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쁘단 핑계로 소원해지는 사람들이 점점 는다. 지인들이야 한번씩 만나 회포를 지면 되고 엄마와도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누니 괜찮은데 문제는 점차 두터워지는 아버지와의 벽이다. 경상도 아버지들은 특히 속내를 표현하는데 익숙지 않아서인지 속 깊은 얘길 나눈 적이 언제인지 가물하다. 어릴 땐 분명 우리 아버지도 딸바보였는데…. 그런데 서로간의
수묵의 선염이 화선지 위로 푸르게 피어나는가 하면 캔버스의 땅위에는 실제 흙이 얹혔다. 선홍빛 장지를 오려 붙인 맨드라미의 강렬한 붉은색도 일반적인 수묵화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울산현대한국화회가 대전지역 작가들과 함께 펼치는 일곱번째 정기전 '울산·대전 한국화 공감전'은 이처럼 전통 산수화는 물론 현대적 표현방법과 새로운 해석으로 신
10년 전 시노래 음반 1집 로 지역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시노래패 '울림'이 울산을 떠나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노래여행을 떠난다. 이번 노래여행은 서울(7월)과 부산(8월), 대구(9월), 하동(10월), 밀양(11월) 등 다섯개 도시에서 이뤄진다. 이들의 나들이는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안주했던 모습의 자
올해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세소래(박태환)의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극 김태수, 연출 박태환)'가 11~12일 이틀간 오후 8시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언어의 마술사 김태수 작가가 그리는 이번 연극은 퉁명스럽고 고집스러운 순보노인의 삶을 통해 소외되고 홀대받는 서민들의 슬픔을 넘어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여름 밤 울산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우리 겨레 고유의 얼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놀이+모듬북, 신감각 '다드樂'삼도 설장구 등 '타악&풍물' 결합도전통 연희에서 창작 국악곡까지 풍성#8일 내드름 연희단
트로트부터 K-POP까지 21~22일 진하해수욕장 23~25일 종합운동장 26~27일 문수호반광장울산MBC가 주최하는 초대형 릴레이 콘서트가 10주년을 맞아 더 크고 화려한 특설무대와 출연진으로 무장,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저녁 7시 울산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올해 공연은 트로트, K-POP, 아줌마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들의 각기 다른 기
보기만 해도 마음 '따뜻'#선갤러리 '공감-첫번째 이야기'선묵회 남병연 회장과 딸 박숙현 씨, 손녀 김윤(초등학교 5학년) 등 3대에 이은 가족 3인방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들이다. 남병연 회장은 오랫동안 그린 문인화를 통해 시간의 여백 속 깊은 사유를 만날 수 있는 작품, 박숙현씨는 목판에 석채, 분채한 작품, 김윤 학생은 싸인펜,
울주문화원(원장 변양섭)이 울주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는 '울주 역사·문화 인물 찾기'사업을 시행한다. 3일 울주문화원은 울주군청 상황실에서 변양섭 원장, 울산학춤보존회 김성수 고문 등 집필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을 위한 제1차 집필위원 회의를 개최해 인물 선정 기준 등을 결정했다. 이날 집필위원회에서 결정된 인물 선정 기준은
디자인부터 바느질까지 전부 수작업"한시도 허투루 바느질 할 수 없어"#울산 첫 대형 한복점 열어최근 울산에서도 대형 한복의류점이 많이 생겨 우리 멋과 현대의 미가 배어 있는 한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울산에서 가장 먼저 생긴 대형 한복점은 노경옥씨가 98년 문을 연 신정한복백화점이다. 노 씨는 82년 마산에서 한복점을 운영하다
한국 서각예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울산을 찾아 반구대암각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4일부터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는 서각 작품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전시다. 한국서각학회는 한국서각협회로 활동하던 회원들이 서각 예술의 학문적 토대를 보다 공고히 하고 창작의 활성화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나는 세기의 명작이란 점이고, 또 하나는 과학 원리가 숨어 있는 작품이란 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오래 전부터 보아온 명화 속에 숨은 과학원리를 직접 만지고
울산대표 창작뮤지컬 이 광역시 승격 15주년 특별공연과 여수세계박람회 공식공연의 막을 올린다.13~14일 태화강대공원 태화강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8시 태화강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역시 승격 15주년 특별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 뒤 오는 21일 여수세계박람회 공식무대에 선다. 2012 창작뮤지컬 은 둥이와
한결 뜨거워진 태양 아래 여름 음악 축제라는 건조한 일상 속의 오아시스가 7월 울산을 찾는다. 신나고 흥겨운 음악으로 한 여름밤의 더위를 이겨내고 싶다면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의 매력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10주년을 맞아 올해 더 화려해진 을 비롯, 광역시 승격 15주년 기념 음악회, 울산 아티스트 문화마당, 울산문화
미술전, 음악회에 이어 세계적 산악영화제가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펼쳐진다.3일부터 3일 동안 오후 8시간월산장 야외극장서 상영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울주문예회관이 주관하는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이하 밴프월드투어 상영회)'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산장 앞 야외 극장을 수놓는
울산시 문화재위원회(위원장 강영환)가 울산보부상단 문헌자료를 민속문화재로 지정하고, 현재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중구 모필장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문화재위원회는 29일 오전 본관 4층 국제 회의실에서 위원 2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시가 이번에 민속문화재로 지정한 보부상단 문헌자료(류활렬
구전 등을 통해 한국 최초의 기녀로 알려진 신라 명기(名妓) 전화앵(900-1100년 생존 추정)을 기리는 추모제가 29일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전화앵 묘역에서 열렸다. 울산시 울주문화원(원장 변양섭)과 전화앵추모회가 올해 11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고유제, 추모시 낭송에 이어 추모 공연으로 전화앵 무, 민요, 울산학춤,
"세계 자동차업계의 정상에 서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과제는 무엇인가?" ubc울산방송(대표이사 이상용)은 오는 7월 1일 오전 7시10분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정상에 서기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보도특집 을 방송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여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톱 5로 성
오는 7월 3일, 같은 날 울산에서는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음악콘서트가 열린다.#울산대공원 SK광장 '쿨 콘서트'싱그러운 초록을 품은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는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여름밤의 쿨(cool)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울산대공원의 저녁 풍경을 배경으로 더운 7월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 남구거리음악회의 기획공연으로 총
울산시가 시각예술 및 문학 예술가들을 위한 첫 레지던스 사업을 시작한다. 울산시는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2012년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접수를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받는다고 27일 공고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그간 단순히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과 금액을 지원하던 것에서 탈피, 예술가
2012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울산 오페라단 등 모두 5개 법인·단체가 지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26일 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오동호 행정부시장)을 열고 '2012년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심사(8개 단체)'를 실시한 후 5개 법인·단체를 선정하고 27일 공고했다. 지정된 법인 단체는 총 2개 분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