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도시의 내성적 발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울산연구원은 '혁신공간거점 조성'과 항만과 배후 지역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 만들기, 주변 도시와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형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발전을 강조한다. 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에게 조언을 들었다. 정리=김경민기자 uskkm@ 어디서나 균등한 기회 위한 지역특화공간 조성을 이주영 연구위원지역균형발
불확실성이 큰 탄소중립 시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며, 지방시대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은 지속 가능한 울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ESG 경영과 정원인프라 확충, 순환경제 완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와 복원력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제언을 내놨다. 정리=민창연기자 changyoni@ 기후위기 극복위해 탄소중립·복원력 향상에 집중을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지역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청사진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과거 지방분권, 균형발전과 같은 국가 정책들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각 지방에게는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내 선도도시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여러 분야 중에서도 시민 삶에 직접 와 닿는 지방자치와 인구, 문화, 관광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혜안을 찾기 위해 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이 분야별 제언을 내놨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 국내외 거버넌스
리빙랩(Living Lab)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실험실(일상생활 실험실)을 의미한다. 즉,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구자가 연구실 안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시민(수요자)이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말한다. 지역 문제는 철저히 지역의 상황에 기반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풀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리빙랩의 철학이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분야다. 한마디로 연구기관의 실험실이나 대학의 연구실이 아닌 시민들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연구실이고 연구 대상이다. 리빙랩
울산에서는 민간 차원(시민·사회단체)의 리빙랩은 활발하지 않으나 지자체 차원의 리빙랩 사업에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민간(시민·사회단체) 주도형리빙랩네트워크, 구군별 조직 구성 노력 2019년 8월, 울산지역의 리빙랩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지원으로 본격 시작됐다. 이후 리빙랩 추진의 당위성을 기반으로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생활문제 해결형 R&D기획연구회가 구성·운영됐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생활문제 해결형 R&D기획연구회에서 도출된 사회문제 중 음식폐기물
울산은 도농복합도시로 크게 산업단지지역, 도심주거지역, 농산어촌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농산어촌의 문제는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인구유출을 통한 지역의 급격한 쇠락에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문제를 어디서, 어떻게 풀어 나가야 될 지 모른다는 점이다.향토지식재산은 전통이나 경험, 지식, 유무형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진 지적 창작물이다. 이는 곧 우리 지역에 내재된 지식과 기술, 문화를 의미하며 지방화와 세계화를 연결시키는 고리이자 세계 속에서 우리를 빛낼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다. 또한 향토지식재산은 일자리 창출 한계라는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시원한 계곡, 울창한 숲, 깨끗한 공기와 여름 햇살로 가득 차 밀양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계절, 여름이다. 올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밀양 여름 휴가지 5곳으로 떠나보자.시원한 계곡 피서지 '시례호박소'시례호박소는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계곡에 위치해 뛰어난 풍경뿐만 아니라 시원한 계곡물로도 유명해 밀양 8경 중 하나에 속한다. 백옥 같은 화강암이 오랜 세월에 거쳐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제8대 울산 남구의회(의장 이정훈)는 지난 1년간 '신뢰받는 의회, 발전하는 남구' 구현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7월 개원한 남구의회는 의원 평균 나이 48세, 울산 5개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한 40대 의장 선출로 출범 초부터 '젊은 의회'로 주목받았다. 이에 부응하듯 원만한 원구성과 의장단 선출을 이뤄낸 14명의 의원은 전반기 이정훈 의장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현안 해결과 남구 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남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총 112일간의 회기동안 조례안 및 규칙안 75건
2023 울산신문사배 아마골프대회가 29일 북구 강동베이스타즈CC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가 진행된 이날 오후 비소식이 있어 참가자들은 많은 걱정을 했지만 구름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전을 펼쳤다. 41개조 164명이 참가한 이번대회에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쳐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울산광역시의회가 7월 1일로 제8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를 목표로 희망의 닻을 올린 시의회는 지난 1년간 민생 현안에 초점을 맞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민생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김기환 의장은 "반드시 일 잘하는 의회로 만들어 민생경제 회생과 새로운 울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시의회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회를 갖는다.제8대 시의회는 지
