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먼저 울산시가 '2024년 상반기 문화관광체육 육성 공모사업 지원계획'을 17일 공고하고 오는 2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육성문화예술·관광·체육·암각화 관련법인·단체 등 9억6000만원 규모2월 1일까지 방문·우편 접수올해 상반기 지원 규모는 약 9억6,000만원이다.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공모 절차에 의해 보조사업자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반구천암각화 관련 사업이다.
울산도서관이 오는 2월 25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동양화가'이자 '한복을 입은 여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신선미 작가의 그림책 '한밤중 개미 요정' '개미 요정의 선물'과 나태주 시인과 함께 펴낸 시화집 '오늘은 네가 꽃' 등 아트프린팅 40여 점이 전시된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방문하는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 올, 한 올 빗어 올린 머릿결과 속눈썹, 한복과 장신구 등을 표현한
4대의 현악기만으로 완전한 사운드의 세계를 창조하는 '비전 스트링 콰르텟(Vision String Qaurtet)'이 내한 공연으로 울산을 찾는다. 2012년에 창단된 비전 스트링 콰르텟(VSQ)은 2016년 멘델스존 국제콩쿠르와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연속으로 우승함과 동시에 청중상 및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데뷔 앨범 'Memento'가 독일 뮤직 어워드 오푸스 클래식 최고 실내악 음반으로 선정됐고 최근 위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이 직접 작곡 및 프로듀싱한 'Spectrum'을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근현대 세계미술사를 총 망라한 최대 규모의 전시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고전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전시는 해외 유명작가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의 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 명화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화와 판화, 조각에 이르는 전 분야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울산동부도서관이 오는 2월 16일까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그림책 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전하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시니어 그림책 교실'에서는 노인들이 그림책, 동시집과 같은 짧은 글을 읽고 글쓰기, 낭송, 토론, 그림그리기 활동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한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그림책 교실에서는 98세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단한 시바타 도요의 '약해지지마' 등 그림책 세 권을 함께 읽으며 시니어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내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자 한다. 울산동부도서관은 시니어를
장생포문화창고(고래문화재단 운영)는 2024년도 1분기 시민음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강좌는 총 7개 강좌로 드럼 3강좌와 바이올린 4강좌 총 46명을 모집하며, 드럼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바이올린은 7세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악기를 처음 다루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개인별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지난해 분기별로 4차례 모집해 총 282회 운영했으며, 91점이 넘는 만족도를 보여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동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2024 슬도아트 및 문화공장방어진'이 오는 19일 야심 차게 오픈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슬도아트는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곳으로, 1층 어린이체험관과 야외 버스킹 공연장, 2층 시각예술 전시장, 그리고 특별한 뷰를 선사하는 루프탑 시설을 자랑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시각예술,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의 거점이 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방어진활어센터 내에 활어센터 상인들의 휴게공간이었던 곳에 울산의 문화실험실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문화공장방어진도 함께 개관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1층 다목적홀에서 매체예술(미디어아트) 특별전 '삶의 풍경 : 오늘도 안녕하세요?'의 연계 영화상영회(스크리닝)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상영회(스크리닝)에서는 '엉클 분미(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를 상영한다. '엉클 분미'는 현재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의 작품 '불꽃(아카이브) Firework(Archive)'의 모태가 되는 영화다. '불꽃(아카이브)'은 '엉클 분미'를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운영에 앞서 희망하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지역의 시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으로 '문화도시 울산'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울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무용단이 참여해 업무에 지친 경찰과 소방 등 특수기관 종사자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학생들에게는 국악, 한국무용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예술
