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패배 후 민심을 확인한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용산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에 나섰지만,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행을 살피며 즉각 단행하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일부 언론에서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보도하는데 물리적으로 안된다"며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되자 즉각 국정 운영 쇄신을 추진하고, 첫 단계로 주요 직에 대한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인한 공석이 된 지도부 재건을 위한 방향타를 설정한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당선자 총회 등을 개최해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윤 권한대행은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김상훈 김도읍 김태호 이종배 박대출
22대 총선에서 제3 신당으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조국,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목소리가 커 지면서 정치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조 대표는 국회 임기(5월30일)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회동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차기 대선을 향한 발걸음으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의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 있어"조국혁신당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공개 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 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대한다"며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제22대 총선에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북구)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와 민생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명령하셨다"며 "윤종오와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조법 2·3조 개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거부된 법안을 야권과 연대해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자감세·노조탄압·대일 굴욕외교·편향된 대외정책 등 잘못해 온 국정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울산은 전체 6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기존 5석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6석 전석 석권과 함께 치러진 울산시의원 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에도 승리를 자신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진보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북구에 당선되고도 무효형을 받아 중간에 자리를 내 준 윤종오 후보가 자리를 다시 꿰찼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에 처음으로 깃발을 꽂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내심 당선을 기대한 남구갑·울주군 등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지 못했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 비전에 공감 얻어내…약속 꼭 지키겠다"중구 -박성민(국민의힘)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성민 당선인(중구)은 "중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위해 힘쓰고 약속한 공약을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 배경으로는 "정책선거로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챙기고자 했다. 울산과 중구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중단없이 마련하겠다는 미래비전에 함께 공감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공약으로는 △울산공항 고도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여권 참패로 끝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윤 대통령의 '포스트 총선' 국정 운영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소수당에 머물면서 윤 대통령이 내세운 국정 과제 추진은 거야(巨野)의 벽에 부딪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윤 대통령이 그간 야당 독
김기현 5선 의원으로 국회 입성박성민·서범수 재선 김상욱 초선제22대 총선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서범수·김상욱 당선인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대표로 나선 김기현 당선인은 "부족한 저와 국민의힘 후보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또 "시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경쟁을 펼친 각 당의 후보자들과 그 지지자의 수고에도 존중의 마음을 전하며,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총선 결과에 대
22대 총선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연속 압승을 거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역대 최악의 참패로 마감됐다.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
22대 총선이 끝난 이후 여야 진로는 상반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등으로 해체 수준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거야로 거듭난만큼 조만간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여, '참패 충격' … 당정 고강도 쇄신 요구 분출 108석 당선이란 역대급 참패의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 등 여권은 선거 책임론 등으로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당정관계 개편 등 고강도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어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정 쇄신을 예고한
22대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 108석을 차지해 여당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고, 이 대표는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당 대표직 연임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이번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
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정임씨, 어머니 주형선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이선애 여사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김상욱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이채익 울산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울산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 당선인이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이정기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울산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황혜진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울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조희정씨, 아버지 김영길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2024년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울산은 보수 텃밭을 지키는 분위기다. 10일 밤 11시 현재 울산 개표율 68%를 보인 가운데 총 6개 지역구 중 4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 확실 또는 유력, 우세를 보이고 있다. 북구에서는 진보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고 동구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울산은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남구갑 국민의힘 김상욱 △남구을 국민의힘 김기현 △북구 진보당 윤종오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의 당선이 확실 또는 유력·우
제22대 총선 울산 투표율은 66.9%로 나타났다. 전국 투표율 67%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의 전체 선거인 수는 93만4,661명이다. 이 중 우편과 관내사전 투표 신고인수는 28만4,666명이었다. 선거일 투표자 수는 64만9,995명인데 이 중 절반을 약간 웃도는 34만1,2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일과 우편, 관내사전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 울산시민은 총 62만5,088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투표율은 중구가 67.7%로 가장 높았다. 울주군이 6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구 66.6
4·10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 운동기간동안 전국을 얼마나 누볐을까?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 생명이 극명하게 갈릴 두 사람은 2027년 대선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총선에서 4,000㎞ 이상을 이동하며 유세전을 펼쳤다. 9일 저녁 국민의힘 한 비대위원장은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이 대표는 용산역 앞에서 각각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10일까지 완전히 소진되겠다. 서서 죽겠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