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에 출근하려면 차의 시동이 잘 걸리질 않거나 장시간 주차 후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엔진 변속기 내부의 윤활유가 굳어 시동모터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데다, 배터리는 기온이 떨어질수록 성능이 함께 저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차량 관리에 있어 배터리는 핵심 관리 대상이다. 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여 진실로 남편과 아내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부부가 맹세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만, 결혼 생활은 천차만별이다. 맹세대로 매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부도 있을 것이지만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면서 정이 깊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이중에는 싸움의 정도가 도를 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이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내
울산이 석면 노출에 따른 악성 중피종 위험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석면건축자재 공장이 밀집한 대전보다 울산에서 석면 노출에 따른 질환이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동국대 산업의학과의 안연순 교수가 밝힌 자료는 울산시민을 아뜩하게 하고도 남는다. 안 교수의 연구 자료는 통계청의 사망자 자료와 중피종
실업률 증가와 고용사정 악화, 휴폐업 속출 등 위기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정책을 내놨다. 시가 날로 증가하는 신빈곤층 등 위기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지원하기 위해 '민생안정지원단'을 운영, 찾아가는 복지정책에 나서겠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복지정책은 해당 민원인이 관공서를 찾아 까다로운 서류접수와
요즘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예약환자로 붐비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 혹은 대입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 예비취업생들이 수술날짜를 잡으려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전형적인 얼짱의 얼굴인 크고 동그란 눈과 작고 오똑한 코, 갸름한 턱, 뽀얀 피부의 '디지털 카메라용' 얼굴을 선호한다. 원하는 수술 부위는 쌍꺼풀 수술과 사각턱 교정이 가장 많고, 코 성형이나 이
울산시가 지난 40년간 주청사로 사용해온 본관을 벗어나 새로 지은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신축 당시 한수 이남의 가장 큰 청사라는 수사를 받아가며 신정동 허허벌판에 들어선 구청사는 울산 뿐 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 증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국근대화'의 선봉에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의 심장으로 학산동 울산읍 시대를 마감하고 잠룡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나가 그렇듯 고향가는 길은 설레임을 안겨준다. 물론 요즘 같은 불경기에 고향가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 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대명절에 매년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기간에는 많은 차량의 대이동으로 지정체 현상이 빈번히
낙동강 물이 또 말썽이다. 페놀파동 이후 낙동강 원수는 잊을 만하면 한번 씩 문제를 일으켜 왔다. 이로 인해 낙동강 수계에 있는 대도시들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낙동강원수 수질검사에서 발암물질의 일종인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검사결과가 나오자 지난 17일을 기해 낙동강원수에 대한 취수를
울산시가 '비상경제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경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이다. 앞으로 비상경제상황실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의 비상경제상황실과 긴급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총괄지원반과 경제활동지원반, 민생안정지원반, 건설지원대책반 등 4개반의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한다. 상황실은 재정 조기집
현대차노사가 세계적인 경기한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연초부터 노사 문제로 또 다시 으르렁거리고 있다. 회사나 정부의 잘못으로 여론몰이가 가능한 투쟁동력이 주어질 경우 노조는 이를 기화로 언제라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임전태세다. 올해 현대차는 임협과 단체협상이라는 두 개의 노사현안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노사간에 형성되고 있는 팽팽한 긴장의 원인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5일 자체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159개 산하기관에 대한 상시감사를 펼친 결과다. 교사나 공무원이 부당행위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무려 312건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처벌 내용을 보면 고개가 갸웃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그 많은 인원을 적발했다면서 처벌 내용은 거의 별 것이 없는, 하나마나한 처벌이다. 징계 3명을 제하고 나머
울산시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주민 생활상을 비교 연구하는 민속학적 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다. 울산시가 이 같은 연구조사에 나선 것은 지난 1936년 일본 도쿄제국대 교수 및 학생들이 지금의 달동인 남구 달리에서 대규모로 생활상과 위생상태, 민속을 조사한 것을 계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일제강점기 때 울산에 살았던 주민들의 생활상을 조사한 자료는 물론
울산의 고용동향을 보면, 2008년 11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4.5%)을 보였다. 이것은 그동안 제조업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조가 이젠 울산에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시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일자리 대책이 예년과는 다르게 절실히 필요하다. 그 중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정 인턴제'도 포함되는데, 이 제도에 대한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성폭행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연령대도 성인 위주에서 초등학생까지 무차별적이다. 피해자 중에는 또 남학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가 14일 공개한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상담사례집'에 따르면 장애인들은 성별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성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장애인
매년 되풀이 되는 교복값이 올해도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학기가 아직 멀었지만 올해는 대형 교복업체들이 교복값을 평균 10~15% 올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울산의 경우 교복 공동구매 비율이 낮아 학부모들의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가뜩이나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이 이중,
차량을 주차한 후 잠시 자리를 비울때 무심코 밖으로 빼놓은 차량 속 짐들이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대중교통 수단보다 자기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량에 시동을 켜놓은 채 운전자 없이 정차돼 있는 차들은 우선순위 절도 표적이 될 수 밖에 없으며, 문이 잠겨져 있는 상태에서도 절도 행각이 이
울산사랑시(詩)노래회가 창립 10년을 맞았다. 벅찬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999년 12월 29일 저녁 울산MBC 공개홀에서 첫 공연을 가진 것이 바로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노래야 나오너라 새 천년이 찾아온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가진 창립공연은 감격 그 자체였다. 그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
울산 동구 봉대산에서 일어난 연쇄 산불이 전국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봉대산의 산림이 강원도 산간지역의 동량처럼 목재로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산불발생 인근에 국보급 사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기껏해야 볼품없이 자란 해송과 잡목들이 엉켜 있는 그렇고 그런 야산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만큼 호사를 누리는 이유는 전혀
울산 최초의 온천개발지역인 울산온천단지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는 소식이다. 온양읍 발리에서 온천이 발견된 것이 1987년이나 무려 22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된 셈이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울산온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발전소를 통과하지 못하는 물이 나온다. 국내유일의 천연 라돈탕이기 때문이다. 라돈은 방사능물질이다. 물론인체에
울산기독교사회봉사회 3주간 실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따뜻한 마음을 배웠다는 한 실습생의 소감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실습이 어느새 3주라는 시간을 보내고 마치게 됐다. 현장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사회복지에 대한 얕은 지식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