안남용 사진작가가 19번째 개인전 '울산 예술가의 초상전'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울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25명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 총 60점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흔히 인물사진에서 외형을 기록해 표면이 드러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의 내면을 읽어내고 표현하고자 했다. 작업과정을 바라보고 그들의 예술 작업을 사진 안에 녹여내 예술가의 예술성까지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아날로그 사진 방식을 채택해 필름을 활용, 사진이 가지는 물질성을 강조함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생한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의 뚜야'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5차례 현대예술관에서 뮤지컬 '조선의 뚜야' 앙코르 공연을 연다. '울다가 웃는' 웰메이드 (well-made) 작품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솔한 스토리가 마음에 와 닿았다는 호평과 함께 추가 상연 요청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이 작품은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울산시립합창단이 2024년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남외초등학교합창단과 타악기 연주자 고석진이 출연해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1부 무대에서는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라 할 수 있는 리비 라슨(Libby Larsen)이 미국 개척자들의 시를 인용해 작곡한 '서부 정착기(The Settling Years)'를 준비했다.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며 제1악장 '마을로 몰려온다(Comin'to Town)'는
울산을 소재로 한 작품집 '울산, 소설이 되다'(바니디자인·360쪽)가 출간됐다. '울산, 소설이 되다'는 울산소설가협회 회원들이 울산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한 해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다. 참여한 작가는 강미, 강정원, 권비영, 김태환, 김화순, 류미연, 심은신, 이경숙, 이레, 이양훈, 이호상, 전혜성, 정정화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반구대암각화 △울산왜성 △마두희 △장생포 △개운포성 △공단 △천주교유적 △언양장터 △송대리 고인돌 △자수정동굴 △외고산 옹기마을 등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규정하는 다양한 소재로, 아름
울산 중구가 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에서 신년 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청룡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미리 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 울주군의 대표적인 축제 '울산옹기축제'가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23회째를 맞은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를 위해 주민참여 소통회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친환경,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고산 옹기마을과 옹기, 지역주민의 조화로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했다. 이에 울산옹기축제는 제2회 대한민국
울산과학관은 오는 2월 18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마담손누리단 손글씨(캘리그라피) 단체전 '라온제나(기쁜 우리의 순 우리말)'를 연다. 마담손누리단은 2022년 손글씨(캘리그라피)를 매개로 만든 울산지역 작가 단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5명이 참여해 세상에 하나뿐인 손글씨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단지 먹으로 종이 위에 글자를 써 내려가는 2차원의 평범한 기법에서 벗어나 자연의 다양한 재료를 덧입혀 3차원의 형태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우리가 전하는 행복의 정서를 온전히 받아 '
ubc울산방송은 UBC 보도특집 '미래 열 열쇠 H' 2부작 (기획 윤주웅, 연출 조윤호·김영환, 작가 김도영)을 오는 13일, 20일 오전 9시 각각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석탄 에너지 사용에 따른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궁극의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의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제작됐다. 1부에서는 독일 슈트라우스베르크의 항공우주 회사가 개발한 수소 비행기와 BMW 라이프치히 공장의 수소 지게차, 국내 수소 선박과 잠수함, 트램 등 무궁무진한 수소 모빌리티의 세계를 살펴본다. 또 대형
울산시립미술관이 2024년 주요 전시 일정을 확정해 운영에 돌입한다.올해 개관 3년 차를 맞은 울산시립미술관은 그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형기획전 4개, 어린이 전시 2개,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용관 XR 랩 전시 3개를 마련한다.우선 3월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걸작을 엄선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김은호, 변관식, 김환기, 이응노 등 한국미술사의 주옥같은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국공립미술관 주요 소장품과 더불어 이건희컬렉션을 선보인다.이어 '2024 울산미술 모색전'이 열린다. 한국화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4년도 예술교육(아트 클래스)' 연간 운영계획을 확정해 운영한다.2024년도 예술교육(아트 클래스)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제공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특별(스페셜) △이론 △실기 등 3개 분야로 구별된다.특별 분야로는 6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야외 치유(힐링) 인문학 교육', 8월 어린이를 위한 과목으로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이론 분야는 음악과 미술 분야의 유명강사를 초청해 예술의 역사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멋진 사서들이 찾아온다.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올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독후활동을 강화한다.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초등 저학년 대상 책 읽기 오는 4월 중순부터 초 1~3학년 100학급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 후 독후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초 1학년 학생들이 학기 초 한글 읽기에 미숙해 그림책 관련 독후활동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신청학교에 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