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사회복지공무원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한 해였다. 전국 복지급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구·시 및 감사원 감사를 비롯하여 민생안정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희망근로사업·한시생계사업·긴급복지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공무원들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발로 뛴 덕분에 국민 중 317만여명이 민생안정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아 경제위기에
울산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최근 울산에도 독립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제안을 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울산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혼을 선양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물론 논의의 시발은 대한 광복군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다.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고헌 박상진 의사는 구한말 혼란기에 만석지기
▲질문 저는 23년 전 타인의 임야에 부친의 묘를 설?ㅀ桓?臼?분묘기지권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임야를 매수한 甲이 묘지부분만을 제외한 둘레로 경계를 높이 쌓아 임대경작지로 제공하겠으니 이장하려면 하라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甲의 말대로 한다면 저의 부친묘소에서는 제사 등을 행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이장해야만 하는데 그럴 형편도 되지 않는바, 이
어린이집에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잡힌 식단과 식사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할 권한을 가진 기관이 없어 아이들의 '영양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지역에는 현재 100곳에 이르는 어린이집이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 중 50인 이상의 원생을 가진 곳만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
20세기 낯익은 걸작들을 재결합하여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낸 러셀 코너(Russell Connor)는 놀라운 화가이면서 대단한 시각적 모방꾼이자 욕을 얻어먹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 탈역사적 시대의 작가이다. 옆의 작품은 루벤스의 그림 에 나오는 여인들을 피카소의 에 나오는 여인들로 대체
울산이 동북아오일허브를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거래소 설립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강영훈 연구위원은 '동북아오일허브 지정이 울산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강 연구위원은 "오일허브 구축으로 울산지역에서 석유류 제품의 거래가 이뤄지면 이를 원활하게 중계하고
이 맘 때면 울산을 비롯한 전국이 산불공포에 떨게 된다. 굳이 산불만이 아니라 겨울철이 끝날 무렵이면 재래시장이나 다중집합시설의 화재사고가 빈번해 진다. 봄철에 산불 등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건조한 날씨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실종된 안전의식 탓이 크다.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주범이 '담배꽁초'라는 이야기는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울산소방본
울산시장 선거를 관전하는 강호(江湖)의 귀와 눈도 자못 바빠지기 시작했다. 선거는 후보와 지지자 못지않게 관객들에게도 스릴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다면 체육관선거와 다를 것이 없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반전의 가능성이 열려 있을수록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관객이 많아지게 된다. 그런데 제5대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이 같이 반전이 연속되는 스릴 만점
건강보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1977년 7월 1일 우리나라 최초 전국 500만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 땅에 건강보험 (구 의료보험)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 당시 병원이라는 곳은 일반 국민들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험한 상황이거나 아주 깊고 큰 병으로 그것도 누렁소나 땅 몇 마지기 팔아야 입원하고 수술하고 치료할 수 있었으므로 웬만해선 감히 엄두도
옛날에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벌을 준다는 응보주의 사법이 기본이 되었는데, 요즈음은 피해자의 손해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회복적 사법이 대세이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경제적으로 배상을 하고, 사죄함으로써 피해자가 잃었던 모든 사항에 대해 회복조치를 취하고, 가능한 정상적인 상태로 상황을 돌려놓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로 하여금 중재역할을 맡아 범죄 피해를
옛날에 말이야 오늘처럼주렁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우리집 기와 아래 마루 끝 축담에 서서주렁비 손등으로 받으며누나얼굴 내 손등 바라보면서물사마귀 생긴다고 걀 걀 거리며 웃었지웃는 모습을 저녁 굴뚝은 아는지뽀얀 연기를 가지런히 피우곤 했었어기와 작은방 그리운주렁비가 내리고 있어 □詩作노트… 어렸을적 그랬다. 몇일을 연달아 비가 내리면 밖에 나가 놀곳이 없어 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및 교육감을 선출하는 6월 2일의 민선 5기 지방선거가 3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인8표제가 시행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특히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광역단체장 선거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무상급식 문제 등이 지방선거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며 정치권에서는 광역단체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간의 '러닝메이트'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강탈당하다시피 한 여자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에서의 금메달로 망연자실했다. 도대체, 녹화 비디오를 아무리 돌려봐도 왜 실격인지 알 수가 없는데 유독 심판만 문제가 있다고 한다. 박승희, 이은별 선수 등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팀은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에 참여했던 선수는 물론이고 현장에
자전거가 녹색에너지시대의 선봉에 선지 오래다. 울산도 자전거로 생태환경도시 울산 만들기를 비전으로 하는 대책을 무수히 내놓았다. 현재 175㎞인 자전거 도로가 2012년까지 350㎞로, 2012년까지 558㎞로 도로망이 갖춰진다. 어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기도 했다. 올해 울산시는 4개 사업에 자
국가 장?ㅀ냅?미래 디딤돌 교육은 국가 발전의 근간을 이루며 정치, 경제, 문화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정치인들의 선거 공약의 주 메뉴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 선거 공약은 지켜지지 않기가 일쑤이고 교육의 큰 물줄기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다행히 지난 1월 4일 새해
어제는 새벽부터 금빛으로 물들었다. 이승훈이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을 획득했다. 덩달아 하루의 시작은 활기찼고 뿌연 출근길 하늘조차 더없이 포근해 보였다. 스포츠는 위대하지만 한편으론 잔인한 드라마다. 인간의 투지와 노력, 그리고 땀과 열정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육체적 행위지만 엄연하게 승부가 존재한다. 모든 선수들이 흘린 땀은 고귀하고 아름답지만 누가 더 많은 노력과 최선을 경주했는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것이다. 때론 술수
필자는 2009년 7월 2개월 간 노량진에서 서울경기지역 전문직시험 준비 교사수험생을 위한 특강을 한바 있다.(전문직은 현직교사로서 일정 교육경력과 자격이 있으면 교육연구사와, 장학사로 전직(轉職)되는 시험을 말한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의 교직경력 15년 이상되는 다수의 교사들이 전문직으로의 전직을 희망한다. 당연히 승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교감되거
우리 나라에는 외적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적인 통신수단으로 봉수대(烽燧臺)가 있었다. 최초의 봉수대 기록은 고려 의종 3년(1149년)에 나온다. 그러나 1123년에 간행된 중국 송나라의 서긍(徐兢)이 지은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우리 나라의 봉수대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뤄 1123년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때 울산군에는 8곳에 봉수대가
금속노조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금 금지 등 개정 노조법을 사실상 무력화하기 위해 사업장에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의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시큰둥했다. 지난 23일 1차 교섭에서 금속노조가 요구한 18개 지부 198개 사업장 중 울산(8개 사업장), 충남(14개 사업장), 포항(4개사업장) 등 26개 사업장만이 교섭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대북송금을 한 새터민을 불구속 입건한 것과 관련, 무리한 법령해석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우리사회가 새터민의 정착을 위해 얼마나 실질적이고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중국 브로커를 통해 1천5백만원 상당을 북에 있는 자신의 딸에게 보낸 혐의로 50대 중반의 이 모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