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2024-1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6일 발족된 협의회는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울산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파악한 각종 통상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약기관 수출 담당 실무자가 참석해 △미국 ITC의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따른 한국산 제품 경쟁력 약화 우려 △중동 전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선복 부
울산항만공사(UPA)가 정부 경제부처가 주관한 각종 경영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공기업의 혁신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5개 등급을 나눠 받았다. 올해 평가 결과, 총 134개 평가 대상 기관 중 울산항만공사
공급 과잉이 집값 하락을 부추기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울산의 주택시장이 새봄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를 거쳐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8p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울산의 지수 상승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달 전국 평
토지 용도 제한 없이 용적률과 건폐율 등 개발 규모를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정하는 '공간혁신구역'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존 선도사업지가 오는 6월 선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6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혁신구역 3종 중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행이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변점석 해외영업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 일행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이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고려아연이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연간 40만톤(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는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라는 얘기
울산항만공사(UP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독립·전문적' 운영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UPA는 지난해 신규 위탁업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통합계약 등을 통해 자회사의 대등한 지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자회사의 전문성 향상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이강원)가 15일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이 추천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수출 중소기업 금융애로 완화를 위한 협력 △금융지원 대상 수출 중소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금융지원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울산지역의 수출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 이강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스타트업 챌린지 비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생을 대상으로 △창업유관기관 사업 소개 △성공 창업가 특강 △힐링캠프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생 30명은 우수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들로서, 중진공으로부터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과 함께 입주공간 제공, 창업 교육·코칭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오르고 있으나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반대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침체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마저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가격은 ㎡당 506만4,000원이었다. 이는 ㎡당 558만3,000원이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만9,000원(-9.30%)이 하락했고, 전월 506만8,000원보다는 4,000원(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텔 월세 수요가 몰리면서 월세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5%, 전세가격은 0.36%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82% 상승했다. 울산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 1월 마이너스 0.01%로 출발해 2월 -0.06%에
현대차가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명촌 주차장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의류와 신발 등을 기부하는 '기부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공장 임직원 500가족이 직접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잡화 등을 드라이브 스루로 간편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부 드라이브 스루는 오는 20일과 21일에도 예정돼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 기간동안 임직원 가족들로부터 기부된 물품 중 청바지는 '굿네이버스 영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 팔란티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lug & Charge Technology)'를 적용해 EV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차량을 단기 렌트하는 고객에게는 E-pit 초고속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lug & Charge Technology·이하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5'와 함께 가족과 다양한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휠핑(Wheelping)' 시즌5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현대 SUV 차종과 함께하는 손쉬운 캠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선보인 아웃도어 라이프 플랫폼이다. 휠핑 시즌5는 '휠핑:아이오닉 5 어린이 모험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휠핑 시즌5는 오는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국내외 정부 부처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Renewable UK, 일본 풍력협회 등 국제 풍력 전문 기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 해상풍력 및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과 법률전문가로서 해외 사례조사,
울산에 주력 사업장을 둔 S-OIL이 구축한 'AI 구매시스템'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OIL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에 구축한 구매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완만한 하락세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4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길어지고 있는 두 가지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이런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2024년 4월 2주(4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 울산의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주 보합(0.00%)을 기록하며 일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