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 울산신문은 지난 15년간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신문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에 따라 바로 쓰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격변의 시기 한 가운데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과 코로나19 위기에 산업, 의료, 복지, 교육 분야 등 모든 분야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
2006년 7월 24일, '울산에는 울산신문이 있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울산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정직한 신문, 미래지향적 신문, 시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날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지금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대재앙 앞에서 우리는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사회시스템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혼란과 혼돈으로 인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정론직필 위민보국正論直筆 爲民保國바른 언론과 곧은 붓으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보호한다 (사)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 상임부지회장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울산광역시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 운영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한마음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 운영
“울산 공동체 발전 역량 결집 기회 되길"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 울산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 창달에 헌신해온 울산신문 임직원들께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말처럼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노력이 울산 공동체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기술의 심화와 산업 간 IT 융합 체계의 견고한 형성이 긴요합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정부, 대학, 시민사회가 함께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울산 공동
“정체성 확립 역사·문화 홍보를"송철호 울산시장 = 지난 15년, 지역민을 대변하는 정론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신 이진철 사장님과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민 소통과 제보를 강화하는 '울산신문고'를 통한 새로운 기사 발굴에 집중해 왔고, 울산의 자연명소를 소개하는 'U 트래블' 등 울산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 그대로 오래도록 시민 곁에 남아 새로운 도약을 빠짐없이 기록해 주시기 바
울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문 지금까지 뚜벅뚜벅 잘 걸어왔네 이제 15살, 신문의 뜻을 펼칠 때 울산을 울산이게 할 사명을 부여받았다 한반도 첫 페이지 기록의 역사 반구대암각화가 울산에 있듯 선사부터 역사시대까지 문자로 남긴 천전리각석이 울산에 있듯 이 시대 기록으로 리더가 될 신문 울산 앞바다 풍요한 선박들의 묘박지 짠물도 슬도에 다다르면 노래가 되고 은하물이 내려온 듯 밤이 찬란한 공단의 빛 공단파이프라인이 세계에 접속되고 수소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 가는 울산 예방하는 기사 발로 뛰는 기사 문화예술로 앞장서 시민의 눈과 귀를 밝혀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노옥희 울산 교육감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소통'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을 지난 3년 간 꾸준히 지속해 왔다. 취임 3주년을 맞아 노 교육감은 또 다시 일선 학교 현장과의 '대규모 소통'을 시도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통해 지난 3년 간 미흡했던 울산 교육을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 정책의 방향을 정했다. 결과는
여야의 명운이 걸린 내년 3월 대선에 이어 불과 80일 만인 6월 1일에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우리나라 정치사와 지방자치사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정치 이벤트다. 시기적으로 정권의 향방이 갈리는 대선이라는 역사적 사건 직후에 실시되기 때문에 대선 결과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냐, 국민의힘의 정권 탈환이냐. 가능성이 가장 큰 두 변수 중 결과가 어느 쪽으로 귀결되더라도 정권 안정과 견제라는 선거 본연의 기능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 '0선 36세 당대표'로 요약되는 이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 반 가량 됐다. 그간 감염 확진자 수가 치솟았다 줄어 들었다를 반복하면서 4차 대유행까지 도래하게 됐다. 코로나19는 대유행 시기가 찾아올 때마다 최다 확진자 수를 갱신하면서 시민들을 불안감에 몰아넣고 있다. 울산에서도 최근 남구 유흥주점 발 등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000여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사태에 관계당국은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방점을 찍고 있다. 시민들도 백신의 부작용 등으로 접종을 꺼려했던 것과 달리 최
'시민이 행복한 밀양르네상스 시대'구현을 위해 순항중인 박일호 밀양시장이 어느덧 민선 7기 3년을 맞았다. 박일호 밀양 시장은 민선6기 시절 마련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기 신성장 동력을 확장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일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밀양의 성장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양식품 유치, 밀양상생형 일자리,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등의 경제 분야와 스
