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년, 개교한 경찰대학의 폐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소속 이윤석 의원은 15일 국립 경찰대학과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를 없애는 내용의 경찰대 폐지법과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 의원이 발의할 법안의 주요 골자는 2014년께 경찰대를 폐교하고, 시험합격 후 소정의 교육만 이수하면 경위로 임관되는 간
일자리 부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울산처럼 고용집적구조를 가진 산업도시가 이 모양이니 나라 전체로 보면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만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가올 6·2 지방선거는 무엇보다 고용문제가 최대의 이슈가 될 전망이다. 먹고살 문제만큼 절박한 것이 없기에 더욱 그렇다. 고용사정이 팍팍해지다보니 올해 예산 운용에 들어간 울산시도 우선
3년 전, 결혼이란 것에 관심없던 나에게 홀연히 나타나 나에게 '가정'이란 큰 선물을 준 내 아내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도 잘 못하고 왠지 모를 도도함에 선뜻 다가가기 힘들 것 같아 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아주 활동적이고 따뜻하며 좋은 성과를 내는 그녀는, 대학을 조기졸업 한 이후 줄곧 사회복지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11년
삐~~~익!! 출항 30분 전 각 부서별 출항준비! 바다가족의 안전과 해양주권수호 등 해상경비 임무수행을 위해 각 부서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출항15분전 출항요원배치" 잠시 후 "전 홋줄 걷어" "삐~ 익~ 출항" 한강9호(1009함)의 울산항 출항을 알리는 기적소리와 함께 햐얀 포말을 일으키며 당당하게 7박8일 간의 긴 여정을 떠난다. 운항 안전의식·
▲질문 저는 중학생 자녀 한명과 배우자(가정주부)를 두고 있는 50대 남자 회사원으로서, 금융권에 부채가 8,000만원 정도 되며 친지 및 사채업자에게 진 부채가 약 1,500만원 정도 있습니다. 급여는 약 150만원 정도이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폐업할 예정이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회사의 급여가 현재 회사의 급여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혁명(價格革命)'. 치솟는 물가로 살림살이를 걱정하던 주부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2010년 새해 대형마트 발 빅뉴스의 요점이다. 새해부터 시작된 이마트의 가격혁명은 타 마트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전 품목에 대해 최소 한 달, 최대 1년 내내 싸게 팔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뒤질세라 다른 마트들도 전단에 "이마트 보다 10원이라도 더 싸게 팔겠습니
한나라당이 설 연휴 직후인 1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세종시수정안 등에 따른 당내 불화로 손을 놓고 있던 한나라당으로서도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은 이 자리에서 광역시장 후보의 경우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거쳐 선출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예외
울산 동구가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 집대성하는 '울산동구 100년사'의 자료수집에 나섰다고 한다. 동구는 오는 4월까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울산동구 100년사'에 담을 역사나 전통문화, 정치행정, 산업경제, 사회 등 관련 자료인 옛 사진과 고문서 등을 기증받아 이를 체계화할 계획이라니 반가운 일이다. 동구의 이번 사업은 사실 올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장은 섰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다들 고만고만하다. 이러니 장판을 둘러보는 시민들도 힐끔거리기만 한다. 중간도매상들 역시 상품을 언제 내놓을지 결정을 미루고 있다. 울산지역 선거판이 꼭 이짝이다. 될성부른 후보는 숨어있고 그렇고 그런 인사들만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민이 뽑아야 할 선출직은 울산광역시장과 교육감, 5개 기초단체장
미국의 제20대 대통령을 지낸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와 조선시대 당대의 명필 한석봉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하여 이룬 성공은 잘 알려진 이야기들이다. 부모·교사 등 조력자 역활 중요 가필드는 오하이오 주의 오렌지 통나무집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선원과 목수노릇 등 힘들고 어려운 생활고를 겪으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
우리 조상들의 술과 담배 인심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넉넉했었다.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술과 담배를 만나게 되고 마치 남성의 특권인양 맘껏 누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2003년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과 더불어 2006년 공공장소의 금연구역 지정시설이 더욱 강화되는 등 정부의 흡연에 관한 정책이 활
우리도 농사꾼이라네 법으로 농사를 지어서 자네들과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도 번듯한 논, 밭 가진 농사꾼이라네 농지개발촉진법 토지형질변경법의 굽힘 없는 입법으로 자손대대 돈농사를 위해 동분서주 땀 흘리는 농사꾼이라네 안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도 농사꾼이라네 국회에서 고함소리로 농사를 지어서 자네들과는 차원이 다르기는 하지만 경기도 함경도 경상도?”瘤湛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시·도 교육의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뽑게 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0일 '교육의원 일몰제'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올해 지방선거에 한해 주민직선으로 시·도 교육의원을 선출하되 다음 지방선거부터는 교육의원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경남과 대구, 경북 등 3개 광역단체가 동남권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유치운동을 펴고 있다. 3개 시·도의회가 참여한 '신국제공항 유치 특별위원회'는 11일 신공항 밀양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에는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신국제공항 건
울산 교통문화시민연대가 울산∼언양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문제는 이미 지난 2006년 시민운동으로 전개된 바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폐지와 연계한 이 운동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한국도로공사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그 열기도 사그라들었다. 한국도로공사가 울산∼언양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한 것은 4
옥스퍼드대학교 생물학과 도킨즈(Dawkins) 교수는 1976년 '이기적 유전자'라고 하는 유명한 책을 출간했다. 그의 책은 현재까지 국내외 대학에서 교양필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정신과 육체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제시했다. 그의 견해를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부모와 자식은 생긴 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 이
울산의 미분양주택은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주택은 7,106가구로, 이를 인구수(111만명)로 나누면 1만명당 63.9가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1.8가구)은 물론 부산(25.8가구)과 경남(27가구) 등 인근 지역에 비해서도 배 이상 높다. 지역 미분양주택이 최근 몇 년 사이 얼마나 큰 폭으로 증가했는지는 2006~2007년, 2008~2009년 등 두 기간으로 나눠 비교해 보면 확연히 살펴볼 수 있다. 울산지역에서 2006년 1월 이후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남구였다. 그 다음
현대사회는 과학과 의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해온 결과로 불치병이 줄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의 발전에도 갑작스런 불행과 사고는 예측 할 수가 없어 사고와 질병, 갑작스런 죽음이 자주 발생한다. 차량 보유대수의 증가, 도시의 발전에 따른 교통사고의 증가와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에 의한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발병(심장질환, 당뇨,
울산은 불국토를 지향한 신라의 수도 경주에 인접해 있어서 찬연한 불교문화의 꽃을 피웠다. 신라 호국불교의 기초를 닦은 자장이 세운 태화사와 압유사를 비롯한 거찰(巨刹)이 즐비했다. 그러나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왜구의 침탈로 그 많은 사찰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사찰이 사라진 마당에 불상과 석탑을 비롯한 불교문화재 또한 깡그리 없어졌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울산지검이 '6·2 지방선거'의 불법 선거운동을 초기에 뿌리 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10일 울산지검을 비롯한 울산과 양산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 사범 대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최성남 울산지검 공보부장은 "불법선거 사범은 당선되더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검찰을 비롯한 지역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