표는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당 대표직 연임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이번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
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정임씨, 어머니 주형선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