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임인년(壬寅年)은 서기 2022(年)년, 단기 4355(年)년이고 띠로는 호랑이(흑호)띠 해다. 호랑이띠 해는 갑인년(甲寅), 병인년(丙寅), 무인년(戊寅), 경인년(庚寅), 임인년(壬寅)으로 육십갑자(六十甲子)중 임인(壬寅)은 39번째에 든다. 십이지(十二支)로는 세 번째이고 띠로는 12띠 중 세 번째 띠를 가리킨다. 이 처럼 인(寅)이 들어간 해는 새로운 활력과 도전이 넘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고 마치 호랑이가 조용히 움크리고 있다가 먹이를 향해 돌진하는 것처럼 그 동안 쌓여있던 기운이 한번에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시기라고
청풍의 발을 내딛다 한영채 바람이 분다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온다가지산 넘어 태화강 건너 골목을 지나비탈길에 선 풀들에게청풍이 불어온다 숨바꼭질처럼 숨어든 그 녀석이웃이 깨지고삶이 부서지고뿌연 시야가 틈과 틈 사이를 갈라놓아지난 시간은 몹시 힘들었다 춥고 어두운 시간 지내고진실로 가짜에서 진실로희망을 꿈꾸는 맑은 바람으로풀들아 일어나자 밤하늘 교회 첨탑이 빛난다산사 가는 길 청솔나무가 너의 길잡이다새벽 성당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고요 속에 사랑이 움튼다 바람이 분다청풍이 불어온다풀들아 기울었던 나의 풀들아새해엔 다시 일어나자 임인년 새
코로나로 촉발된 암울함이 한 해내내 지속됐던 2021년이 지나간다. 올 한 해도 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났다. 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길목에서 서성거렸고 영업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소상공인들의 절규는 간절했다. 어린이집 교사들이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공단 폭발사고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편으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개통돼 10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광역철도 개통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의 10대 뉴스를 지면으로 만나본다. 편집자국토부는 지난 4월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교육부와 울산광역시가 지원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울산대는 매년 214억원씩 2025년까지 총 856억원을 지원받아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울산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 창원대가 사업 중심대학인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경남대가 중심대학인 '스마트제조I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30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간이었다는게 울주군의 자체 평가다.울주군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23만 군민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든든한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인구 30만 시대를 위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시개발 추진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영남알프스 9봉
울산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바다자원 체험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올해는 민선 7기 시작부터 구정의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온 '바다자원 체험관광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한해였다. 지난 7월 15일 문을 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개통 5개월여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동구를 관광도시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로, 대왕암공원 북측산책로 구간에 길이 303m, 폭 1.5m 규모로 해수면
'제15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은우 작가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인사를 비롯한 울산아동문학회, 울산문인협회 회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식전공연, 시상,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서덕출 선생 시노래 눈꽃송이 등 성악 편곡 무대 시상 축하식전 행사로는 '루체현악앙상블'의 현악4중주 무대와 '아우름앙상블'의 성악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을 펼친 루체예술단 옥한아름 사무장은 "예술성이 뛰어난 훌륭한 작품을 많이
2여년 간 수장의 부재 속에서 정체기에 있었던 울산 남구는 올 한해 구청장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구정 비전으로 정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남구만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살려 방문객들을 끌어들었다.남구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담조직인 '소상공인진흥과'를 신설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육성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코로나 피해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울산광역시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울산시정과 교육행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살림살이 준비를 위한 새해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2021년도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7대 마지막 연말 정례회까지 쉼 없이 달려온 시의회는 올 1월 임시회를 시작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총 127일간의 연간 회기를 소화하면서 적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시의회가 올해 처리한 조례안과 예산안, 결의·건의·동의안 등 안건은 역대 최대 규모였다. 올 1월 지방의회 선진화 방안을 담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
학생역량강화, 교육회복 위한 다양한 맞춤형교육이 있었던 한해였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위해 전 초·중학교 두드림학교 운영, 고교 기초학력보장 학교 운영, 초등학교 1수업 2교사제, 채움교사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교과보충수업, 학습컨설팅, 학습날개단 등을 운영했다.울산형 초등영어교육 '다듣영어'를 취약계층 학생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영어교육 출발선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
