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데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저출생 지원대책 가운데 자영업자가 수혜자인 정책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마디로 육아 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때 금전적 지원을 받는 정책에서 자영업자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뜻이어서 안타깝다. 일례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올해부터 '6+6'으로 확대 개편됐다.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에 대한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원한다. 또 연초 경제정책방향에서 직장어린이집 위탁보육료 지원금을 비과
울산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측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들의 미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며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내버리고 있
NH농협은행 울산 남구 신정지점은 27일 남구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인 '나눔과 섬김의 집'을 찾아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수법과 대응요령 및 실제 피해 발생 사례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피해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피싱문자, 전화내용 및 예방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홍보했다. 이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들은 어르신은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이 방송되는데 내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7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과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이 '민생경제 회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 상황에 놓인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대상에 해당되면 한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농협은행 울산본부 영업점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
울산 중구가 기획재정국을 신설, 조직체계를 기존 4국에서 5국으로 개편한다. 중구는 앞서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자치 조직권 확대를 건의해 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발맞춰 중구는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의 조직체계는 본청 기준 '4국 2실 1단 23과 94계'에서 '5국 25과 92계'로 바뀐다.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기·전자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소재 등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시험하는 국제공인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계열사들이 생산·판매하는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
울산 초·중·고교에서 버려지는 급식 잔반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연간 8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낭비와 함께 환경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어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초·중·고교 학교급식 잔반 처리에 투입된 예산은 총 37억84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6억9,670만9,000원 △2020년 4억8,575만9,000원 △2021년 8억358만9,000원 △2022년 8억6,665만원 △지난해 8억5,574만
한국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친해진 외국인 노동자와 성관계한 뒤 성폭행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 한 60대 여성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방글라데시 국적 40대 남성 B씨는 지난 2022년 11월 한 마트에서 한국인 여성 A씨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됐다. A씨는 한국어 교육을 빌미로 B씨를 집에 초대했고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이후 지난해 1월,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나서부터 "월급을 방글라데시 본국에 보내지
27일 울산 남구의 한 길거리에서 출근시간대 차량 2대가 충돌해 2명이 경상을 입고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옥동의 노상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SUV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앞서 가던 SUV차량이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SUV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1·3차로에 정차된 차들을 8시 55분께 견인하고 교통지도를 진행했다. 김경민기자 uskkm@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 23개 의료 기관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을 비롯해 총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은 매년 국비보조사업비로 각각 4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이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27일 동부캠퍼스에서 새로 준공한 아산헬스케어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김종훈 동구청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이종희 울산공업학원 사무국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축한 아산헬스케어센터는 건축 면적 1,010㎡(305평), 연 면적 2,836㎡(858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상 2층~4층에는 각 25타석씩 총 75타석의 실외 골프 학습장이 있다. 이 밖에도 스윙 분석실, GDR 실내 골프 학습장 등을 갖췄다.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시가 '국가예산 4조 원대 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울산시가 공개한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따르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비 3조원, 보통교부세는 1조원으로 총 4조 원이다. 이는 2024년 국가예산 확보액 3조 5,151억 원 대비 13.8%, 4,849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국비사업으로 4,092억 원 보통교부세는 757억 원을 각각 증액해 목표로 설정했다. 민선 8기 3년차인 올해 역점 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국가예산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대통령실은 27일 지역·필수 의료 재건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무너진 지역·필수 의료를 제대로 재건하려면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연대하는 시나리오가 각 당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상당수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과 양당 주자가 맞붙는 '3자 구도'가 만들어진 상황 속에 민주당 후보가 우세인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면서 범보수 진영이 전략적으로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인 셈이다. 양당 지도부는 당 대 당 단일화 추진 내지 선거 연대에 선을 긋고 있다. 다만, 보수 성향 유권자의 표 분산을 막고 당선 가능성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당 차원이 아닌 후보 간 합의에 따라 개별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금품수수나 매수,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 질서를 해치는 중대선거범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기간 개시를 하루 앞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절차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의 공정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모든 공직자는 중립의 자세를 지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의원선거는 국가 운영의 토대가 되는 법률을 만들고, 정부의 정책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중이 60%에 육박해 가계는 물론 금융권에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올 1월 울산의 가계대출 중 주담대 비율은 전국 평균 63.4%보다는 낮은 57.7% 수준이지만, 제2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주담대 금액은 12조 3,446억원에 달했다. 특히 울산지역 금융기관들의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 비율은 41.8%로 전국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동유럽 2개국(체코, 폴란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약 42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최근 글로벌 제조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유럽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개척단에는 울주군 내 자동차 부품, 선박 부품 등
국세청은 12월 말 결산 공익법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결산서류 등을 공시하고 출연재산 보고서, 의무이행여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간편공시 대상자도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공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결산서류 공시와 출연재산보고를 한 번에 이행할 수 있는 통합신고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통합신고 화면에서 한 번만 작성하면 두 신고서가 동시에 제출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동일항목 간 금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지역 46개 고등학교 1~3학년생 2만 8,137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학력평가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는 부담을 줄이고자 2002년부터 서울·경기·인천·부산 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모의평가다. 특히 3학년 학력평가는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같은 형태로 문제가 출제된다. 교시별 시험 시간과 장소, 시험 감독, 채점 절차, 성적 통지 등을 최대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업비 31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0억원, 울산테크노파크 5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기구축된 장비를 활용하여 자동차 등 주력산업분야 소재 분석,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장비 중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