제40주년 스승의 날을 앞두고 울산시교육청이 뜻깊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울산에서 32년 째 교단에 서고 있는 신영화(중앙여고·이하 신)교사와 2년 차 새내기인 김동현(울산초·이하 김)교사에게 각각 △교사가 된 계기 △교사로서의 삶 △후배교사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들 교사의 인터뷰 끝에는 노옥희 교육감이 코로나19의 힘든 교육 여건을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일선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보가 지면을 빌어 동영상 내용을 재구성했다. 편집자 -교사가 된 계기는 △신〓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설 연휴에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연장되면서 아쉽지만 이번 설 연휴도 집에서 차분히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집콕'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각 방송사는 특선 영화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영화부터 통쾌한 액션물까지 설 연휴 기간 방영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좀비가 창궐한 도시 속 '살아있다'인생 가장 빛나는 순간 '라라랜드'록의 전설 퀸 '보헤미안 랩소디'등명절 연휴 풍성한 집콕 볼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줄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설연휴 언택트를 지키면서도 울산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즐길만한 곳을 꼽아봤다. 올해 해맞이 못한 아쉬움 달래고 싶다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대왕암공원 추천은빛 억새밭 인생샷 담길 원한다면신불산 억새평원 안성맞춤 # 간절곶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 올해 해맞이 행사 취소로 일출을 못봐 아쉬움을 달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볼만하다. 동해안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10월 13일 마감된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에서 지원자 수가 전년대비 1,000명 이상 대폭 증가하며, 지원자 수 증가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수시 1차 모집 지원현황이 파악된 대학은 126개교이며, 이중 지원자수가 증가한 대학은 단 11개교뿐이다.특히,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 수시1차에 7,728명이 지원해 지난해 지원자 수 6,610명 대비 1,118명이 증가했다.지원자 수가 늘어난 11개교 중 1,000명 이상 증가한 대학은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해 단 2개교에 불가
울산대학교가 올해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국공립대를 포함한 종합대학 중 1위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울산대는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사우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의 세계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Leiden Ranking) 국내 5위 성적표를
바위에 어떤 형상을 새겨 오랜 시간 남겨두는 인간의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암각 활동은 표현 욕구를 가진 인간이 그들의 신앙, 세계관을 드러내고 공유하며 후세에 전승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행위인 것이다. 울산에도 선사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반구대 암각화가 자리해 있다. 올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하며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람직한 보존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 1971년 12월 25일 문명대 교수팀 발견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이하 반구대 암각화
소의 의미·속담·세시 풍속소에 관한 속담 가운데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이라는 말과 '소같이 일하고 쥐같이 먹어라' '소에게 한 말은 안 나도 아내에게 한 말은 난다' 는 말이 있다. 이런 속담들은 모두가 소의 근면성과 인내력, 성실성, 신중함을 들어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려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소는 비록 느리지만 근면함과 묵묵함은 유유자적의 여유와 한가로운 대인(大人), 은자(隱者)의 마음이라는 이미지를 수반한다. 소가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이 된 일화가 유명하다. 신들이
올해는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이다. 박상진 의사는 울산지역 독립운동가로 단연 독보적이다.그는 비밀결사대인 대한광복회를 조직, 총사령을 맡아 우리나라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그는 많은 집안의 전 재산을 독립운동을 위해 바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로도 칭송받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업적에 비해 낮은 서훈 3등급에 머물러 있다.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그의 서훈이 승격되길 염원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현행 상훈법 상 공적 재심사가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과 공포로 허우적거린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새해는 다르겠지. 새로운 기대감으로 한 해를 시작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 선진국들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국내 접종은 2분기는 돼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간절한 것은 늦더라도 올 여름 즈음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러나 이 또한 낙관할 수 없는 게 현재 상황이다. 새해 울산의 시정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비록 간절곶 해맞
울산 철도 100년 역사를 맞았다. 대구에서 경주를 거쳐 울산 성남동 옛 울산역까지 철마가 달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꼭 100년이다. 그 역사적인 시점에 30여 년 동안 지루하게 끌어왔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올해로 마무리 되면서 KTX울산역과는 또 다른 고속철도의 시대가 열린다. 여기에 도시와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망이 열리고 울산 도심엔 도시철도도 추진 중이다. 울산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철도 환경을 짚어 본다. 편집자 울산에 철마(鐵馬)가 달리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100년이다.일제는 한반도 수탈을 위해 철도 개설에 주력했고