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용지난에 허덕이고 있는 울산의 경우 중앙정부가 틀어쥐고 있는 산단지정 권한이 지역 실정을 감안하지 않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산단지정 문제의 지역적 특성 고려를 중앙정부에 주문해 왔다. 이와 궤를 같이해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이 산업단지 지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주는 내용의 '산업입지
우리에게 바다는 정녕 무엇인가. 바다는 거부 없는 포용이며 경계 없는 통합이다. 바다는 가장 오래되었지만 언제나 새롭다. 인간은 바다를 정복해 왔다고 말하지만 바다는 결코 인간에게 정복된 적은 없다. 인간은 바다를 안다고 말하지만 바다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세계로 남아 있다. 인간은 오랫동안 바다에 순응해왔다. 바다는 거역 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인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다.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표현한다. 이런 개성표현이 일부 사람들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젊은 세대들의 풍속이라면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개성 표현
지난 2006년부터 울산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간 몇차례 이 문제가 정치권에서 법안발의 등을 추진하면서 해결 가능성을 보여오긴 했지만 그 때마다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그런데 18대 국회에서 울산과 경인고속도로의 무료화를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울산 장생포가 지난달 25일 고래특구로 지정되면서 울산 장생포의 '고래산업 역사'에 대한 고증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소식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전국의 특구 지정이 그동안 경제적 관점만 강조되어온 점에 비춰볼 때 장생포 고래산업의 역사성을 고증하는 작업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지금 한창 찬반논쟁이 붙어 있는 고래의 식용화에 대한 역사적 검증
잠자리의 천국이다. 수천, 수만의 잠자리떼가 하늘을 뒤덮었다. 두 뺨에 두 팔에 아니 온몸에 휘감겨드는 잠자리떼. 그렇게나 많은 잠자리떼를 본 적이 없다. 연일 땡볕이 쨍쨍 내려쬐는 여름에 가을전령사 잠자리가 하늘을 가릴 만큼 날아들다니 신기한 일이다. 손을 내밀면 잠자리가 그대로 잡힐 것만 같다. 두 팔 벌려 끌어들이면 품안으로 가득 안겨들 것도 같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를 찾는 인파와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동 중 차량 고장으로 도로상에 멈춰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어 즐거웠던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휴가 등 장거리 출발 전 차량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 차량고장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이다
울산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임금교섭이 조속히 타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유가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상생 및 노사협력 선언 울산지역 사업장이 늘고 있다. 울산노동지청에 따르면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분규가 2006년 10건에서 지난해 8건, 올해 상반기에는 1건으로 줄었으며,
태화강은 울산의 현대사를 그대로 담아내는 역사의 증인이다. 울산의 강이자 세계의 강으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는 태화강이 또 한 번 세계인의 강으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울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가 바로 그 것이다. 울산시는 지역의 문화체육과 생태환경,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이를 국제대회 유치로 결실을 맺기 위해 카누, 수영 등 태화강을
지방자치가 오히려 시민들의 지방공직자에 대한 불신을 증가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일부 단체장의 사욕 때문이다. 이것은 자치단체로부터 발생되는 부정, 부패, 불법적 예산집행 등 불미스런 사건들이 계속 발생되고 있음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울산의 경우 울주군수가 독직사건에 연루되어 공석이 되는 바람에 벌써 1년 가까이 군수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
미국의 경우 국무성이 외교를 담당한다. 나라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외교라는 뜻이다. 왜 그런가. 미국의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고,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을 해외에서 확보하고, 적대 국가나 집단과의 전쟁을 해외에서 치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외교는 해외와의 이해관계를 의미하고, 결국 실리 추구가 관건이다. 5일부터 이틀간 방한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미국의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 지정' 으로 분류하였다는 보도를 접하였는데 31일 원상 복구하였다고 하니 불행중 다행한 일이다. 미국은 작년에 주권이 확실치 않거나 미국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분쟁과 연 관된 지형들을 따로 분류하기 위해 '주권미지정'(Undesignated Sovereignty)이라는 분류 코드를 새로 신설한 것으로 알려지고
울산시 남구청이 행정행위의 규제 철폐를 없애기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不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새정부 들어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공무원들의 각종 규제가 '전봇대'로 비유된 적이 있다. 이를 뽑아버리는 것이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처리하는 이른바 민원서비스의 눈높이 맞추기다. 공무원 사회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행해왔고 그 결과 놀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생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울산의 경우 학교가 끝나면 어린이 대부분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는 이중 삼중의 사교육비 부담을 안아야 하고 어린이들은 어린이들 대로 학원을 전전하는 기형적인 방과후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감안, 울산시교육청은 맞벌이
야심차게 올림픽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인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은 '역사왜곡'을 바탕에 깐 사기극이다. 용이라 자처하면서도 그동안 현대사의 이무기에 불과했던 중국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공식적으로 용으로 승천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적인 이벤트가 며칠 후 베이징 하늘 아래 화려하게 펼쳐진다. 스스로 세계의 중심임을
최저 임금은 국가에서 정한, 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할 최소한의 임금을 말한다. 이런 최저임금은 2007년에는 시급 3,480원, 그리고 2008년 올해에는 시급 3,770원으로 적용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법에 의해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한 모든 사업장에 적용이 된다. 따라서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최저임금은 적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지켜
고유가 시대에 따른 자동차의 대체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출근하는 직장인, 장을 보러온 주부 등 두바퀴 행진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전용도로 등의 사회적 인프라가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자전거를 타는 방법만 알고 있을 뿐 안전사고 예방요령과 사고시의 응급조치, 자전
애벌레가 화려한 호랑나비로 변신하듯이 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 담긴 요구에 반응하면서 진화중이다. 공연장 광장과 야외전시장, 야외공연장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파고라를 설치하고 이동식 화단을 조성해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했다. 또, 광장계단에는 조각을 전시해 한껏 운치를 더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공연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공
치솟던 물가가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2008년 제2차 긴급할당관세'도 서민들의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의문으로 작용되고있다.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5.5%에 이어 7월에는 5.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6.8%를 기록했던 지난 1998년 11월이후 9년 7개월만
울산시민으로 태화강과 떨어질수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정년퇴임후 태화강 둔치에서 운동을 하고 자주 찾으면서 태화강에게 받기만 한 것 같다. 시민으로써 소중히 아끼고 가꾸어야할 태화강이 훼손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인터넷상에서 울산시 태화강 카페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태화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최근 태화강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