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는 박채은 향토사연구가의 '울산광역시 행정구역명칭 변천사 조사'를 펴냈다. 울산에서 행정구역 변화는 전근대 시기에는 세력의 통합 읍격(邑格)의 변화, 근현대 시기에는 1914년 읍면 통폐합,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등 지역사회를 뒤흔든 사건이나 기관의 설치 등에 영향을 받아 진행됐다. 행정구역 명칭 정리는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행정구역 명칭은 생활 속에서 수도 없이 말하고 듣고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 일상과 밀접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행정구역 명
울산도서관, 매주 수요일 만나는 영화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울산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이는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월 1회 영화를 상영하던 것에서 월 4회 상영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다. 먼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몬스터 대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울산도서관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울산미술협회가 지난 2일 남구청 6층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울산미협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등 총 11개 분과에 회원수 700명을 자랑하는 울산 최대 예술단체다. 이날 정기총회는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본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지난해 사업경과보고, 연혁보고, 회장인사,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미술인상 수상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서양화의 이상옥 작가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미술인상에는 조각의 최일호 작가가 선정됐다. 2부 본회의에서는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4년도 예술·음악 실기 과목을 운영한다. 강좌는 2월부터 11월까지 예술실기와 음악실기 등 총 17과목이 연중 상설로 운영된다. 예술 실기는 울산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유화, 수채화, 서예 등 총 10과목이다. 음악 실기는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강사로 구성한 현악, 관악, 성악 등 7과목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회관 누리집을 통해 과목별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인원과 수강료는 과목별로 상이하다. 예술 실기의 드로잉 분야는 색연
제8회 울산연주인상에 정희성 연주인이 선정됐다. 울산연주인상운영위원회(위원장 서진길)는 지난 1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삼호동 울산 철새홍보관 4층 다실에서 제8회 울산연주인상 서류심사 평가를 열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는 정희성 씨는 이번 심사에서 지정곡 '베사메무초'를 신나게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연주인상 응모자격은 3년 이상 울산 거주자 및 울산에서 하모니카 연주인 중 지난 1년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연주인이 대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희성 씨는 200만원의 상금
울주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문화예술 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 울주의 특색을 담은 울주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392석), 전시실(110㎡), 다목적실(140㎡)의 이름을 공모하며 공모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간별 명칭과 명칭에 담긴 의미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1차 내부 심사(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적합성)와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3월 15일 진행되는 '연광철&선
울주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2월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자체 제작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성악, 기악, 국악,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펼쳐진다. 6일 성악가 김동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성악가 김동규와 이윤경(소프라노), 박진수(바이올린), 첼로댁(첼로), 정윤형(판소리),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객원지휘 이태은)가 함께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50인조 울주심포니오케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구광렬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모든 것을 상실한 상처 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신작소설 '자살카페'을 출간했다. 이 도서(싱긋출판사·204쪽·1만4,000원)는 '자살을 단순히 한 개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취업, 학업, 왕따, 상실, 보이스피싱 등의 사회문제가 어떻게 보편적인 개인 문제가 돼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소설 속 주인공인 명수, 미진, 영욱, 현아, 슬기, 혜경, 주택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이번 소설에 대해 구 교수는 영화제작사의 부
갤러리지앤(Gallery G&)이 2024년 특별기획 소규모 미술그룹 릴레이 'nameless names-사실 있잖아'전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네임레스 네임(nameless names)'은 작품활동에 여력이 없던 시기에 생겨난 프로젝트 그룹으로, 꾸준히 새로운 작업으로 고요한 기간 동안 잠들어 있던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는 모임이다. 백혜정, 송민숙, 신명애, 정은경, 박성숙, 최선아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이렇게 입모아 말했다. "그림을 시작하는 데는 격려만 있으면 되지만 계속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수행한 연구 성과물인 연구논총 '울산학연구 제18호'를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울산 원도심 중구는 울산의 도시로서의 원점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울산읍성 주변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과거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도시로 변화하는 중이다. 재개발사업이 끝나면 울산읍성에 축적되어 온 도시의 역사적 흔적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김헌규 제이앤지 대표는 을 통해 "현재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중구B-04지