제9기 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2023년도 2분기 정례회의가 지난 23일 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정례회의에서 본보 발전을 위해 제시됐던 의견들을 정리했다. 이날 울산신문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는 전체 11명의 위원 가운데 위원장인 △민병환 변호사(민병환 법률사무소)를 비롯해 △김남규 대표(㈜서경플러스 종합건설) △김상욱 변호사(법무법인 더정성) △김순경(범무사) △명일식(울산 중구체육회 회장) △이영우 위원(전 울산광역시의회 사무처장) △정기자(울산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여했다.“도로 제한속도 상향 여부 다뤘으면"민병환 위원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3 울산가족사랑콘서트'가 지난 3일 울산문수호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울산 출신 가수 김희재, 홍자, 최상을 비롯해 은가은, 신대양, 트로트 쌍둥이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울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여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문수호반광장을 가득 메워 장내를 후끈하게 달궜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울산가족사랑콘서트에서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오순도순 행복한 모습을 사진을 남기기도 때론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울산공업축제'가 막을 내렸다. 3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울산의 특색을 살리고 즐기는 축제, '울산사람'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또 산업도시의 특색을 살려 미래산업 도시 울산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축제는 지난 1일 3㎞ 구간 도심 퍼레이드로 첫걸음을 내디디면서 110만 울산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나흘간 펼쳐진 공업축제에서는 30여 개의 부대행사들과 250여 개의 전시·체험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며졌으
지난 주말 울산은 축제로 후끈 달아 올랐다. 고래축제와 연등축제 그리고 쇠부리축제로 지역 곳곳에서 볼거리, 먹거리로 넘쳐났다. 주말 축제의 현장을 지세히 소개한다. 편집자 2023 울산고래축제울산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2023 울산 고래축제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대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고래축제는 '도약하는 장생포'라는 슬로건으로 고래마당과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차, 술고래, 장생맛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부스가 준비돼 있었다. 연인,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방문한 시민들은 AR필터 포토부스
소파 방정환 선생을 주축으로 천도교소년회는 1922년 어린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자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날을 선포했다.어린이 해방선언은 1923년 소년운동협회가 어린이들을 과거의 낡은 윤리적 압박 등 각종 압박에서 해방을 선언해 세계사적 의미가 있다.어린이날의 정신을 되새기고 어린이들이 기념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울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2023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3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21일부터 23일 사흘간 울주군 자수정동굴나라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에는 80팀, 35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에는 울산시민 외에 경상남도, 경상북도, 심지어 저 멀리 전라남도에서 발걸음을 옮긴 이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3일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자수정동굴 탐방, GREEN 운동회 및 레크레이션, 무대공연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울주군 특산물 요리를 맛보고 모닥불 앞에서 멍때리며(불멍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남편인 천창수씨가 당선됐다. 노 전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며 선거에 나섰고, 결국 유지를 이어가게 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유신독재 반대 운동을 하다 20년 동안 교사 임용을 받지 못했던 그는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을 만나 사랑을 싹 틔웠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의 그간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편집자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1958년 11월 20일, 경남 김해에서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1919년 생인 아버지는 김해에서 농사를
제9기 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2023년도 1분기 정례회의가 지난달 30일 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정례회의에서 본보 발전을 위해 제시됐던 의견들을 정리했다. 이날 울산신문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는 전체 11명의 위원 가운데 위원장인 △민병환 변호사(민병환 법률사무소)를 비롯해 △김남규 대표(㈜서경플러스 종합건설) △김상욱 변호사(법무법인 더정성) △이영우 위원(전 울산광역시의회 사무처장) △김순경 법무사 △김장년 울산병원 행정원장 △권영민 울산광역시 관광협회장 등이 참여했다."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의 노력 통해 품격있는 신문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탁구협회가 주관한 2023 울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25∼26일 이틀간 문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들로 가득찬 문수체육관은 힘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료들, 선수의 경기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코치진들과 출전자의 열기, 함성으로 가득찼다. 경기 결과 단체전 남녀부 1위는 △남자 단체전 1부 안용호, 이재훈, 박재욱(홍현호클럽) △남자 단체전 2부 원준섭, 윤희동, 한대승(승
대학을 선택할 때 '간판'만 보고 진학하는 시대는 지났다.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망이 밝은 학과를 보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웹툰,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이를 대표하는 시대 감각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정서와 사회성을 길러주는 유아교육은 절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보건의료인 수요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