울산시는 2021년 울산시정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 가시화에 시정 역량을 쏟았다고 자평했다.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기도 했고, 해외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울산의 미래 신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시범도시 조성,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추진중에 있고, 수소 전기트램 실증사업에 공모돼 2023년이면 울산도심을 수소트램이 누빌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
제7대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202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8년 개원한 이래 중구의회는 '구민과 공감하는 희망의회'를 목표로 22만 구민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어 의정역량을 발휘하는데 힘써왔다.특히 임기의 절반이상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마주하면서 구민과 직접적인 대면활동 등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부하고 연구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비대면 공익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에 충실 하는 한편, 22만 구민의 뜻을 담아낸 결의안
울산출신 아동문학가 서덕출(1906~1940)선생의 삶과 작품세계, 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의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제정된 '서덕출 문학상'이 열다섯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해마다 아동문학인 사이에서 권위를 더해가고 있는 '제15회 서덕출 문학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남은우 작가의 수상소감을 들어본다. 작품의 심사평과 수상 작품집 속 주요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심사평응모된 작품집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제15회 서덕출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린 것은 셋이었다. 각각 서로 다
# 관광업계 실직자 지원 국고보조 채용과정 질타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경민정, 부위원장 최윤성, 김시욱, 박기홍, 정우식 의원·이하 행복위)는 기획예산실과 주민소통실, 그리고 행정지원국, 복지교육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12개 읍·면, 울주문화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기획 예산실 행감에서는 매년 언급되고 있는 예산집행률 저조에 따른 예산이월 문제에 대한 지적이 반복됐다. 울주군은 1조원이 넘는 예산규모인 만큼 집행률에 따라 일부 타 지자체 1년 예산과 맞먹는 거액의 예산이 이월되고 있는 상황이다.의원들은 "이월예산이 많다는 것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남구청이 후원하는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행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남구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차박'에 친환경에너지인 '수소'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캠핑축제로 전국에서 총 98개팀 39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팀들은 49개팀씩 2개조로 나눠 1박 2일간 저마다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차량과 연계한 텐트 등 캠핑장비를 이용해 여가활동을 즐겼다. 또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친환경 캠핑축제와 더불어 친환경 차량의 전시, 울산 관광 홍보까지 1석 3조의 차박 페스티벌을 화보로 정리해본다. 이상억기자 agg77@
제7대 울산광역시의회가 2018년 7월 개원한 이후 지난 3년 반 동안 거둔 의정활동 성과가 역대 어느 의회 때보다 뛰어났고,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기일수 140일 이내로 확대 입법 심사 내실화우선 심도있는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를 위해 회기일수를 연간 120일 이내에서 140일 이내로 늘렸고, 자치입법 내실화를 위해 '울산광역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를 제정해 조례 제정부터 관리까지 자치입법의 실효성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이와 함께 제7대 의회에서 처리한 의원 발의 조례는 380건으
2020년 초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대학을 비롯한 전국 학교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와 각급 학교들은 차츰 코로나19에 적응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방식을 다양화했다. 수업은 크게 전면 비대면, 대면+비대면 병행, 전면 대면의 형태로 나눠진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철저한 발열체크와 방역을 전제로 교육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 등 적용 안내',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송부' 등 정부의 지침에 따라 수업을 운영하고 있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먼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처지다. 심심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추석 극장가에서 새롭게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와 안방극장으로 만나는 특선영화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든 형사보이스= 9월 15일 개봉. 김선, 김곡 감독. 변요한, 김무열 출연. 러닝타임 109분.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형사 한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
최근 국내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습활동 일상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선정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오히려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와 울산시가 지원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울산대학교는 매년 214억원씩 2025년까지 총 856억원을 지원받아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
울산신문은 동천강 생태환경 복원과 울산항의 친환경 미래에 대한 디딤돌을 놓으며 시민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해온 기자들과 임직원 여러분,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울산신문은 어제의 역사를 내일의 숨결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 선사유적을 품고 있는 울산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산 문화의 자부심이 우리 경제 미래 성장동력인 부유식 해상풍력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울산시민의 행복한 삶에 울산신문의 가치가 있습니다.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