울산연구원에서 울산역사연구소 연구 및 지원업무를 수행할 인재를 모집한다. 울산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이다. 울산시의 시정 전반에 관한 각종 과제를 조사·분석·연구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정책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또 합리적인 시정 정책개발·수립 및 교육·자문 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시정연구기관이다. 모집분야는 시사편찬 연구원이며 총 2명 선발한다. 채용형태는 임시직이나 협약과제 수행기간 내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주요
● 이상옥 작가"지금의 작업 깊이 돌아보는 계기돼 지친 마음 위안 주는 작품으로 교감" 울산미술협회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울산 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한 작가를 선정·발표했다. 울산미협은 지난 29일 울산미협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작품성과 활동실적 등을 주안을 둬 총 4명의 후보 중 2명의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서양화 이상옥 작가를, 미술협회의 발전에 공헌과 작가의 활동을 위주로 심의한 올해의 미술인상에는 최일호 작가를 선정했다. 상금은 작가상에는 200만원, 미술인상은 100만원으로 오는 2월 2일
(재)울주문화재단이 '제11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을 개최한다.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 분야와 관광기념품 분야, 총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팀으로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후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품에는 △대상 1점 700만원 △금상 2점 각 300만원 △은상 2점 각 200만원
울산박물관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노인복지관과 31일 오후 4시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지역 노년층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문화 및 노인복지시설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지역 노년층의 문화 불평등 해소 및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우리 동네 박물관 나들이'라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박물관(대곡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부노인복지관은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자 모집, 차량 등을 지원한다. '우리 동네 박물관 나들이'는 지역 어르신
울주선바위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인문학 특강'을 마련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커버스피치 클래스 △클래식으로 문학을 읽다 △행복한 영화 인문학 △명화 인문학 등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1인당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7권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밖에도 유아 대상 동화구연, 다양한 주제별 동화책 원화 전시와 야간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문화누리카드 발급받아 행복한 문화생활 즐기세요" (재)울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향유·국내여행·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카드다. 올해 울산에서는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3만원씩 지원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도서, 음악, 영화, TV, 숙박, 캠핑, 스포츠 관람, 음악 스트리밍, OTT채널(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연극계의 전설들이 총출동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첫 번째 초청공연으로 마련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매회 전석 매진과 전석 기립박수를 받는 등 2024년 최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공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 공연은 3월 2일, 3일 양일간 진행되며 강릉, 춘천, 세종, 고양, 동탄, 대전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
울산 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작가들의 전시 '올해의 작가 합동전'이 추진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육성과 울산 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2024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 5명을 선정했다. 지역의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작 지원책으로 마련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난 2013년부터 일반시민 및 지역 작가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올해 1월부터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 공모를 실시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참여 작가를 최종 확정했다. 선
(재)울주문화재단은 주민의 삶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 일상화를 위해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서비스'2024 울주문화배달'에 참여할 예술단체·문화활동가를 모집한다. 울주문화배달은 울주군의 대표적인 주민 체감형 문화사업으로 2021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4만여명의 주민에게 균등한 문화수혜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울주군의 복지관, 소방서, 아파트 등은 물론 울주산악영화제, in보리 너부문화장터, 문화이음1번지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도 적극 연계해 60여회의 공연배달과 50회의 문화놀이배달로 2만5,000명의 주민을 만나왔다. 올해
● 시립합창단 피아노 반주자 1명울산시립합창단이 피아노 반주자 1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지방공무원법'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국내외 대학에서 피아노 전공 학위 소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여야 한다. 또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자로서 상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국·공립 기관 또는 단체 등에서 근무한 경우에는 최근 3년 이내에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며 울산문화예술회관 관리동 2층 예술단 사무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