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용노동부가 지난 24일 울주군 온산항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작업중지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크레인과 인근 크레인 2기를 포함해 총 3기다. 크레인은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옮겨 싣는 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3분께 온산항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서 높이 65m 크레인 1기가 보강작업 중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 보강 작업을 위해 바스켓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이동용 고소 크레인 3대에 부딪혀 바다로 추락했다. 작
최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학교 배정까지 끝 마치며 전국 수련병원 교수들이 25일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울산의대 의과대학 교수 767명 중 43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은 151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며 서울아산병원은 528명, 강릉아산병원은 88명이다. 울산대학교 의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울산대병원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수련병원 사직
울산지역에서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에 지출하는 비용이 월평균 111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수는 5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유아 영어학원 수는 2019년 18곳에서 지난해 38곳으로 최근 5년새 두배 이상 늘었다.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기타경비는 2023년 12월 기준 111만 3,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월평균 교습비 101만 8,000원, 월평균 기타경비 9만 5,000
지난해 상반기 행정절차 완료로 토지보상과 착공을 앞둔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발목이 잡혔다. 본래 예정대로라면 올해 초 보상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건설경기 부진으로 금융권으로부터 PF 받기가 여의치 않은 여건으로 시공사 선정부터 애로가 예상되고 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2021년 1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후 약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13일 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됐다. 이로써 급속한 고령화와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모든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실린 것으로 알려지자 울산시교육청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올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사진)은 25일 열린 월요정책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를 자신들의 고유 영토라고 서술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만큼 올해 독도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독도체험관을 활용하되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울산에 미래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지역혁신융복합단지 등에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부품산업의 전환 촉진 및 생태계 육성 특별법(이하 미래차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를 4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연말 국회 통과된 미래차 특별법은 오는 7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래차 특별법 시행규칙은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 지정 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오는 10월 문화·창업·교육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고 이종하 선생이 지난 1977년 울산시에 기부한 종하체육관의 시설이 노후화되자 2020년 장남 케이시시(KCC) 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300억원 이상의 건축물을 대를 이어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역사전시관, 청년 거점 공간, 코딩교육장, 디지털 배움터, 창업 거점 공간, 새싹기업 보육 공간, 벤처투자 공간 등 9개 분야의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현재 골조 공사를 완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지역 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여자상업고·울산애니원고를 시작으로 △27일 울산미용예술고·울산상업고·울산생활과학고 △29일 울산기술공업고를 방문한다. 천 교육감은 학생들의 전공실습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자치활동 현황 등을 살핀다. 교사와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올해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변화와 발전을 중점 과제로 두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
양산시는 오는 4월 7일 오전 11시부터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가야진사 일원에서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김진규) 주관으로 가야진용신제 봉행 및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야진용신제는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 용소(龍沼)의 용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제의로써,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1,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제례로 199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민속자료 및 무형문화재로 지정, 계승되고 있다. 유교식 관례에 따라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용신제를 봉행했으나 지난 2016년부터 4월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이하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우리시 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적극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밀양의 대표 관광지와'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선샤인밀양테마파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퀴즈풀고 밀양가자'라는 행운 뽑기 이벤트를 통해 굿바비 굿즈와 밀양 관광기념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문화 100
양산시의회 김태우 의원이 의원직 사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태우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의원 사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으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 드린점 깊이 사과드린다. 그동안 정신적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양산시민들에게 대한 사죄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태우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으며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안함과 죄책감을 정말 많이 느꼈다.
4·10 총선에 나선 개혁신당 양산갑 김효훈 후보가 25일 오전 10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김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양산갑 후보로 선관위 등록을 마쳤다. 김효훈 후보는 이날 공식 출마기자회견에서 20년간의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지역에 봉사할수있는 기회를 통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해 4월부터 양산 구석 구석을 도보로 다니면서 시민들로부터 지난 12년동안 아무것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기술을 개발됐다. 국내 산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 제고와 성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산업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김성일·임동영 교수팀이 '데이터 드리프트에 강건한 시계열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 시계열 데이터는 시간 순서에 따라 일정 주기를 가지고 연속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말한다. 금융, 경제, 교통, 농업, 제조, 헬스케어 등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데이터가 시계열 형태를 가지
양산시는 오는 30일부터 2일간 물금 낙동강변 황산공원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 물금벚꽃축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힐링축제로 준비했다.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
양산시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양산에서 치러지는 종목별 경기장들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합기도 경기가 진행되는 국민체육센터를 점검한 데 이어 3월에는 볼링경기장 4개소, 탁구 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개최될 강민호 야구장을 점검했다. 3월 14일 탁구 경기를 대비한 실내체육관 사전 점검에는 양산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전국체전기획단, 체육회,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점검에서 경기장 규격 및
울산 울주군의 민원 해결사로 활약 중인 '해뜨미 바로 콜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하면서 행정과 주민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3월 23일 개소한 해뜨미 바로 콜센터는 군정에 대한 민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ONE-CALL, ONE-STOP' 방식으로 운영된다. 콜센터 운영 이전에는 민원 연결 도중 전화가 끊어지거나 정확한 업무 담당자 안내가 힘들어 불필요한 전화 돌림이 많았다. 울주군은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여권 발급 관련 안내 △각종 제증명 발급 안내 △울주군 축제·행사 등 단
울산 울주군이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주 홍보관은 'Ulju Tour Express'라는 관광지 택배 콘셉트로 울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 8개소를 2개 코스로 나눠 홍보했다. A코스는 외고산 옹기마을, 간절용사 솔라봇,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야경 순이며, B코스는 울주 반구대암각화, 천전리명문과암각화, 자수정 동굴나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번개맨 체험관, 언양불고기가 포함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진료 후 수납 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한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가 병원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3개월 차인 지난 22일에는 서비스 이용자 등록 5,000명을 돌파했다.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료 후 수납 창구 방문 없이 당일 오후나 다음 날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수납 절차 간소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동선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원 내 해당 서비스 이용 환자들에 따르면 병원 체류시간을 평균 30분
울산 중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성남동 원도심 소상공인 28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포를 진단한 뒤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주의 희망 분야를 고려해 1:1로 조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체별로 2~3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포털사이트 검색 최적화 방안 △온라인 상거래(커머스) △사회관계망 홍보(SNS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온라인 광고 △매장
정부가 최근 상급종합병원 의료대란의 대응책으로 중증 미만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국에 '진료협력병원' 100곳을 지정한 가운데 울산은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까지 총 3개 병원이 지정됐다. 해당 3개 병원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준중증 이하 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울산대병원은 환자 전원 시 증상에 따라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역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력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